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을 파는 업체들이 고객 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0:06해킹과 보이스피싱에 속아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를 유출했는데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00:13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이번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조사 대상이 된 명품 브랜드 업체는 모두 세 곳입니다.
00:23루이비통 코리아와 크리스찬 디올 꾸띠르 코리아, 티파니 코리아로 하나같이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00:30이들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 진원지는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고객 관리 서비스였습니다.
00:37세 곳 모두 해커를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00:41루이비통은 직원의 기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면서 360만 명 개인정보가 세 차례에 걸쳐 유출됐고,
00:48디올과 티파니는 고객센터 직원이 해커의 전화금융 사기, 보이스피싱에 속아 고객 관리 서비스 접근 권한을 해커에게 넘겨주면서
00:57각각 195만 명과 4,6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01:03그런데 조사 결과 운영 방식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7우선 세 명품 사업자 모두 고객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접근 권한을 특정 주소로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01:14루이비통은 외부에서 접속할 때 안전한 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았고,
01:20디올은 개인정보 다운로드 같은 접속 기록을 월 1회 이상 점검하지 않아 유출 사실을 3개월이 지나도록 모르고 있었습니다.
01:29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들 명품 브랜드 사업자에 360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과태료 천만 원을 부과하고,
01:36처분 사실을 누리집에 공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01:39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책임이 개인정보 처리자인 기업에게 있는 만큼,
01:46접근 권한, 통제, 안전한 인증 수단 등 보호법상의 안전조치 기능을 적용하여 유출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01:56개인정보위는 이와 함께 시금료 분야 10개 사업자에 대해서도 모두 15억 6천여만 원에 이르는 과징금과 1억 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02:06이들 사업자는 원격 예약 대기 서비스나 키오스크를 운영하면서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기간이 지난 뒤에도 파괴하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2:17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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