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 상승이 현실화하면서 다음 달 하우스 수확을 앞둔 포도농가는 유료비 부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7재고량이 떨어지면서 농가에 공급되는 면세 등유 가격이 크게 올랐고 등유 보일러를 쓰는 농촌에서는 난방비 걱정도 커졌습니다.
00:16오승원 기자입니다.
00:21푸릇푸릇한 포도 알맹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00:25시설하우스 안에는 온도 유지를 위한 물주머니들이 곳곳에 놓여 있고 농업용 난방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00:33씨 없는 포도로 널리 알려진 델라웨어 농가로 전국에서 가장 일찍 출하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00:40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지만 이란 사태로 면세 등유 가격이 20% 이상 오르면서 농민들의 씨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8등유 보일러를 사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만 출하 시기를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55불을 안 떼자니 얘들이 한 달 뒤에는 나가야 되는데 안 떼자니 얘들이 안 크고 이거 버리게 생겼고 떼자니 기름값이 너무
01:07비싸요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01:10대전 산내농협에서만 올해 포도 생산량이 5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비가 크게 올라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01:20농산물 가격을 무작정 올리면 소비자에게 외면로 받고 가격을 억제하면 그 피해는 우리 농업인의 구슬안이 떠안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01:33인근에 있는 농촌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대부분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01:39꽃샘 추위로 밤마다 보일러를 돌려야 하지만 난방비 걱정에 온도를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01:45보일러를 제대로 틀지 못하니 농촌 어르신들은 전기장판을 사용하거나 두꺼운 옷을 껴입으며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02:07이란 사태로 면세 등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포도농가와 농촌 어르신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2:14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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