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는 중동전쟁 상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란이 이라큰의 쿠르도족 본부에 이어서 인접국인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도시를 드론으로
00:13공격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 확전 위험이 좀 커 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00:18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제르바이잔은 이스라엘과 안보 협력을 하는 나라예요. 이스라엘의 병참기지라는 얘기도 듣고 있고요. 그래서 경고성이죠.
00:32일단 저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날린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00:35그러니까 이거는 전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문제, 이란과 미국의 문제이니까 끼어들지 말라는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이게 조금
00:46애매한 부분인데 이란 입장에서는 이걸 또 약간은 확전을 할 필요가 있어요.
00:51그러니까 너희들이 지금 나와만 싸우겠지만 이거는 어쩔 수 없이 확전될 수가 있는 것이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 동시에 날릴
01:02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01:02그런데 이제 두 번째 관점에서 보면 조금 위험한 측면도 있죠. 그러니까 지금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었던 국가들, 우리는 그냥 조금
01:11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겠다는 나라들도 지금은 조금 이란과 조금 어떤 등을 돌리려는 움직임이 있거든요.
01:19걸프 국가 같은 경우에는 사실 미국을 조금 만류했어요. 이게 이제 확전이 될 수가 있다는 어떤 위험성 때문에.
01:27그런데 지금 조금 저는 의문점으로 남아있는 게 이란이 보복 공격을 했었을 때 왜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했을까.
01:34그러니까 이제 걸프 국가의 민간인 피해도 심각하니까 이제 조금 중립적인 입장에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UAE 같은 경우에는 우리 미국 쪽에 서서
01:45참전할까 보다 뭐 이러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01:47그래서 이렇게 확전하려는 어떤 노력이 조금은 이란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1:54말씀하신 것처럼 UAE 같은 경우에는 진짜 공격을 좀 많이 해서 왜 그랬을까 좀 의문스럽기도 한데.
02:00지금 튀르키에를 겨눈 이란 미사일이 나토 방공 미사일에 의해서 지금 격추되지 않았습니까?
02:06혹시라도 이 나토가 이제 유럽이 여기에 참전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제3의 중동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지 않나요?
02:14그러니까 이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 나토, 그러니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02:22그래서 기본적인 입장은 이거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니까 너희들이 이제 알아서 좀 끝내라.
02:30이제 이런 입장이었었는데 이란이 튀르키에까지 공격을 했단 말이에요.
02:35전면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튀르키에는 실컷 조건 간에 나토 회원 국가입니다.
02:41그럼 나토 회원 국가들은 이 아티클 5, 그러니까 나토 조약 5조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개입을 갖다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02:49그러니까 이제 나토 동맹국 입장에서는 이게 이런 식으로까지 확전이 되면은
02:55우리가 결국은 이제 동맹국들 편에 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제 이런 어떤 입장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03:03하지만 나토가 전면전에 뛰어들 가능성, 그러니까 지상군을 파견한다든지
03:09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3:15네, 유럽 국가들 사이에 이번 미국의 이란 공습을 보는 시각차도 좀 드러나고 있는데
03:19국가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까?
03:22그러니까 뭐 독일 같은 경우에는 이게 어쨌든 간에 동맹국이니까 미국이.
03:29그리고 이제 나토의 사무총장도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죠.
03:32루이터 사무총장이 동맹의 편에 서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03:37스페인과 프랑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03:39이게 전 우리가 원하는 전쟁도 아니었고 사실 명분도 없고 뚜렷한 어떤 정책 목표도 없는데
03:46그렇다면은 이거 미국이 조금 해결해야 될 문제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03:51그런데 지금 그렇게 조금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던 스페인조차도
03:55이제 트리키와 카이프로스가 타격을 받으니까 조금 개입을 하려는 어떤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거든요.
04:04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저는 이란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8확전할 필요성은 있지만 지금 조금은 좀 그냥 중립적인 입장에 남아있으려는 국가들도
04:16지금 척을 지고 있다는 거.
04:18그런데 뭐 제 생각으로는 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가들이 방어망을 제고한다든지
04:26후방 지원은 가능한데 전면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조금 낮게 보고 있습니다.
04:32지금 쿠르드족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04:34지금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상작전에 동의한 적 없다라고 하다가
04:38이번에 또 말을 조금 바꿔서 찬성한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04:41이번 중동 어떻게 보면 그 교전에 있어서 쿠르드족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04:48그러니까 이제 쿠르드족 입장에서도 이게 이제 조금 안 좋은 기억이 있단 말이에요.
04:54시리아 내전에 미국과 사실 협력 체제를 구축하면서 IS라고도 하죠.
05:02같이 군사 작전도 하고 그랬는데
05:05트럼프 일기 때 미국이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그냥 쿠르드족들은 고립무원 상태로 그냥 남겨놓은 것이에요.
05:13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조금 배신당했다.
05:15물론 미국 입장에서는 쿠르드족은 공식적인 동맹국가가 아니니까
05:21우리의 일시적인 협력 파트너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들을 지켜줄 의무는 없다.
05:25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공화당 내부에서도 그때 큰 반박이 있었죠.
