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신정체제의 붕괴를 기대했던 미국과 이스라엘의 바람과는 달리 이란 정권은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7성직자 중심의 통치구조가 굳건한데다 이번 전쟁이 반외세의 정서를 자극하면서 시민봉기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00:15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전에도 이란은 경진안과 누적된 체제 불만으로 촉발된 반정부 수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00:27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반정부 세력을 결집해 폭동과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쟁 전 미국을 설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1하지만 이란 체제는 미국 이스라엘 공습에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00:56이 배경에는 성직자 통치원리가 국가구조에 깊이 자리잡은 이른바 신정체제가 있습니다.
01:17이란은 대통령과 의회가 있는 민주주의 형태지만 실제 권력은 최고 지도자인 종교 지도자가 쥐고 있습니다.
01:24군대, 사법부, 선거 검증기구까지 장악해 핵심 권력을 최종적으로 통제하는 구조입니다.
01:31또 최고 지도자 공백에 대비한 승계 절차와 권력 이양구조가 헌법에 규정돼 있어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체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01:51여기에 혁명수비대 같은 안보조직이 결합해 반정부 세력을 막는 등 체제를 강력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01:59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란 정권이 약해졌지만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권력이 더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2:16외부의 군사 공격이 오히려 반외세 정세를 자극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면도 있습니다.
02:34성직자의 정통성, 헌법상 승계장치, 혁명수비대 중심의 안보구조, 반외세정서 등이 함께 맞물리며
02:42이란에서 단기간에 체제 변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47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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