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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재영 /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쇼부터 연애빙자까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각종 사기를 저지른 범죄 조직원들에 대해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송환작전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곳곳에 숨어든 초국경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국제 공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경찰청 이재영 국제치안협력국장과 함께 전세기 송환의 긴박했던 뒷이야기와 향후 계획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국장님 어서 오십시오.

우선 오늘 글로벌 공조작전 회의가 우리 경찰청 주도로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22개국이 참여한 대규모 회의라고 하는데, 어떤 논의 나누셨나요.

[이재영]
네, 글로벌 공조작전(Breaking Chains) 회의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데요.

5개 국제기구와 일본ㆍ중국ㆍ캄보디아 등 22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회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2번째인데요, 1차 회의에서는 26개 사건의 추적단서 75건을 공유하여, 실제 5차례에 걸친 합동작전으로 총 31명을 검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주요 정보 교환과 피의자 검거 방안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풍선효과 가능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함께 협의 중입니다.

아울러, 이번에 신규로 참여하는 아프리폴ㆍ국제이주기구와도 내일 양자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주 전이죠. 지난달 23일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원 73명을 한꺼번에 송환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체포 상태로 압송되는 모습을 많은 국민이 생생히 지켜봤는데요.

단장을 맡아 현지에서 송환 과정을 지휘하셨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이재영]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송환해야 하는 만큼, 피의자들의 변수 유발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사전 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안전한 호송을 위해 사전에 현장의 경찰주재관을 통해 피의자들의 건강 상태와 현지 수용 상황을 점검했고, 위험물품 소지 여부를 반복하여 점검하였지요.

