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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칼바람에 차오르는 숨...
고군분투하며 올라온 추가치 산맥이 보여준
눈물이 차오르는 아름다운 천상의 풍경

#강철지구 #곽선희 #이어진 #알래스카 #추가치산맥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토요일 1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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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하지만 추같이 설사는 마지막까지 순순히 길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00:30그들이 지금 집중하는 건 추위와 바람, 그리고 내빛는 한 발뿐입니다.
00:45우와, 잠깐만.
00:49걸어온 사람들이니까, 산을 오르고, 멋진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애 끝장이 담을 곳으로.
01:08정상 아래는 늘 급경사가 있습니다.
01:12혼자였다면 벌써 포기했을지 모릅니다.
01:35나도 그렇다고. 이제 손 잡아.
01:38추같이 밤에 이래서 우리 보고 오라고 했나?
01:45이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01:49아니다. 여기서 포기하지 말자.
01:52제 자신을 가스라이팅 했던 것 같아요.
01:55우와.
01:57우와.
02:06설산을 오른 지 벌써 4시간 반이 지났습니다.
02:10얼굴을 핥히듯 매섭게 몰아치는 칼바람.
02:21온몸의 감각이 사라진 듯합니다.
02:23이미 숨은 턱 끝까지 차원했습니다.
02:30후.
02:31후.
02:33후.
02:34후.
02:35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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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후.
03:21드디어 정상입니다
03:30이거 싫어요
03:36와 대박이다
03:42와 언니 대박이다
03:46진짜
03:47내가 보고 싶었던 거야
03:50선희는 눈 덮힌 빙하를 보고 싶었습니다
03:58진짜 너무 예쁘다
04:00지금 저기 있는 게 다 빙하라는 거 아니야
04:03언니 울어?
04:14언니 울어?
04:16천하야 박선이가 웃는다고?
04:24왜?
04:26엄마가 그렇게 언니 울게 만들었어
04:32그냥 좋아
04:34너무 추워서 고생하고 올라온 것도 생각나고
04:39내가 저기 물 위에 있는 빙하를 보고 싶었거든
04:45근데 이렇게 산이랑 같이 보니까
04:50신기하다
04:51그냥 믿기지가 않아
04:54뒤에 봐봐
04:55월드 마운틴 있어
04:57우와피
05:00
05:01흰색도 올라온 보람이 있다
05:05그 풍경을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정도로
05:07그 풍경을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정도로
05:20진짜 어떻게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돼요
05:23설산, 빙하, 호수
05:26이 삼박자가 다 있었어요
05:29아 이게 알래스카의 설산이구나
05:32그 어떤 트래킹 코스보다도
05:37그런 위로를 정말 크게 받은 것 같아요
05:40그래 내가 너한테 이거 보여주려고
05:44이렇게 고생시켰던 거야
05:48보니까 어때? 약간 이렇게 물어본 것 같고
05:53그래 지금은 울어도 돼
05:55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정말 벅쳤던 것 같아요
05:59바람소리가 여전히 소란스럽지만
06:04선희와 어진의 머릿속은
06:07어느 때보다 고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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