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녀상이 설치된 학교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를 이어가다 고발당한 보수단체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00:09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와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가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일본에 갔다는 등 폄훼하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00:20정현우 기자입니다.
00:24학교 정문 앞에 선 두 사람이 커다란 현수막을 들고 있습니다.
00:28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표현과 함께 학교에 있는 소녀상을 없애라고 적혀 있습니다.
00:34강경 보수성향시민단체 위안부법 폐지국민행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렇게 소녀상이 설치된 서울시내 고등학교 두 곳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위를 이어 왔습니다.
00:46결국 교육청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되면서 단체대표 김병원 씨가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00:54그런데 김 씨는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와서도 위안부 피해자를 폄훼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01:09이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과 설전이 이어졌고
01:12경찰서를 찾아온 독립유공자 후손은 울분을 토했습니다.
01:21김 씨는 자신을 SNS에서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까지 제출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01:41압수수색 이후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김 씨는 학교 앞 집회 신고를 이어가고 있지만
01:48경찰은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금지 통고를 내리고 있습니다.
01:52다만 해당 단체는 소녀상이 있는 다른 공원 등지에서 비슷한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01:58위안부 모욕 시위 관련 집중 수사관소로 지정된 서울 서초경찰서는
02:02김 대표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7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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