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
00:02아휴... 나 진짜 요즘 왜 이러냐...
00:04요즘 또 눈물이 나...
00:10괜찮으세요?
00:12어... 어...
00:13그 입덧이라는 거 저는 드라마에서만 봐서 잘 몰랐는데
00:17진짜 힘드실 거 같아요...
00:19어? 혹시 특별히 땡기는 메뉴나 드시고 싶은 거 없으세요?
00:23제가 오늘 점심 메뉴를 추천해볼까 해서요.
00:26땡기는 거라...
00:37아... 짬뽕!
00:39왠지 그건 좀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00:45이렇게 와주시고 감사합니다.
00:47그때 먹었던 바스맛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00:49저의 말로 감사하죠.
00:50그때 올려준 매출이 얼만데?
00:51다음번에 갔을 땐 매출 확실하게 올려드릴게요.
00:54그럼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55아... 감사합니다.
00:56그 저...
00:57제가 도와드릴까요?
00:58제가 왕년에 칼질 좀 했거든요.
01:00근데 저기...
01:01팔뚝...
01:02아... 가려져서 안 보이시는구나...
01:03팔뚝이 이게...
01:04칼질로 인해서 만들어진 근육인데...
01:06저... 실력 발휘 좀 해볼까요?
01:08가만있어.
01:09예.
01:10야...
01:11요리는 그렇게 무식하게 힘으로 하는 게 아니야.
01:13손목 스냅을 하는 거지, 셰프님처럼.
01:17쉽지 않네.
01:18화나신 거 아니야?
01:23형 때문이잖아.
01:24나대지만 좀...
01:25나대...
01:26나대...
01:27나대...
01:28나대...
01:29나대...
01:30나대...
01:31나대...
01:32나대...
01:33나대...
01:34나대...
01:35나대...
01:37나대...
01:38나대...
01:39나대...
01:40납기 험...
01:41desp!
01:42핸...
01:44나대...
01:45생자!
01:48여러분들...
01:49유...
01:50야...
01:51오늘 점심은 고생하신 우리 직원분들을 위해서 사장님과 정수현 셰프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이벤트인 만큼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13오늘 무슨 날이래요? 아니 구미식당에 정수현 셰프님.
02:22우리 사장님 통도 커.
02:24어우 마스랑 팔부채, 야수사 짬뽕에 딤섬까지.
02:29아까 짬뽕도 쉬고 싶다 하셨는데 어쩜 딱 중식이네요?
02:34그러게.
02:43자 우리 인턴 분은 랍스터 한 마리 더 서비스.
02:47감사합니다.
02:51자 우리 장과장도 특별히 랍스터 한 마리 더.
02:57어우 죄송해요 못 먹겠어요.
02:59장과장.
03:01어머이 귀한 랍스터를 두 마리씩이나 주시는 거예요?
03:05얼마 안 남아서 그만드려야 될 것 같아 조사.
03:07네.
03:13그렇게 걱정되냐?
03:23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모르는 척 할 수 없잖아.
03:27그냥 이건 배려이자 호의라고 호의.
03:31예 그러세요.
03:33그래서 그 호의는 여기서 끝.
03:36모르겠다 뭘 어떻게 해야 될지.
03:38이런 건 원래 스케일이 뭐다 디테일이야 디테일.
03:42누가 재벌 아니랄까봐.
03:44정성이 있어야지 정성이.
03:46정성?
03:50대추척.
03:51와우 레트로 감성.
03:53한옥마을 웰컴 드링크야?
03:55나 어렸을 때 감기 기운이 있거나 성화 안 될 때
03:58엄마가 미추척으로 차 많이 타주셨거든.
04:00엄마 찾아보니까 초기 입덧셔도 좋고
04:02임신 뭐 면역도 길러준 데서.
04:04그래 갸륵하다.
04:06이게 바로 디테일이야.
04:07양이 꽤 되네.
04:08파이팅해.
04:10어디 가려고.
04:12같이 해야지.
04:13나 대추 알러지 있어.
04:14진짜야.
04:15대추 알러지 같은 소리라고 하네.
04:17다른 알러지 만들어줘?
04:19어디부터 시작할까?
04:21터 이거 일단.
04:23바쁠 것 같다.
04:24바쁠 것 같다.
04:25바쁠 것 같다.
04:26바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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