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공천원금 1억 원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무소속 강선호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8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는데 추가 수사를 통해 송칫되는 뇌물죄 적용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16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00:21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00:23경찰이 결국 두 사람 모두에 대한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거죠?
00:26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무소속 강선호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0:40경찰은 두 사람에게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45다만 추가 수사와 법리 검토를 통해 최종 송칫되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54지난해 말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시의원과 공천으로부터 공천원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은 관련 수사를 한 달째 이어왔습니다.
01:07또 최근에는 김 전 시의원이 측근이나 가족기업 직원 명의로 강 의원에게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1:19네, 그럼 경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도 전해주시죠.
01:24네, 강선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 등 핵심 인물들을 수차례 조사에 확보한 진술에서 배치되는 대목들이 다수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01:35앞서 강 의원은 사무국장이었던 남모 시의 보고를 받고서야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01:43그런데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직접 1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고 이후 먼저 제안을 받고 쪼개기 후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4또 남 전 3국장 역시 강 의원 지시로 차에 쇼핑백을 실었으며 1억 원은 전세 자금에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03경찰은 이렇게 피의자들의 입장이 엇갈리자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검찰과 관련 실무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02:14다만 검찰도 관련 법리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기까지는 하루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2:23특히 강선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인데 영장 심사까지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02:33맞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이라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이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02:43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검토 후 청구하면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이 제과한 체포동의 요청서가 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02:52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 이후 구속 여부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03:02강선우 의원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밝힌 적은 없고 앞선 출석 때도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는 않았습니다.
03:14그리고 김경전 시의원과 관련해선 여전히 남은 수사가 많은 상황이죠?
03:18네 우선 김경전 시의원은 지난 2023년에도 강서구 청장 보궐에 출마하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최근에서야 새롭게 불거졌습니다.
03:30경찰이 확보한 이른바 황금 PC 속 녹취엔 민주당 의원 최소 7명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거론됐고 경찰은 일부 인물들을 부른 데 이어 현재 추가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3:43여기에 강선우 의원 의혹에도 연루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은 아직 첫 소환 조사도 받지 않았지만 경찰은 13개에 달하는 다양한 의혹이 있어 준비가 필요하다며 뜸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03:56오히려 김 의원에게 대비할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경찰이 추가 수사를 통해 이런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04:06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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