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AI 산업관련 코인이라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업체가 잠적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7YTN이 만난 피해자들은 연애를 빙자한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접근한 상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투자를 유도했다고 말합니다.
00:16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3오빠는 내가 알려줄게. 친밀한 호칭과 함께 가상화폐 상품에 대해 설명합니다.
00:30SNS로 만난 이성에게 지인이 다니는 투자회사에서 운용하는 AI 산업관련 코인에 투자하라고 부추기는 건데
00:37같이 부자가 되자면서 집과 차도 처분해 돈을 넣으라고 말합니다.
00:44회사가 유엔 산하단체와 함께 봉사활동도 한다며 믿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00:49정말 그렇게 의도적으로 다가왔구나라는 느낌을 보채게 실제로 보이스톡을 하기도 했고
00:56지인이 이번 봉사활동단체와 미국에 있는 AI 관련 산업에서 코인을 개발하게 되었다.
01:06이런 식으로 유도를 했고요.
01:08YTN이 만난 피해자들은 상대가 이런 식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01:14코인을 맡기면 하루 최대 1.5% 수익을 준다며 투자를 유도했다고 말합니다.
01:21개당 0.2달러였던 코인은 한때 개당 9달러까지 올랐고
01:25일부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01:39업체는 코인 관련 강의를 하며 신뢰를 쌓은 뒤 투자자들을 모으기도 했는데
01:44이후 대형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더 큰 수익을 위해 거액을 투자하라고 유인했습니다.
01:51그런데 막상 돈을 넣고 얼마 뒤 코인앱은 먹통이 됐고
01:56업체 관계자들은 잠적해버렸습니다.
01:59직전엔 출금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갑자기 세무조사를 받게 돼
02:04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인출하려면 투자금의 30%를 내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02:11해당 업체는 이렇게 도심 한복판에 사무실을 차리고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02:16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운영됐지만 지금은 모두 비워진 상태입니다.
02:21업체가 운영한 투자 방에는 한때 8천 명이 참여했는데
02:25현재 피해자 150명가량이 모여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02:30지금까지 경기남부경찰청과 인천청에 신고한 피해자는 4명
02:34이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모두 합쳐 10억 원이 넘습니다.
02:39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경기남부청은 유사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02:44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2:47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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