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외국 여성을 수입해 농촌총각 장가를 보내자는 진도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이 결국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00:07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항의서안을 보냈고 전라남도는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에게도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00:14화면으로 보겠습니다.
00:18지난 4일 광주 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 인구 감소 대책을 언급하던 중
00:27외국에서 처녀를 수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00:47같은 자리에 있던 강기정 광주시장은 해당 발언을 듣고 손사례를 치며 즉각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00:57외국 여성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이 발언은 생중계로 전파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01:13부정적 여론은 일파만파 커졌고 김희수 진도군수는 다음 날 사과했지만 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요.
01:20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지난 6일 전라남도에 공식 항의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5타국 대사관이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항의서안을 보내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01:33대사관의 항의까지 이어지자 전라남도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 그리고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01:40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01:44진도군청 홈페이지엔 김군수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01:49내일은 2주 여성단체들이 진도군청 앞에서 규탄 집회까지 예고한 상황이죠.
01:56사람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발언은 표현의 적절성을 두고 심각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2:02선출된 공직자의 말 한마디가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
02:06그 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데요.
02:10자신의 말의 무게와 공적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그와 동시에 철저한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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