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술품이나 전시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사람을 도센트라고 합니다.
00:05그런데 최근에는 스타 도센트의 전시 해설에 관람객이 몰리는 현상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00:12미술관과 관람객의 매개체로 미술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도센트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00:18김정아 기자입니다.
00:21X-ray 사진 보여드릴게요.
00:24이 그림을 X-ray에 찍었더니 어떻게 나와 보세요?
00:27잘 보셔야 돼요?
00:28이렇게 나왔어요.
00:30이 그림이 실제 X-ray 사진이에요.
00:32이렇게 나왔죠?
00:33잘 보시면 모자를 쓰고 있었다는 게 밝혀져요.
00:37화제가 된 클림트 여인의 초상 뒷이야기를 풀어놓는 이 사람.
00:41전시 해설을 할 때마다 그루밍파를 몰고 다니는 스타 도센트 정우철입니다.
00:47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해설에 재미를 더하고.
00:51초장처가 안 써 있어요.
00:52그러니까 피카소와는 다른 결이에요.
00:55수많은 여성들을 만났거든요.
00:58찾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모아 직접 스크립트도 작성합니다.
01:02저는 오래된 순으로 바꿔요.
01:04일단 기사를 하나하나 봐요.
01:06그러면 거의 몇십 년 전 기사까지 다 나오니까.
01:09그걸 쭉 읽다 보면 이때 얼마에 팔렸고 이때 뭐가 화제였고 이게 나오거든요.
01:14그걸 정리한 다음에 그 다음 책을 보죠.
01:16병력 20년 차 베테랑 도센트 심성아 씨는 회화를 전공하다 전시 해설사가 됐습니다.
01:39대학원까지 그림을 그렸지만 내 작품보다 다른 사람 작품을 설명하는 게 더 재미있었고 전공자인 만큼 무엇보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서 공감대를 깊이
01:50있게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01:52판화도 다양하게 제가 직접 다뤄보고 유화물감도 사용해보고 수채화물감도 사용해봤기 때문에 정말 예술가의 입장에서 그 작업의 과정의 노고 같은 거 그리고
02:05정말 예술가의 그런 마음이 어땠을지를
02:11유명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전시 해설을 관람 전 강연 형식으로 바꿨는데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02:20배경 지식이 있다 보니까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가 있고요.
02:25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있는 상태로 보는 거랑 그냥 그림 자체로만 보는 거랑은 많은 감동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02:33이처럼 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센트는 미술에 대한 애정은 필수고 정보 수집력과 전달력도 좋아야 합니다.
02:42최근엔 이름 있는 도센트 해설 시간에 맞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도 많다보니 대형 전시마다 인기 도센트를 모셔가는 일도 흔합니다.
02:53국국민 미술관의 도센트 양성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02:56모집할 때마다 십수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03:02전시를 앞두고 미리 숙지한 내용을 함께 점검하는 교육 현장에선 미술에 대한 애정과 진지함이 일깁니다.
03:11저희가 교육을 하면서도 강조하는 방향이 단순히 작품을 혹은 전시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또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
03:22그래서 전시 해설자라는 명칭도 있지만 작품 감상 매개자라는 이름으로도
03:28예술 작품과 대중을 연결하며 이제는 전시 흥행까지 좌우하는 도센트.
03:34미술 시장 성장과 맞물려 어디까지 역할이 확대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03:40YTN 김정아입니다.
03:41이지 주의iem
03:42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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