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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의 갈등이 트럼프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불참을 선언한 유럽 국가들은 조속한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반대하는 교황을 비판하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용납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교황이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규탄하는 것은 옳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 총리 : 교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에게 계속 연대를 표합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멜로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핵무기를 제거하려는 미국을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유럽 지도자로 꼽혔지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비판하는 등 이번 전쟁 국면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 총리 : 친구나 동맹 관계에서, 특히 전략적인 관계일 경우 반대할 때는 얘기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역봉쇄에 불참을 선언한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조속한 재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장-노엘 바로 / 프랑스 외무장관 : 공해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해야 할 인류 공동의 이익입니다. 그러므로 봉쇄를 해제하는 게 시급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준비 중인 국제회의는 오는 금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최대 40여 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협상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며 중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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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의 갈등이 트럼프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00:08미국의 호르무즈 해염 역봉쇄에 불참을 선언한 유럽 국가들은 조속한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0:15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19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에 반대하는 교황을 비판하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용납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00:27교황이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규탄하는 것은 옳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옹호했습니다.
00:44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멜로니라고 맞받아쳤습니다.
00:51트럼프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핵무기를 제거하려는 미국을 돕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01:01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유럽 지도자로 꼽혔지만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비판하는 등 이번 전쟁 국면에 균열이 간지되고
01:11있습니다.
01:20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01:29미국의 역봉쇄에 불참을 선언한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조속한 재개방을 촉구했습니다.
01:50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준비 중인 국제회의는 오는 금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01:57스타머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최대 40여 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06마크롱 대통령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폐제시키한 이란 대통령에게 협상을 신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며 중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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