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원유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00:09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이 사라졌다며 해협 통행을 독려하고 나섰고 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며 시장 달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00:18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0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통제권을 잡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고요?
00:28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시간 11일 기자들과 만나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 선박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39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부설함 60척을 제거했다며 이란 해군 거의 모든 함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는데요.
00:47작전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제거한 기뢰 부설함이 16척이라고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정확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0:58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회사들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1:06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28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한 메시지도 잇따라 냈는데요.
01:33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 약간의 타격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덜했다며 꽤 짧은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며
01:43석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46백악관도 유가급 등이 본격적인 문제로 굳어지기 전까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시간이 3, 4주 있는 것으로 본다는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01:55더그버건 미 내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은 세계적 에너지 부족이 아니라 일시적인 운송 차질이라면서 각국이 비축률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02:10네, 이번 전쟁의 향방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에 달려있다는 관측이 점점 힘을 얻는 모습이군요.
02:18네, 이란이 저항을 위해 최후 지렛대로 꺼내든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통로입니다.
02:28문제는 미국이 이란 해군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해도 곧바로 해협의 안전 확보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02:37호르무즈 해협 불안이 장기화하면 미국 유권자들이 가장 즉각적으로 체감하는 휘발유 가격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02:45올해 11월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외교 안보 성과를 주장하더라도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3:15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오늘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을 더 우려하며 다시 급등했습니다.
03:23현지시간 11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랜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올랐습니다.
03:34또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4.55%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03:46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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