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마지막, 홉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00:03지금까지엔 수입사 아로마 홉에만 의지해서 맥주를 제조하곤 했는데
00:07여기 보시면 홍천의 국내산 홉을 생산하는...
00:11그만 퇴근하시죠.
00:13계속 비슷한 맥락으로 걷도는 것 같은데.
00:16왜요? 대체 이유가 뭔데요?
00:19어디가 어떻게 별로인지 설명이라도 해주세요.
00:22이유...
00:24그럼 처음 가져온 컨셉부터 말해볼까요?
00:2610년 전에 태안주류가 에일맥주 생산 당시에 왜 접었는지 압니까?
00:31그야... 매출액이 원하는 만큼 안 나와서.
00:35네. 기대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해서였죠.
00:38그래서 과감하게 적고 더 잘하는 것에 투자하기로 했고요.
00:41근데 10년 만인 지금 다시 도전하는 에일맥주에
00:44신선한 컨셉으로 기대를 충족시켜도 모자랄 판에
00:47딴 데 써먹은 레시피를 재탕하는 게 먹힐 거라는 겁니까?
00:50그건...
00:51두 번째 컨셉.
00:52에일맥주에 장점을 두고 굳이 라거의 청량함을 강조한다는 것.
00:55상면 발회방식과는 안 맞는 것 같고요.
00:57세 번째...
00:58알았어요.
00:59그러니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거잖아요.
01:03애초에 장과장은 접근하는 태도부터 틀렸습니다.
01:06과장이 담당이란 이유로 이 큰 프로젝트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겠다.
01:10그 접근부터가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까?
01:14아니,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01:16그렇게 건강까지 발효가면서 성과에 목숨 걸은 이유가 뭡니까?
01:19이미 인센티브도 받을 만큼 받았고 독일 유학도 결정된 바닥에...
01:23그 얘기가 지금...
01:25회사에도 엄연히 직급과 체결하는 게 있는 건데
01:27왜 나한텐 도와달라고 안 하냔 말입니다.
01:29네?
01:45왜 나한텐 도와달라고 안 하냔 말입니다!
01:48하지 마라.
01:49결국 나 좀 봐달라 이거였군.
01:51아니거든?
01:52맞거든?
01:52아니라고!
01:53유사하게 생겨가지고...
01:57나만 유사하게 생겨낸 말입니다!
02:00고추가...
02:03네?
02:07찾았습니까?
02:11빨리 할 생각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우선입니다.
02:13혹시 감사팀에서 직원들 사내 메신저 열람이 가능합니까?
02:24아니요, 한 사람이요.
02:25한 사람 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02:32저번에 전화로 요청하셨던 자료 말입니다.
02:34아직은 의심 단계일 뿐이라 말씀드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02:37여기...
02:40어, 잠깐만.
02:41여기야.
02:44내가 백 팀장이랑 한번 얘기해볼게.
02:46약속 지킨답니까?
02:47바로는 좀 힘들고
02:48약간 텀두고 불러준대 했으니까
02:50일단 자세한 얘기는 통화로 하자.
02:54혹시 우리 회사 팀장들 중에 백시성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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