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축산업계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5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데다 농기계에 넣을 기름값까지 뛰면서 생산비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00:13김근우 기자입니다.
00:17소 100여 마리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입니다.
00:21농민이 트랙터를 몰아 곡물과 건초를 섞은 사료를 여물통으로 옮깁니다.
00:26이 농가에서만 하루 1톤 넘는 사료를 쓰는데 한 달 사료값만 천만 원 넘게 됩니다.
00:33사료 대부분은 수입하는 만큼 중동 사태로 환율이 요동치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0:39사료값이 조금만 올라도 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수백만 원씩 더 들여야 합니다.
00:45여기에 경유 가격이 오르면서 농기계 가동도 부담입니다.
00:50소는 큰 동물이라 분변 처리부터 사료 공급까지 모두 대형 농기계를 써야 합니다.
00:55이 농가에서 쓰는 경유의 양만 한 달에 300리터가 넘습니다.
01:00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사태가 길어질수록 생산비 부담은 고스란히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01:09늘어난 비용은 농가의 수입 구조를 뿌리째 흔듭니다.
01:12최하 원풀 이상 정도는 나와야 인건비라든지 사료 가격 정도는 되는데 원풀 밑으로 나오면 그거 손해입니다.
01:24최하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손해입니다.
01:29어렵게 물꼬를 터놓은 중동 수출길도 막혔습니다.
01:32까다로운 한랄 인증까지 받아 지난해 UAE에 처음으로 한우 수출을 시작했는데
01:38올해는 양을 더 늘릴 계획이었지만 전쟁이 터지며 2월 이후 판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01:58중동 전쟁 여파가 국내 농축산 분야 전반에 번지면서 밥상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감도 커질 전망입니다.
02:07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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