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 호위 연합체 구성을 둘러싸고 주요 동맹국들이 일제히 선을 그으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단단히 체면을 구겼죠.
00:10독자 제재나 방위비 압박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후속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돌발적인 무리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0:19권용희 기자입니다.
00:22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업 호위 연합체에 유럽 등 핵심 동맹국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00:46일방적인 미국 우선주의가 빚은 예견된 참사입니다.
00:51동맹 이익은 철저히 무시한 채 청구서만 내미는 미국 행태에 피로감이 크게 달한 데다
00:57중동 무력 충돌에 억울하게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01:11트럼프 대통령은 믿었던 우방국들에 외면당하며 사실상 글로벌 왕따 처지가 됐습니다.
01:18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이 가장 큰 다음 행보는 동맹국을 향한 거센 압박과 독자 노선 강화입니다.
01:26파병 거부를 안보 무임 승차로 규정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거나 관세 폭탄 등 무역 보호복 카드를 지렛대로 삼을 공산이 큽니다.
01:36다자 공조가 깨진 만큼 눈치 보지 않고 이란을 향해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경제 제재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01:45우려스러운 대목은 이런 팽팽한 긴장 국면 속에서 예측 불허인 트럼프 대통령이 불쑥 던질 수 있는 극단적인 무리수입니다.
01:54자신이 주도한 판이 깨진 것을 참지 못하고 국내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이란에 돌발적인 군사 타격을 감행할 위험이 있습니다.
02:03정반대의 극단적 선택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2:08시리아 철군 때처럼 중동 주둔 미군의 기습적인 감축이나 철수를 선언해 글로벌 안보에 큰 구멍을 낼 수도 있습니다.
02:30미국 우선주의가 부른 동맹의 균열과 트럼프 대통령의 럭비공 같은 행보가 맞물리면서
02:36전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02:41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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