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걸 두고 양당은 니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00:06쫀팽이 정치라는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악법 강행 처리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00:12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00:16네, 국회입니다.
00:18여야 모두 회동 불발의 원인을 서로에게 겨누는 모습이죠?
00:23네, 청와대 오찬이 당일 취소되는 이례적인 상황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7민주당은 애초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 장동혁 대표였다는 점을 상기하며 설날 밥상을 스스로 발로 찼다고도 했습니다.
00:37대통령이 손을 잡자는데 발목을 내민 격이라며 눈꽃만큼도 예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00:44윤건영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쫀팽이와 대장부 두 갈림길 중에 쫀팽이로 가는 길을 고른 거라며 지금쯤 장대표가 후회하고 있을 거로
00:54내다봤습니다.
00:54또 대통령과 회담하면 야당 대표가 얻는 것이 훨씬 많다면서 어지간한 식당도 한 시간 전 노쇼하면 욕먹지 않느냐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01:05여권 물밑에선 유튜버 전한길, 고성국 씨 등이 오찬을 반대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어게인이 국민의힘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냉소적 반응도 나왔습니다.
01:16반면 국민의힘은 도저히 오찬에 갈 수 없도록 민주당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맞받았습니다.
01:21법사위가 한밤중 재판소원법과 대법과 증원법을 일방처리하는 일만 없었어도 당연히 오찬에 참석했을 거란 건데요.
01:31앞에서는 밥 먹자고 하면서 뒤에서는 사법체계를 망가뜨리는 악법을 추진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중플레이라는 비판도 있지 않았습니다.
01:41당 관계자는 어제 의총에서도 회동을 통해 얻을 게 없었다, 불참하는 게 맞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여론을 전했습니다.
01:48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설 명절 앞두고 민심 잡기에도 나섭니다.
01:55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서울 중림동 일대 쪽방촌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02:06국회가 연일 야밤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데, 어제는 행정통합 관련 법안들이 행안이 문턱을 넘었지요?
02:15네, 충남과 대전, 전남과 광주, 대구와 경북까지 행정통합특별법 3개가 어제 자정에 임박해 행안이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2:26특별법은 새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에 서울에 버금가는 위상을 부여하고, 재정지원과 교육자치특례도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02:35앞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달 말까지 처리를 요청한 만큼 본회의 처리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02:42다만 국민의힘이 대전·충남 통합에는 지역 여론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건 변수입니다.
02:50설 연휴 기간 국회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섰는데요.
02:54연휴가 끝난 뒤 민주당은 법사위가 처리한 사법개혁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03:01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겠지만 신속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3:09현재 국민의힘은 법안 강행 시 쟁점과 비쟁점 법안 구별 없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는 계획이라 연휴 뒤 본격적인 입법 전쟁이
03:19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03:2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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