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방에서 아이를 낳아도 산후조리를 할 곳이 없어 인근 대도시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산모들의 현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00:09최근 공공산후조리원이 속속 들어서며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데다 운영비를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9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지난해 말 문을 연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00:26신생아실과 산모실, 피부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00:32다른 지역으로 원정조리를 가야 하나 고민하던 산모들은 더없이 반기고 있습니다.
00:38이주 이용료가 182만 원으로 민간조리원의 절반 수준인 것도 큰 장점입니다.
00:45첫째 걱정 없이 둘째를 케어할 수 있고 그리고 가까운 데 생기니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00:52하지만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단 20곳.
00:58전체 산후조리원의 5%에도 못 미칩니다.
01:01어렵게 문을 열어도 지자체의 고민은 계속됩니다.
01:06요금을 낮게 책정한 공공산후조리원은 운영할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01:13실제로 연간 적자 규모가 많게는 20억 원을 넘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01:27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시설 건립뿐 아니라 운영비로도 쓸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 국회 본회의 심의 중입니다.
01:38저출산 시대 출산율을 높이는 해법 중 하나로 꼽히는 공공산후조리원.
01:43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50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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