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아침 전세계의 이목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중됐죠.
00:03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이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종전에 대한 언급은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00:10앞으로 2, 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16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00:20굳은 표정으로 백악관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핵심 전략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00:27이란 해군을 제거했고 공군과 미사일 전력을 무력화했으며 방위 산업 기반을 파괴하고 핵무기 개발을 차단했다며 임무를 매우 빠르게 끝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0:38그러면서도 앞으로 2, 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의 타격을 가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0:53이란과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엔 발전소를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00:58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주 해협도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면서도 해협을 통해 원유를 들여오는 나라들이 용기를 내 해결하라고 말했습니다.
01:20유가 상승도 단기적이라며 곧 내려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25오바마의 핵협정이 계속됐다면 이란이 대량 살상무기를 갖게 됐을 거라며 1기 당시 핵협정 파기와 이번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01:35이례적으로 18분 동안 짧게 진행된 대국민 연설에서 예상했던 종전 선언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01:42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선언에 따라 앞서 설정했던 이란 전쟁 기간은 6주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01:48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01:50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끝나자마자 이란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01:56앞으로 2, 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도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02:05지금부터는 중동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2:09먼저 요르단 조수현 특파원.
02:11지금 날씨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위치가 정확히 어디죠?
02:17네, 저는 지금 이스라엘 국경에서 30km 떨어진 진암에 와 있습니다.
02:22네, 안동준 특파원은 호르무즈 해협인가요?
02:27네,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2:31네, 속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2:33조수현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한 이란의 반응이 나왔다고요?
02:40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이란 혁명수비대 입장이 나왔는데요.
02:45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02:50당신이 굴욕과 망신을 당하고 후회하고 항복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57그러면서 더 치명적이고 광범위하며 파괴적인 행동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3:02앞서 마수드 폐제시키한 이란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종전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내비쳤고요.
03:08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만,
03:15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적들에게 절대 열지 않겠다며 강경 노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3:23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란이 다시 이스라엘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03:30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03:36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포착한 뒤 즉각 방공망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43이스라엘 북부에는 새벽부터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는데요.
03:47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03:50네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03:54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있는 군시설로 드론과 로켓을 발사했고
03:59네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공격도 재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4:06이스라엘도 연일 이란과 네바논에서 공세를 강화해 왔는데 이스라엘질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04:16현재 이곳은 오전 9시 45분을 향하고 있는데요.
04:19보통 이 시간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을 시간인데 아직은 잠잠한 상황입니다.
04:26이스라엘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한 반응도 현재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04:34이런 가운데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04:39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동부지역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4:44아랍에미리트 국방부도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04:49수도 아부다비의 경제특구에서 미사일이 요격됐습니다.
04:55바레인에서도 새로운 공격이 감지되면서 경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5:01우리 에너지 수급난도 더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05:05정부는 일단 이번 달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원유 5천만 배럴을 확보했는데요.
05:10경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5:12박기원 기자, 먼저 대체 원유 확보 소식부터 정리해 주시죠.
05:16네, 정부는 이번 달 도입될 대체 원유 물량이 모두 5천만 배럴 안팎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05:22월에 들어올 연유도 상당한 물량이라고 전했는데요.
05:26이란 전쟁 이전에 월평균 원유 도입량이 8천만 배럴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합니다.
05:32하지만 정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나 석유화학 공장의 가동률을 고려하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05:38정부는 여기에 추가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한 총력전도 펴고 있습니다.
05:43해외 현지 상무관을 통해서 사우지 아라비아와 카자흐스탄 등의 대체 원유 물량을 그리스와 알자리 등에는 나프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05:51있다고 전했습니다.
05:53앞서 아랍에미리트에서 확보한 대체 원유 2,400만 배럴도 순조롭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05:59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데요.
06:05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06:07네, 이란 전쟁이 더 길어진다면 당장 원유 수급난이 더 장기화할 가능성도 큽니다.
06:12이 때문에 3단계로 격상된 자원 안보 유기 경보를 더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06:17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일단 사태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06:22심각 단계에 대해서는 현재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06:25이미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된 상태로 원유가 못 들어오는 상황인데
06:29여기서 더 악화한다는 것은 호르무즈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06:34정부는 여기에 당장 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비틀어진 공급망이 회복되는 데까지는
06:39한 달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6:42지금까지 YTN 박견입니다.
06:4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06:47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06:52경제 회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06:57이번 위기는 소나기가 아닌 거대한 폭풍우라고 진단했습니다.
07:01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7:03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이 먼저 추경안을 마련한 배경부터 설명했죠?
07:06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07:11국회에서 이른바 전쟁 추경안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07:15먼저 중동전쟁이 초래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07:18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습니다.
07:24석유 공급 차질로 가격이 급등했고
07:27나프타 등 원재료 부족은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7:32이에 정부는 29년 만에 석유 최고 가격제 도입화, 핵심 품목 수급 관리 강화,
07:39피해 기업 정책금융 지원 등 대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7:43또 UAE와의 협력을 통한 원유 2,400만 배를 도입을 포함해
07:47대체 공급선 다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7:51이 대통령은 과거 위기 사례를 돌이켜보면
07:54외부 충격에 대응이 늦어질수록 경제와 국민이 입은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고 짚었습니다.
08:00그러면서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게 사용하는 건
08:05정부의 마땅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08:08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08:11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08:15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08:21이 대통령이 강조한 구체적인 추경안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08:24이 대통령은 우수한 고유가 부담 완화 3대 패키지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
08:30국민 고통을 덜겠다고 말했습니다.