또한, 경찰청 담당자를 미리 보내 수용소부터 공항 활주로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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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노쇼부터 연외빙자까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각종 사기를 저지른 범죄 조직원들에 대해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이 이루어졌죠.
00:12경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곳곳에 숨어든 초국경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서 국제 공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00:20오늘 경찰청 이재영 국제치안협력국장과 함께 전세기 송환에 긴박했던 뒷이야기, 또 향후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00:28어서 오십시오.
00:29안녕하세요.
00:30오늘 글로벌 공조 작전 회의가 우리 경찰청 주도로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00:3522개국이 참여한 대규모 회의였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00:40글로벌 공조 작전, 저희는 브레이킹 체인이라고 부르는데요.
00:44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00:485개 국제기구와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22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00:54이번 작전 회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00:571차 회의에서는 26개 사건의 추적 단서 75건을 공유했고, 실제 5차례에 걸친 합동 작전으로 총 31명을 검거한 바 있습니다.
01:09이번에도 주요 정보 교환과 피의자 검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01:15특히 동남아 지역의 풍선 효과, 가능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고요.
01:23아울러 이번에 신규로 참여하는 아프이폴 국제이주기구와도 내일 양자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1:32지난달 23일에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원 73명을, 그 많은 인원을 송환하는 것, 많은 국민들이 생중계로 보셨거든요.
01:43아무래도 그런 대규모 작전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점들이 기억에 남으십니까?
01:48네, 물론 좀 어려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01:52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송환해야 하는 만큼 피의자들의 변수 유발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사전 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02:05안전한 호송을 위해서 사전에 경찰 주재관을 통해서 피의자들의 건강 상태, 현지 수용 혈황, 그리고 위험 물품 소지 여부를 반복적으로 점검했죠.
02:18또한 경찰청 담당자를 미리 보내서 수용소부터 공항에 이르기까지의 이동 경로를 하나하나 점검했고,
02:28현지 당국과도 송환 일정과 구체적인 내부 사항까지도 논의했습니다.
02:34인력도 호송조, 예비조, 연락관 의료진 등으로 체계적으로 구성해서 만반의 대비를 갖추었기 때문에 이번 송환이 안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46그럼 이번 강제 송환 뿐만 아니라 애초에 범죄단지 단속, 그리고 조직원 검거 과정부터 우리 경찰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02:56네, 그렇습니다.
02:58코리아 전담반이라고 해서 저희들 현지 경찰관들이 파견되어 있는데요.
03:03이거는 지난해 11월 한국, 캄보디아 간의 치안 MOU를 통해서 설치가 됐습니다.
03:09목적은 스캔 범죄 등 주요 범죄를 소통하고 척결하기 위한 것인데요.
03:16이 캄보디아에 설치된 코리아 전담반은 사이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포함된 한국 경찰관 7명,
03:25그리고 캄보디아 경찰관 12명이 함께 근무하면서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03:31이들은 합동으로 재해국민 피해 신고를 받아서 현장 확인을 하고 또 신속한 대응을 준비하고요.
03:39스캠 단지에서 피해자 검거, 그리고 피해자 구출, 또한 범죄 첩보 수집이나 분석 등의 업무를 지금 수행하고 있습니다.
03:48코리아 전담반은 약 두 달 엿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에도 8번의 합동 작전을 통해서 4명을 구조하고 136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04:01또한 검거자, 전원을 면담하고 신속히 국내에 송환할 수 있도록 이번에 단체 송환에서도 큰 기여를 한 바 있습니다.
04:08예, 범죄자들이 성형수술을 하면서 도망다닐 정도로 아주 교묘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 좀 긴박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04:18예, 여러 번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04:21하지만 가장 긴박했던 순간으로는 작년 12월에 스캠 단지에서 1명을 구조하고 51명을 검거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04:31보통 검거 직전에 철저한 현장 검증을 통해 사전 확인을 좀 하거든요.
04:36그때도 마지막 현장 검증을 위해서 코리아 전담반 4명이 현장에서 잠복하면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04:44차에서 내려서 휴대폰으로 해당 건물을 촬영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어디 층에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04:54그때 그 건물 앞에 온몸에 문신을 한 조직원, 범죄 조직원 7명이 코리아 전담반을 주시하다가 몰려와서 휴대폰을 달라고 난동을 피웠습니다.
05:06그 짧은 찰나에 흉기까지 나올 수 있는 대단히 좀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05:13다행히 주변에서 대기하던 코리아 전담반 내 캄보디아 경찰이 합류해서 더 이상의 마찰은 없었습니다만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05:24코리아 전담반이 아무래도 의욕적으로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05:30그래서 저는 반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런 점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05:36그런데 관련 피해액만 지금 수백억 원에 달하지 않습니까?
05:40피해 회복도 중요할 텐데요.
05:42범죄수익 환수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5:44네, 시도경찰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가동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05:51면밀한 추적수사를 통해서 피해자들의 재산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요.
05:56기소전, 몰수, 추징보전을 통해서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06:03또한 인터폴에서는 작년부터 피해자들의 해외 도피 재산과 범죄수익을 추적환수하기 위한 은색수배서라는 제도를 시범운영 중입니다.
06:15인터폴과도 적극 협력해서 범죄수익 추적환수에 앞장서겠습니다.
06:20예, 여전히 캄보디아를 비롯해서 동남아 지역의 국가를 넘나드는 범죄조직이 있다고 들었는데
06:26요즘에 단속도 심해지면서 이렇게 옮겨다니는 조직이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06:31예, 그렇습니다.
06:33최근 캄보디아 스캠단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해서 범죄조직들이 위축이 되어 인근 국가로 이동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06:45다만 아직은 대규모, 조직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점조직 형태인데요.
06:51온라인 도박 등 죄정도 변경하면서 범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06:56이에 경찰청에서는 현지 경찰 주재관, 협력관들을 통해서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07:04아울러 동남아 국가, 그리고 국제기구 등의 풍선효과 가능성에 대비한 공동 대응 강화를 요청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07:13네, 이런 해외 조직 범죄에 대한 대응이 사실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고 정말 끝까지 뿌리 뽑을 때까지 계속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7:21이에 대한 TF도 마련이 됐죠?
07:23예, 그렇습니다.
07:24지난해 12월 초국가 스캠단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서요.
07:30우리 정부는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TF를 발족했습니다.
07:33TF에는 경찰청을 비롯해서 국정원, 외교부, 법무부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고요.
07:41각 기관의 수사력과 정보력, 외교력, 그리고 국제 공제 역량까지 총동원해서 초국가 범죄 피의자 검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7:50또한 우리 국민 피해자 구출과 함께 검거된 피의자들 송환도 신속하게 준비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07:57예, 앞서도 언급하셨습니다만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글로벌 공조작전회의,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한데요.
08:05어떻게 준비 중인 내용이 뭡니까?
08:08예,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13개 국가에서 제출한 45개 사건, 추적단서 80건을 관련 국가끼리 공유하고 있습니다.
08:19그리고 현지 합동 단속할 수 있는 작전, 방법까지도 함께 연계해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08:26지난해 10월 초국가 스캠단지 공동 대응을 위해서 우리 경찰청 주도로 국제공조협의체라는 협의체를 발족했는데요.
08:37최초는 9개국에 불과했지만 현재 46개국까지 참여국이 증가했습니다.
08:43따라서 이러한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위한 사무국 설치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08:49아울러 참여한 5개 국제기구 대표와 양자회담을 통해 동남아 지역 스캠단지 풍선효과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같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09:03이런 범죄 조직에 정말 많은 피해자들이 피눈물을 흘린 것도 문제지만 고수익 알바라는 미끼에 속아서 범죄자가 되는 것도 큰 문제거든요.
09:14이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실 게 있을까요?
09:17네, 그렇습니다.
09:17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모르는 사람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매체에서 오는 연락이나 요구는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합니다.
09:29SNS나 오프라인 등을 통해서 고수익, 숙식 보장, 항공권 제공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홍보하면서 해외 취업을 소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09:41이러한 경우는 반드시 범죄와 여유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됩니다.
09:50또한 해외에서 스캔 범죄를 강요당한 데거나 강금, 폭행, 피해를 당하거나 또는 당한 사람을 알게 되는 경우에는 112나 현지 대사관으로 신고해 주신다면 저희가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10:05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유관기관과 합심해서 해외로 도피한 초국가 범죄 피의자들을 반드시 검거 송환함으로써 우리 법에 심판대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17감사합니다.
10:18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됐죠.
10:20지금까지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이었습니다.
10:24고맙습니다.
10:2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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