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야쿠츠크는 기온이 영하 6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00:07상상하기조차 힘든 추위지만 이곳 주민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4한상욱 기자입니다.
00:18하얀 안개가 도시를 집어삼켰습니다.
00:21차량 배기가스와 굴뚝연기가 극저온의 공기와 만나 만들어진 이른바 차가운 숨결의 안개입니다.
00:28기온은 영하 45도.
00:30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00:34한 번 외출하기 위해선 전투를 치르듯 옷을 입어야 합니다.
00:38기능성 내의는 기본이고 프리스에키스에 두꺼운 오버럴까지 서너 겹을 껴입습니다.
00:53방추 위에 금방 방전되는 휴대폰은 장갑 안에 넣어 온기를 유지합니다.
00:58가장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겁니다.
01:21도시 전체가 거대한 냉동고 같지만 공공서비스는 24시간 멈추지 않습니다.
01:27땅이 얼어붙어 건물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모든 건물은 말뚝 위에 세워졌고 난방시설은 1년의 절반 이상 완전 가동됩니다.
01:51기온이 아무리 떨어져도 유치원은 문을 열고 어른들은 일터로 갑니다.
01:55가혹한 자연환경도 삶을 향한 이들의 의지를 꺾지 못합니다.
02:00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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