08:32소득 하위 70% 국민 약 3,600만 명을 대상으로
08:36소득 수준과 지역 우대 원칙에 따라
08:391인당 기본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08:42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8:46또 현재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08:51환율과 유리비 변동 대응을 위해 5조 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8:56이 대통령은 다음으로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09:00그냥드림센터 확대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09:032조 8천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09:07이 대통령은 현재 위기는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09:11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는 거대한 폭풍과 같고
09:14저를 포함한 공직자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서겠다며
09:17담합 등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09:20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9:23그러면서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있다며
09:27이번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09:29여야에도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09:32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9:34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시정연설을 두고
09:37여야 표정은 엇갈렸습니다.
09:39박수를 치며 대통령을 연호한 민주당과 달리
09:42국민의힘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09:45국회로 가보겠습니다.
09:46박정현 기자
09:48네, 국회입니다.
09:50네, 본회의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09:52현장 어땠습니까?
09:55네,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차 국회를 찾은 건
09:58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달 만이자
10:00취임 뒤 세 번째입니다.
10:01이 대통령은 본청 문 앞까지 마중 나온
10:04우원시 국회의장 환영을 받으며
10:06낮 1시 반쯤 국회로 들어왔습니다.
10:08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실에서 먼저 여야 당대표들과
10:12사전 환담도 진행했는데요.
10:14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악수하며
10:17언제 한번 봅시다 인사했고
10:18이후 넥타이 색깔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10:22이 대통령이 장대표는 왜 빨간색 넥타이를 안 메셨냐고 물었고
10:26장대표는 사전 환담을 모르고
10:28아무 생각 없이 먹부리느라 색깔을 고려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10:32이에 민주당 정총래 대표는
10:34전 대통령님과 깔맞춤을 했다고 거들었는데
10:37이에 장대표는 대통령과 정대표는 소통이 되는데
10:40야당과는 안 되는 것 같다 뼈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10:44이 대통령은 제가 어제는 빨간색 계통을 맸다고 웃으면서
10:47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10:50지난해 11월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10:53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10:54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던 국민의힘은
10:57이번엔 참석했습니다.
10:59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11:00함께, 한마음, 여야가 손잡고
11:03이런 단어들을 잇따라 쓰면서
11:04협치를 강조했습니다.
11:06중동전쟁이 장기화될 위협 속에
11:09위기를 28차례나 언급하면서
11:1126조 2천억 원 규모 추경안에
11:13신속한 협조를 당부한 건데요.
11:16연설 내내 민주당 의석에선
11:189차례 박수가 터져나왔지만
11:19국민의힘은 무표정으로 경청했고
11:22중간중간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11:26박수와 연호 속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11:29본회의장에서 한참 의원들과 여운도 즐겼습니다.
11:33국민의힘 의석을 먼저 찾아가 악수했고
11:35민주당에선 특히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11:38이 대통령과 셀카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11:41연설 내용을 놓고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11:44민주당은 위기압 결단으로 응답한 연설이라고 호평했습니다.
11:48빚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해
11:51재정책임과 위기 대응 모두 챙겼다며
11:54한치의 지연도 없이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11:57국민의힘은 남은 건 빚잔치 위 말잔치뿐이라며
12:01특히 소득 하위 70%의 고유가 지원금 지급을 두고
12:05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12:07결국 다시 서민에게 전과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12:12장동혁 대표도 SNS에
12:14선거 뒤 세금 핵폭단을 떨어뜨리기 위한
12:16달콤한 마취제라고 호평했습니다.
12:19오는 10일까지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12:21국회 상임위도 분주히 가동되고 있는데요.
12:24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2:26내일부터는 추경안 국회 심사도 본계도에 오를 예정입니다.
12:30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2:32반세기 넘게 멈춰섰던
12:34인류의 달 탐사가 다시 막을 올렸습니다.
12:37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12:38미 항공우주국 나사에
12:40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12:43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2:44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12:59높이 98미터 거대한 로켓에서
13:03후증기와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13:06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개발한
13:08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운반 로켓
13:10SLS가 유인우주선 오리온을 싣고 날아오릅니다.
13:15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13:19인류를 태운 우주선이
13:20다시 달로 향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3:24이번 비행에는
13:25사령관 리드 와이즈만을 포함해
13:28달로 향한 최초의 여성
13:29크리스티나 코크 등
13:314명이 탑승했습니다.
13:33오리온은 먼저 지구 궤도를 돌며
13:36기체 성능을 점검한 뒤
13:37달의 중력을 이용해 달로 다가갑니다.
13:41달에 착륙하지는 않지만
13:42지금까지 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13:45달의 뒷면을 눈으로 직접 관찰합니다.
13:49특히 지구에서 37만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13:52심우주까지 진입하며
13:54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나갑니다.
13:57이 과정에서 우주선의 생명유지 장치와
14:00통신 시스템이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14:03핵심 임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14:21이번 임무에 성공하면 인류는
14:23내후년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14:26달 남극에 발을 내딛습니다.
14:28달의 상주기지를 건설하고
14:30자원을 채굴하는
14:31루나노믹스 달 경제 시대가
14:34현실로 다가오는 겁니다.
14:37아르테미스 이후의 여정은 열흘
14:39비행거리는 110만 킬로미터
14:41계획대로라면
14:42오는 10일쯤
14:43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으로 귀환합니다.
14:47화이팅!
14:48고한석입니다.
14:4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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