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일보 이성택 기자입니다. 이번에 여러 가지 방중 성과가 있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한반도 평화 안정 관련해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부분이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중이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 이런 결론이 도출됐는데요. 어떤 창의적 방안을 생각하고 계신지 그게 또 한 가지 궁금하고요.
연관된 질문인데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서 한반도 비핵화 관련해서는 언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두고서 오히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고 아니면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후퇴됐다, 이런 상반된 평가도 있는데요. 비핵화가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은 이유, 그리고 두 정상께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 어떤 인식을 모으셨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상 간의 대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체적 사안에 대한 해법, 이런 것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뢰죠. 시 주석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행동은 쉽지 않다. 제가 자주 하는 얘기기도 하죠. 말이야 누가 못합니까. 달이라도 따다 줄 수 있지만 결국은 신뢰는 쉽게 말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중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과제는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상대 국가들, 또 상대 국가 국민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느냐. 막 혐오하고 증오하면서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거래야 있을 수 있겠지만 거래는 누구나 할 수 있죠. 대화하고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쌍방이 모두 도움되는 일을 찾아가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닙니다. 국가 간 관계라고 하는 것도 차이가 있죠. 다른 점도 있고 서로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고 또 공통의 과제도 있고 또 서로 함께 좋아하는 점도 있겠죠. 그러나 그 차이들은 줄여 나가고 또 갈등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또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고 또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들에 대해서는 함께 힘써 노력하고 이러다 보면 관계는 개선이 되겠죠. 큰 방향이 어긋나는 쪽으로 가느냐, 함께하는 쪽으로 가느냐, 이 방향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 방향에서 제일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정상 간의 신뢰 그리고 아주 근본적으로는 각국 국민들의 마인드겠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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