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쩍 많이 들었고요. 그 전해에도 있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단 말이에요. 맞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금값의 추이를 보면 꾸준하게 우상향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금값 연중 강세가 뚜렷했던 한 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그래프 보시면 연초부터 사상 최고 가격을 여러 차례 돌파하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연말로 갈수록 변동성이 조금 커지기는 했지만 가격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거죠.
00:26그 결과 금값은 작년 한 해 동안 약 64%나 급등해서 1979년 이후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데요.
00:38금값이 안전자산으로서 어떤 위기 상황에서만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작년 같은 상황을 보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라든지 달러의 약세 흐름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얼마나 매수하는지 이거에 따라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고 이에 따라 나타난 강세였다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00:55예전에는 금값이 뭔가 위기 때 반짝 올랐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거고 이런 분위기를 타고 금 투자하시는 분들 부쩍 많이 늘었죠.
01:05많이 늘었습니다. 작년 12월 24일을 기준으로 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팔린 골드바의 가격을 보면 6,779억 7,400만 원어치가 팔렸다고 해요.
01:16관련 통계가 이뤄진 2020년 이후에 가장 많이 판매가 된 거고요.
01:21전년도와 비교를 했을 때 약 4배 이상 증가 수치입니다.
01:25또 금을 은행에 예금처럼 넣어두는 골드뱅킹의 실적도 급등을 했는데요.
01:30한 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같은 경우에는 2003년 상품 출시 이래 가장 많은 계좌수의 잔액을 기록했고요.
01:37지난해 대비 전년해 대비 잔액은 2배 넘게 또 계좌수도 14% 정도 급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01:44지난해뿐이 아니고 올해가 시작되면서도 금 계속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그러는데 얼마나 오른 거예요?
01:50이게 사실은 이제 식상합니다. 매일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하는데 지난 14일 금값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01:59국제금 현물 가격이 전장 대비 1.07% 오르면서 온스당 4,635.59달러로 하루 전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운 겁니다.
02:11올해 들어서만도 금값이 벌써 6% 정도 올랐습니다.
02:15올해도 얼마 안 됐는데.
02:18올해 들어서 계속 증가하는 이유가 뭔가요? 지난해랑 이유가 비슷합니까?
02:23비슷한데 이제 또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26일단 미중앙은행이죠. 미연준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고요.
02:32금리라는 게 돈의 가격이잖아요. 달러 가격이 약해지면 그만큼 금값이 더 오르겠죠.
02:36또 미국의 경기 둔화라든가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온다는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02:41여기에 이제 전 세계적인 달러 약세 흐름과 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란의 반정부 시위 같은 이런 어떤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자꾸 자극을 하는 거죠.
02:53또 작년이 통화정책 변화와 또 구조적인 수요 때문에 금값이 조금 올랐다라고 한다면 올해는 미국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
03:01이런 신호가 조금 더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그런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03:06그래서 이제 금값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3:10아니 지금 얘기대로라면 계속 금값이 오를 것 같은데 혹시 변수는 없습니까?
03:16변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금값이 계속 상승할 거다라는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한 거는 사실입니다.
03:23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계속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계속 찍고 있잖아요.
03:27너무 가격이 오른 만큼 변동성이라든가 중간 조정 가능성도 분명히 있는 상황입니다.
03:34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다 라고 전망이 되고 있고요.
03:40또 지정학적 불안이라든가 정책 불확실설같이 이런 요소들이 아직 완전하게 해소가 된 게 않은 상황이어서
03:47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03:51네 뭐 그런데 이렇게 금값만 오른 게 아니죠. 앞서 집에 은수저이나 찾으셨다고 했는데 은값이요.
03:59또 굉장히 무섭게 치솟고 있어요.
04:01사실 작년 한 해를 보자면 금보다 은이 더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어요.
04:05요즘 Z세대식 표현으로 하룰랄라라고 하거든요.
04:08하룰라라 좀 귀엽게 이러는 말인데 지붕 뚫고 진짜 하룰라라까지 가고 있습니다.
04:13지난 14일 국제음값이 온수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섰는데요.
04:19그래프 보시면 정말 하룰라라로 치솟고 있는 거죠.
04:232025년 은값 추이를 보면 연말에 연초 대비 183%나 올랐습니다.
04:29거의 3배 가까이 오른 거죠.
04:31작년 주요 증시 상승률 미국의 S&P500은 17%
04:35일본의 니케이 225는 26%
04:37우리나라 코스피도 많이 올랐는데 75% 올랐거든요.
