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북 음성에 있는 생필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7근로자 81명이 대피했고 2명이 실종됐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00:19네,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00:24네, 제 뒤로는 아직도 공장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00:33소방당국은 이틀째 화재 진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6연기와 불길이 다소 잦아들긴 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이 매쾌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00:43불이 난 건 어제 오후 3시쯤입니다.
00:45충북 음성 맹동면에 있는 생필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0:50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00:53종이와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매우 빠르게 번졌습니다.
00:59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01:03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는데요.
01:07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이틀째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01:13소방헬기와 무인 소방로봇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는데
01:16현재까지 90% 이상 진화된 상태라고 소방은 설명했습니다.
01:20다만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1:25뜨거운 불길과 붕괴 위험으로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32소방당국의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34현재 과열로 인해서 경량 철고조가 붕괴돼서 건물이 붕괴돼 있는 상태입니다.
01:45인명검사를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인명검사기 어려움이 많고 있습니다.
01:51네,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은 오늘 새벽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02:00네, 그렇습니다.
02:02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공장 내부 2층 계단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02:09실종자는 60대 카자흐스탄 국적 근로자 1명과 20대 네팔 국적 근로자 1명 등 모두 2명이었는데요.
02:17불이 난 곳에서 발견된 시신 1구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02:22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02:26소방당국은 거센 불길 때문에 내부 수색은 가능한 범위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02:31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81명은 대피했습니다.
02:40경찰은 대피하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했는데요.
02:45공장 인근으로 조회된 점으로 밀어볼 때 두 사람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이어 왔습니다.
02:53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한 대로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02:58지금까지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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