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플라스틱과 비닐의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두부 용기나 라면 포장제, 종량제 봉투 같은 일상 속 제품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00:09고환율과 겹친 중동발 충격이 물가 상승까지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00:14보도에 오동건 기자입니다.
00:19대형마트에 진열된 가공식품들, 라면 봉지와 과자, 생수, 패티병까지 대부분 석유화학 연료 기반 포장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00:28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며 플라스틱과 비닐의 핵심 원료입니다.
00:35이란 공수부로 시작된 중동사태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나프타 가격은 이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00:42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를 보면 공산품 가운데 석탄 석유제품 항목에서 나프타 가격은 한 달 전보다 8.7% 올라 에너지발 물가
00:51상승 압력을 키웠습니다.
00:53여기에 이달 들어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나프타 수급과 가격 변동성은 더 커진 상황입니다.
00:59벌써 포장제 납품 과정에서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01:04최근 이 두부업체는 납품업체로부터 용기를 더 이상 납품할 수 없다는 통보를 들었습니다.
01:10원재료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일부 용기는 두 달 정도 재고가 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1:16포장제 공급에 대한 걱정이 퍼지면서 비닐 재질인 종량제 봉투를 미리 사놓으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01:24종량제 봉투를 좀 어머니가 사다 달라고 하셨는데 마트에서 사면 좀 더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아예 마트로 와봤어요.
01:32연쇄적인 물가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01:35포장제는 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식품 유통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01:40원료나 식품에 꼭 들어가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서 소비자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 가장 큰 우려가 된다.
01:51고환율이 밀가루나 원당, 커피, 원두 같은 수입 원재료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01:56포장제 수급마저 흔들리면서 결국 밥상 물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02YTN 오동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