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평일인 12월 3일에 비상기업을 선포했는지를 두고도 그동안 많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00:07내란 특검은 미국 대선 뒤에 혼란을 노린 거라고 공식 발표했는데 내부에서는 다른 가설도 유력 제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5이준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12월 3일 화요일은 주말보다 국회의 대응이 빠를 수밖에 없어서 비상기업 선포를 위한 최적의 시기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00:27더구나 다음날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찰 지휘부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앞둔 만큼 의원들 대다수는 인근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00:37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무속과의 연관성까지 제기된 이유입니다.
00:42날짜 선택이 정말 무식하다고 그래야 돼.
00:45본회의 다음날 본회의고 다 있을 때 특검법 의결할 때.
00:50그래서 다 서울 인근에 다 남아있어요.
00:52이와 관련해 특검은 수사 종료 브리핑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처럼 미국 대선 직후의 혼란을 이용하려 했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01:03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미국 협조와 미국 사전 통보라는 내용이 있었고
01:08조태용 당시 국정원장은 미국 중앙정보부 CIA 국장과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었던 점에 주목했습니다.
01:16하지만 특검 내부에선 공식 발표하지 못한 유력한 또 다른 가설이 힘을 얻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2바로 주요 인사 체포 임무를 맡은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 등 엘리트 작전통 군인들이 사전 유출 없이 최단기에 일망타진할 수 있는
01:32시기를 고심해 골랐다는 겁니다.
01:35이재명과 한동훈 당시 양당 대표 등 체포명단 대다수는 국회에 본거지를 둔 만큼 국회가 붐빌대를 노려 그물을 들이우려 했다는 해석입니다.
01:44다만 체포조를 태운 헬기가 40분 늦게 뜨면서 군인들은 성난 군중과 뒤섞여 작전의 난항을 겪었고
01:52역설적으로 서둘러 모인 국회의원들은 계엄을 해제하며 시도는 무의로 돌아갔습니다.
01:58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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