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신세계그룹이 본업인 이마트의 부진과 재무적 부담 가중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과거 정용진 회장의 주도로 단행된 대규모 투자 잔혹사가 다시금 도마 위에
00:10올랐습니다.
00:113조 원대 몸값의 지마켓이 적자의 늪에 빠진 데 이어 미국 와이너리 영업권마저 사실상 소멸하는 등 정 회장의 승부수들이 실적 지표
00:21악화로 돌아오며 경영 리더십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253일 이마트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 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는 미국 나파벨리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의 영업권 392억 원을 지난해
00:37말 전액 손상차손 처리에 0원으로 기재했습니다.
00:41이 와이너리는 신세계그룹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며 지난 2022년 3천억 원을 들여 인수한 것입니다.
00:49영업권은 순자산 가치 외에 미래의 초과 수익을 반영해 부여한 프리미엄에 해당하는데 이를 0원으로 처리한 것은 기대 수익성이 낮다는 것을 자인한
00:59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1:00신세계그룹은 이를 글로벌 와이너리 시장의 공통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으나 장구상 순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영업권 가치를 0원으로 기입한 것은 이 사업의 반등 가능성을
01:11낮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01:13이마트는 2009년 와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 이어 2016년 190억 원을 들여 제주 소주를 인수 소주 사업까지 뛰어들었으나 모두 성공을
01:22거두지 못했습니다.
01:24제주 소주는 2017년에서 2020년 4년간 누적 영업 손실이 434억 원에 달했습니다.
01:31이마트는 여러 차례 유상증자로 570억 원을 투입했으나 실적 개선에 실패했습니다.
01:36이마트는 100% 자회사인 신세계 L&B에 제주 소주를 넘겼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철수하고 과일 소주, 동남아 수출을 해오다가 결국 오비
01:46맥주에 매각하면서 손을 뗐습니다.
01:48와인 수입과 유통을 주로하는 신세계 L&B는 매출이 2022년 2064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2024년 1
01:58,600억 원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02:00이 회사는 3년 연속 감기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02:04과감한 투자를 했으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02:10신세계 그룹은 2021년 3조 4천억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02:19당시 추정 시장 점유율은 이베이코리아가 12%로 네이버 18%, 쿠팡 13%가 비견할 만했습니다.
02:27이마트의 쓱닷컴 점유율을 고려하면 쿠팡을 앞서는 수준이었습니다.
02:30그러나 지마켓은 신세계 그룹에 넘어간 직후인 2022년 적자로 전환 손실에 늪에 빠졌으며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작아졌습니다.
02:40이마트는 결국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세우고 지마켓을 이 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바꿨습니다.
02:49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마켓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7,405억 원이고 영업 손실도 674억 원에서 1
02:59,21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었습니다.
03:02인수 당시 기대하던 신세계 유니버스 통합 멤버십과의 시너지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ssg.com과 지마켓이 각각 독자 멤버십을 출시하며 각자 도생에
03:13나선 상태입니다.
03:14막대한 인수 대금 대비 실적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정 회장의 지마켓 인수는 금융시장 유동성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최고가에 사들여
03:24그룹의 재무 권전성을 갉아먹는 승자의 저주가 현실화한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03:29이외에도 정 회장의 정체성이 강하게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아온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 역시 수익성 부진의 전담 사업부가 폐지됐습니다.
03:38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도 차별화된 콘셉트에도 수익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3:44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잭에서 오너 경영인의 결단으로 추진된 공격적인 투자가 실질적인 수치로 증명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03:53신세계 그룹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4:0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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