05:29이건 동맹국들에게 굉장히 안 좋은 신호를 줄 수 있다.
05:32그래서 만약에 개입을 하려고 하더라도 쿠르드족들이 뭔가 조건을 분명히 할 것 같아요.
05:38그러니까 이 쿠르드족들이 이라크 북부에서는 거의 자치 기반을 지금 확보를 해놓은 상황이에요.
05:48이란 내에도 있는데 몇 개의 정당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05:51그런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이란 내의 자치권입니다.
05:55그러니까 이런 거를 너희들이 그러면 약속을 갖다가 분명히 해줘야 된다라는
05:59어떤 조건을 갖다가 좀 걸 수가 있겠죠.
06:02그런데 이게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사실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라는 게
06:09사실은 레드라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06:11물론 호기롭게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지상군 투입에 대한 울렁증이 없어
06:16그랬는데 그 다음날 말을 바꿨어요.
06:18미국의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바꿨는데
06:21그만큼 이게 정치적으로 너무나 민감한 상황이고
06:24지금 미군 희생자가 6명이 나왔는데
06:27이것도 사실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에요.
06:30이런 상황에서 사실 코에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있는 게
06:33대리전을 갖다 하는 것이에요.
06:36그런데 크루드족이 이라크 북부에 있는 크루드족
06:39그리고 이란 내에 있는 크루드족들이 연합을 할 수도 있겠지만
06:44이들이 신정체제에 어떻게 정면으로 맞서서 체제에 위협을 할 수 있을까
06:53미국이 원하는 어떤 체제 전복까지 가능할 것인지
06:56저는 조금 국지적인 어떤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데는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07:02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정권 교체까지 달성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07:07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결정한 그 배경을 두고
07:12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7:14백악관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07:33이란 공습 배경에 대해서 이란 정권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07:38굿 필링이 있었을 것이다.
07:40직감을 말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07:44참 위험한 것이죠.
07:47직감을 믿고 이런 엄청난 군사 작전에 돌입했다는 것은
07:52그러니까 많은 미국 국민들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07:56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궁금한 것이에요.
08:04이게 이제 마이콜 루비오 국무장관은 어떤 얘기를 했냐면
08:08이게 이스라엘이 이란을 칠 것이 너무나 분명해 보였다.
08:13그래가지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치면 이란은 우리를 칠 것이다.
08:18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칠 것이니까 우리가 선제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08:23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그 다음날 바로 반박을 했어요.
08:28아니다.
08:28내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08:31내가 이란 이스라엘을 전장으로 내몰았다.
08:35그런 해석도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08:36그랬더니 마이콜 루비오가 그 다음날 자기의 원래 했던 말을 바꿔버립니다.
08:41맞다.
08:42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고
08:45네타냐후의 어떤 영향력이 별로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8:50정황적인 근거를 좀 살펴보면 아무래도 네타냐후의 설득이 좀 먹혀들어간 것이죠.
08:56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란은 정말로 약해질 만큼 약해졌고
09:01그리고 지금 들어가면 정말 1979년서부터 이슬람 혁명이 발생한 이후부터
09:08미국 너희들에게 정말 눈에 가시화 같은 존재였는데
09:12이거를 다 약간 그런 어떤 신정체제를 해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09:17그렇다면 너무 미국 역사에 정말 중동에 있어서 미국의 근본적인 어떤 위협이 됐던 국가를
09:24갖다가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기회를 너가 맞이한 것이고
09:28아마 역사에 기록된 어떤 굉장히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09:32이런 식으로 조금 트럼프의 어떻게 보면 허영심을 갖다가 자극했던 것 같고요.
09:36그래서 뭐 중동의 새로운 질서 얘기하고 정권교체 얘기했는데
09:42이제는 조금 이런 전쟁의 목표에 대해서 조금 좁게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09:48그러니까 출구 전략을 좀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09:53자 마지막으로 이번 전쟁이 과연 언제 끝날 것인가
09:57여러 가지 타격을 주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10:00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10:03저는 이게 이제 이란이
10:06이란은 버티기 전략이에요.
10:08그러니까 너희들이 우리 한 2천 명 죽이면
10:11너희 한 두세 명 죽이면 우리는 성공이라고 생각해.
10:15그만큼 이제 체제가 걸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10:18이란 입장에서는 분명히 체제 보장을 미국이 해주지 않으면
10:25이 버티기 전략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10:28이제 그 협상판에 나오기가 참 어려운 것이죠.
10:32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그건 안 되거든요.
10:34그러니까 체제를 좀 그러니까 친미 정권을 좀
10:37운입을 해야 되는 것인데
10:39그게 결코 쉬워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10:42지금 군사적으로는 이란이 굉장히 취약한 상황이지만
10:46하지만 이란의 버티기 전략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유효하다.
10:51그런데 이제 그 미사일 제거도 떨어지고 있고
10:53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도 많이 파괴가 됐기 때문에
10:58언제까지 버티기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11:02누가 더 잘 버티나.
11:04네, 알겠습니다.
11:05지금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1:08고맙습니다.
11:09고맙습니다.
11:0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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