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풍에 재발화했던 경북 경주 산불이 밤사이 다시 진화됐습니다.
00:04산림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00:08현장 최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00:13네, 경주 문무대학면에 나와 있습니다.
00:15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0네, 조금 전에도 제 머리 위로 헬기가 지나가면서 야산에 물을 많이 뿌렸습니다.
00:25다행히 밤사이 재발화됐던 불은 모두 진화가 됐는데요.
00:30하지만 여전히 야산 곳곳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00:35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는 저 야산에서도 불과 30분 전까지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올라서
00:40아직까지 혹시 살아날지 모르는 잔불을 진화하기 위해서 헬기들이 물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00:47마을 곳곳에는 계속해서 매키한 연기가 나면서
00:50이곳이 산불 피해지약이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00:54경주 문무대학면 산불은 이틀에 걸친 진화작업 끝에
00:57어제 오후 6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1:01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3시간여 만에 불이 다시 살아났는데요.
01:05언제든 불이 커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01:08하지만 다행히 산림청이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01:11어젯밤 11시쯤에 다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01:14근처 마을 주민 60여 명은 모두 대피한 채 밤을 보내서
01:18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01:19지금은 큰 불길이 다 잡혔지만 안쪽에 숨어있던 불들이 조금씩 살아나 있는 상태입니다.
01:25산림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완전히 불을 끄기 위해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01:31이번 산불은 지난 7일 저녁에 시작됐습니다.
01:34한 달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에 난 불이라
01:37번지는 속도도 더 빨랐는데요.
01:40바라지점 주변에는 송전탑과 전선도 많아서
01:43헬기 활동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01:45두 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형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01:51이번 불로 축구장 76개 면적인 산림 54헥타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01:57산림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원인 조사에도 들어갈 계획인데요.
02:02불이 나기 전 송전탑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났었다는 주민 진술이 있었던 거로 알려진 가운데
02:07산림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02:11지금까지 경북 경주 산불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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