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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중동전쟁 상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란이 이라크 내 쿠르드족 본부에 이어서 인접국인 아제르바이잔의 국경 도시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확전 위험이 커 보입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재천]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제르바이잔은 이스라엘과 안보협력을 하는 나라예요. 이스라엘의 병참기지라는 얘기도 듣고 있고요. 그래서 경고성이죠. 정치적인 메시지를 날린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전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문제, 이란과 미국의 문제니까 끼어들지 말라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애매한 부분인데 이란 입장에서는 약간 확전할 필요가 있어요. 너희들이 지금 나와만 싸우겠지만 이거는 어쩔 수 없이 확전될 수 있는 것이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날릴 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두 번째 관점에서 보면 조금 위험한 측면도 있죠. 지금 애매한 위치에 있었던 국가들, 우리는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겠다는 나라들도 지금은 이란과 분리되려는 움직임이 있거든요. 걸프국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을 만류했어요. 이게 확전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에. 그런데 의문점으로 남아 있는 게 이란이 보복공격을 했을 때 왜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했을까. 그러니까 걸프 국가의 민간인 피해도 심각하니까 중립적인 입장에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UAE 같은 경우에는 미국 쪽에 서서 참전할까 이러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확전하려는 노력이 이란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UAE가 공격을 많이 해서 왜 그랬을까 의문스럽기도 한데 튀르키예를 겨눈 이란 미사일이 나토 방공 미사일에 의해서 격추되지 않았습니까? 혹시라도 나토가, 유럽이 여기에 참전하게 되면 제3의 중동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지 않나요?

[김재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본적인 입장은 이거 미국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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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중동전쟁 상황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란이 이라큰의 쿠르도족 본부에 이어서 인접국인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도시를 드론으로
00:13공격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 확전 위험이 좀 커 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00:18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제르바이잔은 이스라엘과 안보 협력을 하는 나라예요. 이스라엘의 병참기지라는 얘기도 듣고 있고요. 그래서 경고성이죠.
00:32일단 저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날린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00:35그러니까 이거는 전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문제, 이란과 미국의 문제이니까 끼어들지 말라는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이게 조금
00:46애매한 부분인데 이란 입장에서는 이걸 또 약간은 확전을 할 필요가 있어요.
00:51그러니까 너희들이 지금 나와만 싸우겠지만 이거는 어쩔 수 없이 확전될 수가 있는 것이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 동시에 날릴
01:02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01:02그런데 이제 두 번째 관점에서 보면 조금 위험한 측면도 있죠. 그러니까 지금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었던 국가들, 우리는 그냥 조금
01:11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겠다는 나라들도 지금은 조금 이란과 조금 어떤 등을 돌리려는 움직임이 있거든요.
01:19걸프 국가 같은 경우에는 사실 미국을 조금 만류했어요. 이게 이제 확전이 될 수가 있다는 어떤 위험성 때문에.
01:27그런데 지금 조금 저는 의문점으로 남아있는 게 이란이 보복 공격을 했었을 때 왜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했을까.
01:34그러니까 이제 걸프 국가의 민간인 피해도 심각하니까 이제 조금 중립적인 입장에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UAE 같은 경우에는 우리 미국 쪽에 서서
01:45참전할까 보다 뭐 이러고 있는 입장이거든요.
01:47그래서 이렇게 확전하려는 어떤 노력이 조금은 이란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1:54말씀하신 것처럼 UAE 같은 경우에는 진짜 공격을 좀 많이 해서 왜 그랬을까 좀 의문스럽기도 한데.
02:00지금 튀르키에를 겨눈 이란 미사일이 나토 방공 미사일에 의해서 지금 격추되지 않았습니까?
02:06혹시라도 이 나토가 이제 유럽이 여기에 참전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제3의 중동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지 않나요?
02:14그러니까 이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 나토, 그러니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02:22그래서 기본적인 입장은 이거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니까 너희들이 이제 알아서 좀 끝내라.
