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당청 갈등에 기름을 부은 2차 종합특검 여당 추천 후보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사전에 부정적 의견을 두 차례나 여당 측에 전달했다는
00:10주장이 제기됐습니다.
00:11청와대 관계자가 YTN에 밝힌 내용인데, 추천을 주도한 이성윤 의원은 민정비서관과 통화를 한 건 맞지만, 청와대에서는 어떤 의견도 통보받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00:23강진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8청와대 관계자가 YTN에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를 청와대에 공식 추천하기 전에 당청 간 물밑에 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00:38대통령 인사 사안과 관련한 내용을 작심하고 언론에 얘기한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00:44이 관계자는 여당에서 후보 추천 작업을 주도한 이성윤 의원과 이태형 민정비서관이 두 차례가량 통화로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00:53이때 청와대 민정파트에선 민주당의 특검 추천 후보군에 있던 전준철 변호사의 이력을 확인하고,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04전 변호사는 이성윤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핵심보직인 반부패부장을 맡아 이성윤 사단으로 불리는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도 맡은 적이 있습니다.
01:15과거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여러 차례 한 김 전 회장의 변호인단에 포함됐었다는
01:25사실을 청와대 민정라인에서 파악했다는 의미입니다.
01:29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내용이 정청 내 대표에까지 보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01:34이성윤 의원은 청와대 민정파트의 부정적 의견을 듣고도 특검 후보 추천을 강행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01:42Y10 보도 이후 파장이 커지자 이성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1:47이태형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두 차례 통화한 건 맞는다고 인정하면서도 청와대에서 특검 후보와 관련해 어떤 의견도 통보받은 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57청와대에서 두 차례 부적절 의견을 냈는데 이를 무시하고 후보를 추천했다는 건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06저는 전준철 변호사를 포함한 특검 후보자 두 명을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원내 지도부에 추천했고, 그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과도 통화를 한
02:19사실은 있습니다.
02:20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2차 종합특검의 특별검사로 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가 아닌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임무를 임명했습니다.
02:31예상 밖 선택을 두고 청와대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정청래 대표는 인사검증 실패라고 사과하며 전 변호사의 경력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02:42특검 후보 추천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당청 간 이상기류의 뇌관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49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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