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 우 / 전 수방사령관 증인 신문 (지난해 12월 15일) : 그때는 너무 술을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술을 갑자기 막 마시니까 곽종근 장군님이랑 여인형 장군은 잘 모르겠는데 곽종근 장군은 굉장히 빨리 취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나한테 몸이 아프다고 얘기했던 게 화장실에서 저한테 얘기했던 게 기억이 나고….]
이 증언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어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장관에게 당시 곽종근 전 사령관이 얼마나 취했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증인은 당시 곽종근과 여인형이 많이 취해있던 것으로 기억하십니까? 얼마나 취해있던 것으로 기억하십니까?
[김 용 현 / 전 국방부 장관 : 화장실에 자주 왔다 갔다 하던 것은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또 졸음을 참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어떤 모습은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이어진 질문도 주목을 끌었는데요.
곽 전 사령관이 당시 술자리에서 계엄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자, 김 전 장관이 갑자기 특전사 수당을 올려주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곽 전 사령관은 이 제안을 "계엄에 동조하게 하려는 유인책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김 전 장관의 생각을 되물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해가 안 된다고 잘라 말했고요,
이를 듣고 있던 윤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며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윤 석 열 / 전 대통령 : 점프 수당(강하 수당)을 얘기했잖아요. 그거 해달라고. 근데 원래 점프 수당이 특전사에 부대별로 돈이 한꺼번에 나가면 그거 갖고 나눠서 받게 되어있는데, 그러지 말고, '1인당 점프 한 번 할 때마다 얼마씩 딱딱 받게 좀 해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번뜩 그게 기억이 나는데 그거 기억 나십니까?]
[김 용 현 / 전 국방부 장관 : 네, 그런 유형의 수당 얘기가 많았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수당 얘기도 있어가지고….]
[윤 석 열 / 전 대통령 : 점프를 많이 뛴다고 수당을 많이 받는 게 아니다, 그거를 개인별로 받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건의를 그때 곽종근 사령관이 하지 않았습니까?]
[김 용 현 / 전 국방...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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