02:30이제 이런 입장이었었는데 이란이 튀르키에까지 공격을 했단 말이에요.
02:35전면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튀르키에는 실컷 조건 간에 나토 회원 국가입니다.
02:41그럼 나토 회원 국가들은 이 아티클 5, 그러니까 나토 조약 5조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개입을 갖다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02:49그러니까 이제 나토 동맹국 입장에서는 이게 이런 식으로까지 확전이 되면은
02:55우리가 결국은 이제 동맹국들 편에 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제 이런 어떤 입장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03:03하지만 나토가 전면전에 뛰어들 가능성, 그러니까 지상군을 파견한다든지
03:09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3:15네, 유럽 국가들 사이에 이번 미국의 이란 공습을 보는 시각차도 좀 드러나고 있는데
03:19국가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까?
03:22그러니까 뭐 독일 같은 경우에는 이게 어쨌든 간에 동맹국이니까 미국이.
03:29그리고 이제 나토의 사무총장도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죠.
03:32루이터 사무총장이 동맹의 편에 서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03:37스페인과 프랑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03:39이게 전 우리가 원하는 전쟁도 아니었고 사실 명분도 없고 뚜렷한 어떤 정책 목표도 없는데
03:46그렇다면은 이거 미국이 조금 해결해야 될 문제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03:51그런데 지금 그렇게 조금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던 스페인조차도
03:55이제 트리키와 카이프로스가 타격을 받으니까 조금 개입을 하려는 어떤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거든요.
04:04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저는 이란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8확전할 필요성은 있지만 지금 조금은 좀 그냥 중립적인 입장에 남아있으려는 국가들도
04:16지금 척을 지고 있다는 거.
04:18그런데 뭐 제 생각으로는 이 나토의 유럽 동맹국가들이 방어망을 제고한다든지
04:26후방 지원은 가능한데 전면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조금 낮게 보고 있습니다.
04:32지금 쿠르드족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04:34지금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상작전에 동의한 적 없다라고 하다가
04:38이번에 또 말을 조금 바꿔서 찬성한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04:41이번 중동 어떻게 보면 그 교전에 있어서 쿠르드족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04:48그러니까 이제 쿠르드족 입장에서도 이게 이제 조금 안 좋은 기억이 있단 말이에요.
04:54시리아 내전에 미국과 사실 협력 체제를 구축하면서 IS라고도 하죠.
05:02같이 군사 작전도 하고 그랬는데
05:05트럼프 일기 때 미국이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그냥 쿠르드족들은 고립무원 상태로 그냥 남겨놓은 것이에요.
05:13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조금 배신당했다.
05:15물론 미국 입장에서는 쿠르드족은 공식적인 동맹국가가 아니니까
05:21우리의 일시적인 협력 파트너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들을 지켜줄 의무는 없다.
05:25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공화당 내부에서도 그때 큰 반박이 있었죠.
05:29이건 동맹국들에게 굉장히 안 좋은 신호를 줄 수 있다.
05:32그래서 만약에 개입을 하려고 하더라도 쿠르드족들이 뭔가 조건을 분명히 할 것 같아요.
05:38그러니까 이 쿠르드족들이 이라크 북부에서는 거의 자치 기반을 지금 확보를 해놓은 상황이에요.
05:48이란 내에도 있는데 몇 개의 정당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05:51그런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이란 내의 자치권입니다.
05:55그러니까 이런 거를 너희들이 그러면 약속을 갖다가 분명히 해줘야 된다라는
05:59어떤 조건을 갖다가 좀 걸 수가 있겠죠.
06:02그런데 이게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사실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라는 게
06:09사실은 레드라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06:11물론 호기롭게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지상군 투입에 대한 울렁증이 없어
06:16그랬는데 그 다음날 말을 바꿨어요.
06:18미국의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바꿨는데
06:21그만큼 이게 정치적으로 너무나 민감한 상황이고
06:24지금 미군 희생자가 6명이 나왔는데
06:27이것도 사실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에요.
