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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답지 않게 오늘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흐린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북에서는 교통사고로 사상자 2명이 나왔고, 충남에서는 해루질 하던 50대가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고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짙은 안개에 갇힌 고속도로 위.

차들이 라이트와 비상등을 켠 채 달려갑니다.

차량 불빛이 닿지 않는 곳은 금세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전북 부안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첫 사고가 난 건 새벽 6시 50분쯤.

사고 여파로 정체가 빚어지면서, 뒤따르던 화물차 두 대가 또다시 추돌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 잿빛이 된 도심 도로 위를 걸어갑니다.

여성은 달려오는 승합차를 피하지 못하고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신호등을 지나 다리로 넘어가는 구간인데요.

경찰은 횡단보도 밖에서 길을 건너던 여성이 차에 치인 무단횡단 사고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운여해변입니다.

드론으로 실종자 위치를 찾은 해경이 바다에 떠 있는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이 남성은 인근 주민인데 실종 4시간 만에 발견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오현정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경장 : 해루질을 나간 뒤에 안개 때문에 방향을 잃은 것 같다는 통화 후에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짙은 안개 때문에 육지 쪽 방향을 잃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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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겨울답지 않게 오늘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흐린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00:08전북에서는 교통사고로 사상자 2명이 나왔고, 충남에서는 해로질을 하던 50대가 짙은 안개의 방향을 잃고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00:17김민성 기자입니다.
00:22짙은 안개에 갇힌 고속도로 위, 차들이 라이트와 비상등을 견치해 달려갑니다.
00:27차량 불빛이 닿지 않는 곳은 금세 칠흑같은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00:33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전북 부안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한 명이 다쳤습니다.
00:42첫 사고가 난 건 새벽 6시 50분쯤, 사고 여파로 정체가 빚어지면서 뒤따르던 화물차 2대가 또다시 추돌했습니다.
00:52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 잿빛이 된 도심 도로 위를 걸어갑니다.
00:55여성은 달려오는 승합차를 피하지 못하고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끝내 숨졌습니다.
01:02사고 현장은 신호등을 지나 다리로 넘어가는 구간인데요.
01:06경찰은 횡단보도 밖에서 길을 건너던 여성이 차에 치인 무단횡단 사고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14충남 태안군 안면도 운여 해변입니다.
01:17드론으로 실종자 위치를 찾은 해경이 바다에 떠 있는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01:21이 남성은 인근 주민인데 실종 4시간 만에 발견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01:37해경은 짙은 안개 때문에 육지 쪽 방향을 잃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42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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