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데 이 전쟁이 시작되기 이틀 전 미국과 이란의 마지막 핵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영국 안보보좌관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00:09네, 이란이 놀라운 수준의 제안을 했다는 건데, 그렇다면 미국은 왜 이 제안을 받지 않고 이란을 침공한 걸까요?
00:16보도에 염혜원 기자입니다.
00:21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3차 핵협상이 있었습니다.
00:27타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당시 이란은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0:42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필요한 것을 주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00:54미국이 성에 안차 공습을 감행한 건가 추측이 나왔는데, 당시 협상장의 공기는 그렇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01:04이란의 제안이 놀라운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01:07영국 가디언지는 당시 협상에 참여한 조너선 파월 영국 안보보좌관이 이란의 제안을 합의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16중재자인 오만도 상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오갔고, 전례 없는 개방성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01:25이란은 IAEA 감독하에 기존에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저농축으로 희석하고, 향후 추가 비축하지 않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8이란 내 농축 활동을 3년에서 5년 동안 중단하겠다는 제안도 포함됐습니다.
01:43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한 주 뒤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이틀 만에 이란을 침공했습니다.
01:51전쟁 직후 영국이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미국의 공격을 시기상조이자 불법이라고 비판한 데에는 이 같은 배경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02:01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고 미국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거라는 점을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02:21하나 둘 퍼즐이 맞춰지는 가운데 미국이 왜 전쟁을 시작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의무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02:29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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