06:30이런 상황에서 사실 코에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있는 게
06:33대리전을 갖다 하는 것이에요.
06:36그런데 크루드족이 이라크 북부에 있는 크루드족
06:39그리고 이란 내에 있는 크루드족들이 연합을 할 수도 있겠지만
06:44이들이 신정체제에 어떻게 정면으로 맞서서 체제에 위협을 할 수 있을까
06:53미국이 원하는 어떤 체제 전복까지 가능할 것인지
06:56저는 조금 국지적인 어떤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데는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07:02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정권 교체까지 달성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07:07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결정한 그 배경을 두고
07:12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7:14백악관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07:33이란 공습 배경에 대해서 이란 정권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07:38굿 필링이 있었을 것이다.
07:40직감을 말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07:44참 위험한 것이죠.
07:47직감을 믿고 이런 엄청난 군사 작전에 돌입했다는 것은
07:52그러니까 많은 미국 국민들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07:56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궁금한 것이에요.
08:04이게 이제 마이콜 루비오 국무장관은 어떤 얘기를 했냐면
08:08이게 이스라엘이 이란을 칠 것이 너무나 분명해 보였다.
08:13그래가지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치면 이란은 우리를 칠 것이다.
08:18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칠 것이니까 우리가 선제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08:23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그 다음날 바로 반박을 했어요.
08:28아니다.
08:28내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08:31내가 이란 이스라엘을 전장으로 내몰았다.
08:35그런 해석도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08:36그랬더니 마이콜 루비오가 그 다음날 자기의 원래 했던 말을 바꿔버립니다.
08:41맞다.
08:42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고
08:45네타냐후의 어떤 영향력이 별로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8:50정황적인 근거를 좀 살펴보면 아무래도 네타냐후의 설득이 좀 먹혀들어간 것이죠.
08:56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란은 정말로 약해질 만큼 약해졌고
09:01그리고 지금 들어가면 정말 1979년서부터 이슬람 혁명이 발생한 이후부터
09:08미국 너희들에게 정말 눈에 가시화 같은 존재였는데
09:12이거를 다 약간 그런 어떤 신정체제를 해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09:17그렇다면 너무 미국 역사에 정말 중동에 있어서 미국의 근본적인 어떤 위협이 됐던 국가를
09:24갖다가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기회를 너가 맞이한 것이고
09:28아마 역사에 기록된 어떤 굉장히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09:32이런 식으로 조금 트럼프의 어떻게 보면 허영심을 갖다가 자극했던 것 같고요.
09:36그래서 뭐 중동의 새로운 질서 얘기하고 정권교체 얘기했는데
09:42이제는 조금 이런 전쟁의 목표에 대해서 조금 좁게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09:48그러니까 출구 전략을 좀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09:53자 마지막으로 이번 전쟁이 과연 언제 끝날 것인가
09:57여러 가지 타격을 주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10:00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10:03저는 이게 이제 이란이
10:06이란은 버티기 전략이에요.
10:08그러니까 너희들이 우리 한 2천 명 죽이면
10:11너희 한 두세 명 죽이면 우리는 성공이라고 생각해.
10:15그만큼 이제 체제가 걸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10:18이란 입장에서는 분명히 체제 보장을 미국이 해주지 않으면
10:25이 버티기 전략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10:28이제 그 협상판에 나오기가 참 어려운 것이죠.
10:32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그건 안 되거든요.
10:34그러니까 체제를 좀 그러니까 친미 정권을 좀
10:37운입을 해야 되는 것인데
10:39그게 결코 쉬워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10:42지금 군사적으로는 이란이 굉장히 취약한 상황이지만
10:46하지만 이란의 버티기 전략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유효하다.
10:51그런데 이제 그 미사일 제거도 떨어지고 있고
10:53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도 많이 파괴가 됐기 때문에
10:58언제까지 버티기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11:02누가 더 잘 버티나.
11:04네, 알겠습니다.
11:05지금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1:08고맙습니다.
11:09고맙습니다.
11:0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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