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후 경북 영덕군에서 풍력발전기 1기가 부러지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00:06자칫 큰 피해가 날 뻔했는데요.
00:08사고발전기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00:18네,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00:20김 기자 뒤로 풍력발전기 잔해들이 지금 보이고 있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5네, 현장 주변은 쏟아진 잔해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0:32꽤 먼 거리까지 잔해가 튄 모습을 저희 취재진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가 있을 정도였는데요.
00:38지금도 제 오른쪽으로 보시면 발전기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풍력터빈이 완전히 부서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고요.
00:46왼쪽으로는 바람에 맞춰서 돌아가게 설계되어 있는 이른바 블레이드라고 부르는 날개도 산산조각이 난 모습을
00:54직접 보실 수가 있습니다.
00:57이곳 풍력발전단지에서 높이 80m짜리 발전기가 무너진 건 어제 오후 4시 40분쯤입니다.
01:04당시 화면을 보면 발전기 중간 부분이 갑작스럽게 꺾이기 시작하더니
01:09곧 완전히 부러져 도로 쪽으로 넘어지는데요.
01:13다행히 도로에 차나 사람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01:16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01:19이 발전단지는 2005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단지로 설계 수명인 20면을 넘겼습니다.
01:26영덕구는 낡은 발전기가 강풍에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01:31날개가 먼저 찢어지면서 본체의 윗부분을 쳤고 결국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37문제는 사고 당시 바람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01:40사고 당시 이곳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0.9m 정도였습니다.
01:45풍속이 초속 20m가 넘어야 강풍특보를 내리는 점을 고려하면 강한 바람으로는 보기가 어렵고요.
01:52시공사 측의 가동 중지 기준보다도 약한 바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7사고 발전기는 지난해 6월 이뤄진 안전점검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02:02이곳 발전단지에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발전기 23기가 더 있는데
02:06같은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영덕구는 모두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02:11지금까지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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