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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단 0.001초 만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엄청난 속도로 공기 저항을 뚫고 튕겨 나갈듯한 원심력을 견뎌내는 선수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김은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스포츠 속의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알아봅니다.

오늘 저는 쇼트트랙 경기장에 나와 있는데요.

쇼트트랙 속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발의 차로 승부가 갈리는 종목인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박장혁 / 쇼트트랙 선수 : 자세를 많이 낮추고 쓰러지는 각도를 조절하면서 코너링에서 속도를 많이 내려고 하는 게 빨리 들어가는 작전 중에 하나이지 않나….]

그렇다면 코너링을 제가 한 번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선수들의 조언을 들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는데요.

코너를 넘어지지 않고 도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엄천호 / 쇼트트랙 코치 : 코너에 들어가면 몸이 계속 밖으로 날아가려는 느낌이 드는데 이 원심력을 잘 버티려면 단순히 힘만 쓰는 게 아니라 상체 기울기, 무릎 각도, 엣지각이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 원심력을 어떻게 느끼고 다루느냐가 코너 속도와 직결되고 그게 기록과 순위를 좌우합니다.]

선수들은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반대 회전력을 만들어내는데, 바깥으로 밀어내는 원심력과 이 힘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지 넘어지지 않고 빠르게 나갈 수 있는 겁니다.

[김기태 /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위원 : 보통 30도에서 40도 정도까지 숙여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중력이 1이라고 했을 원심력의 크기는 1.5배 정도 돼야지 그 정도의 각도로 기울었을 때 양쪽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거든요.]

중심을 잡기 위해 자기 체중의 1.5배에서 2배 가까이 되는 힘을 견뎌내야 하는데요.

선수의 무게가 60kg이라고 했을 때, 다리에 무려 120kg 정도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겁니다.

찰나의 순간 승패가 갈리는 쇼트트랙, 그 밑바탕에는 물리의 법칙을 이겨내려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영상취재 : 황유민
디자인 : 정은옥




YTN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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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나라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단 0.001초만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00:06엄청난 속도로 공기저항을 뚫고 튕겨나갈 듯한 원심력을 견뎌내는 선수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00:13김은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6스포츠 속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알아봅니다.
00:20오늘 저는 쇼트트랙 경기장에 나와 있는데요.
00:22쇼트트랙 속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26간발의 차로 승부가 갈리는 종목인 쇼트트랙.
00:30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00:46그렇다면 코너링을 제가 한번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00:53선수들의 조언을 들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는데요.
00:58코너를 넘어지지 않고 도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01:01코너에 들어가면 몸이 계속 밖으로 날아가려는 느낌이 드는데
01:07이 원심력을 잘 버티려면 단순히 힘만 쓰는 게 아니라
01:11상체 기울기, 무릎 각도, 엣지 각이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
01:16원심력을 어떻게 느끼고 다루느냐가 코너 속도와 직결되고
01:21그게 기록과 순위를 좌우합니다.
01:24선수들은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반대 회전력을 만들어내는데
01:29바깥으로 밀어내는 원심력과 이 힘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지
01:33넘어지지 않고 빠르게 나갈 수 있는 겁니다.
01:36보통 30에서 40도 정도까지 숙여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01:41중력이 1위라고 했을 때 원심력의 크기는 한 1.5배 정도 돼야지
01:49그 정도 각도로 기울었을 때 양쪽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거든요.
01:53중심을 잡기 위해 자기 체중의 1.5배에서 2배 가까이 되는 힘을 견뎌내야 하는데요.
02:00선수의 무게가 60kg이라고 했을 때
02:03다리에 무려 120kg 정도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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