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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혼외 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린 뒤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주장을 담은 이메일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추가 공개한 300만 페이지 분량의 엡스타인 문건에는 게이츠를 비롯한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엡스타인이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한 이메일에는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 이후 성병에 걸린 뒤 당시 배우자였던 멀린다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는 미확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게이츠가 엡스타인에게 항생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성병 증상을 엡스타인에게 설명한 뒤 이메일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게이츠의 대변인은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게이츠는 언론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자선사업 문제로 여러 차례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믿은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기자 | 김선중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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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혼외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린 뒤
00:04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앱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주장을 담은 이메일이 공개됐습니다.
00:11미국 법무부가 추가 공개한 300만 페이지 분량의 앱스타인 문건에는
00:15게이츠를 비롯한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00:20앱스타인이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한 이메일에는
00:23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의 관계 이후 성병에 걸린 뒤
00:27당시 배우자였던 멀린다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는 미확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00:34게이츠가 앱스타인에게 항생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00:37성병 증상을 앱스타인에게 설명한 뒤 이메일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00:44이에 대해 게이츠의 대변인은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0:50앞서 게이츠는 언론 인터뷰에서 앱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00:54자선사업 문제로 여러 차례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00:57그를 믿은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01:01해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앱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01:05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01:08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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