04:40이것과 비교를 보면 은값이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04:45그래서 요즘에 종로에 실버바를 진열해두는 가게도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
04:50금값은 그렇다 치고 은값은 왜 올라가는 거예요?
04:54첫 번째는 은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 때문입니다.
04:57이 은이 상당히 재미난 금속이에요.
04:59금과 구리의 특성을 모두 다 갖고 있거든요.
05:02일단 전기와 열이 잘 통하고 부식에 강합니다.
05:04그러다 보니까 전기차라든지 신재생에너지 또 AI 인프라
05:08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에서 은이 필수제예요.
05:11다만 비싸서 못 사고 있을 뿐이었던 거죠.
05:14실제로 지난해 은의 산업용 소비를 보면 약 7% 정도 늘었고요.
05:19전기차 파워트레인이라든가 충전 인프라, 태양광 패널이 늘면서
05:22AI 확산 이런 것도 영향이 있겠죠.
05:25전력이나 전자부품 수요가 많이 늘었는데
05:27은의 산업 수요가 전 세계 은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05:32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05:33그러니까 전기차나 AI 같은 첨단 산업 소재로 은이 쓰이기 때문에 이게 올랐다.
05:39그리고 또 다른 요인은 뭐가 있어요?
05:41네, 두 번째 상승 요인은 금의 성격을 갖고 있는 은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기능입니다.
05:47금과 마찬가지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은도 안전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하거든요.
05:52미국의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또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에 커지고
05:58또 미국의 관세 정책 우려 등 같은 요인들이 겹치면서
06:01투자자들이 안전하다 평가받는 금의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는데
06:05여기에 은도 동시에 찾게 되는 겁니다.
06:07특히 금값이 크게 오르면 투자자들은 금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니야?
06:11은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네? 하면서 저평가되어 있는 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06:16그래서 은값 상승은 산업 수요 증가와 더불어서 안전 자산 수요, 여기에 금값 강세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06:24자, 그럼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얘기 해봐야죠.
06:27그래서 이거 어떻게 투자하는 건데? 보시는 분들도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06:31개인 투자자들이, 저와 같은 사람들이 은에 투자하는 방법, 그건 뭘까요?
06:37개인 투자자가 은에 투자하는 방법도 금과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06:41일단 금에 어떻게 투자하지? 라고 생각해 보면 금은빵을 갈까? 먼저 떠올릴 수가 있잖아요.
06:46실물 투자가 있습니다. 은괴라든가 아니면 은으로 된 이런 귀금속들을 직접 사는 거죠.
06:54다만 살 때는 비싸게 사야 되고 이걸 팔 때는 또 헐값에 팔아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6:59그리고 살 때 부가가치세 같은 세금과 보관에 대한 그런 부담들이 좀 있죠.
07:03다른 방법은 이제 금융 상품, 은 ETF를 활용하는 건데요.
07:07은은 현물이나 선물 가격을 따라가는 그런 ETF 상품들이 있습니다.
07:11그래서 주식 계좌만 갖고 있으면 내가 실제 은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주식처럼 쉽게 은을 사고 팔 수 있는 투자를 할 수가 있습니다.
07:19다만 이런 ETF 역시 세금과 운용 비용이 있고요.
07:22또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을 그대로 추정하지는 못한다는 추적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거는 반드시 알고 계셔야 됩니다.
07:30소장님 근데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될 게 우리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라는 팩트가 있잖아요.
07:35그렇죠. 이건 정말 사실이 되었습니다.
07:38그런데 금, 은 올랐어요.
07:40근데 동, 구릿값까지 올랐다면서요.
07:44완전 진짜 올림픽이죠. 금, 은, 동 다 올랐습니다.
07:46국제 구릿 가격 지난해 40% 넘게 상승했고요.
07:51해가 바뀌어도 올해 들어서도 연초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07:56지난 6일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 3천 달러를 돌파했는데 지난해 12월 23일 1만 2천 달러를 처음 돌파한 이후에 불과 2주 만에 1만 3천 달러 선까지 깨진 경우입니다.
08:10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전통적인 건설, 인프라 이런 수요뿐만 아니라 여기에도 전기차, 재생에너지, 송전망, 데이터센터 수요 같은 신산업 수요가 점점 커진 영향이 있습니다.
08:22특히 AI 인프라 같은 경우에는 전기를 많이 쓴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08:27막대한 전력을 쓰기 때문에 전력만 구축에 필요한 구리 사용량이 필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08:32시장에서는 이 영향으로 2040년까지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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