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 법원 휴정기가 둘째 주에 접어든 가운데 3대 특검 기소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오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00:10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5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8신규혜 기자
00:18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23네, 지금 재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5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진행 중인데요.
00:33김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최소한의 병력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00:39자신이 3천에서 5천 명의 병사를 투입하겠다고 하니 윤 전 대통령이 수백 명 단위만 투입하라고 해서 그게 무슨 계엄이냐고 대답했다는 건데요.
00:48김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군 병력이 많으면 불안감이 조성되니 최소한만 투입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00:57이른바 체포조 관련해서는 자신이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에게 관심이 필요한 인물들 명단을 불러줬고 동정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일 뿐이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여기에 대해 불필요한 일을 한 것 같다고 질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11모두 윤 전 대통령 측의 확인 요청에 대한 답변인데 특검에서 주장하는 내란죄의 구성요건, 폭동을 부인하려는 목적으로 이런 내용을 신문하는 거로 풀이됩니다.
01:22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01:24국군의 날 행사 직후 식사 자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는 특전사 부대원의 수당 인상과 관련한 건의가 있었을 뿐이라며 비상대권을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01:38네, 그럼 앞으로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01:41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현재로서는 내일과 모레 그리고 오는 9일이 기일로 잡혀 있습니다.
01:50재판부는 모레까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9일에 검찰 구형과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등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는 계획인데요.
01:59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더라도 피고인이 8명이나 돼서 최후 진술에만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 결심 공판 자체도 진행이 만만치 않을 거로 예상됩니다.
02:09김용현 전 장관 증인신문의 속도가 앞으로의 진행에 관건이 될 텐데 윤 전 대통령 측도 오늘 상당한 분량으로 반대신문을 하고 있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거로 보입니다.
02:19오늘 다른 재판도 진행되고 있죠?
02:24네 오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4차 공판에는 최상병이 순직했던 2023년 7월 경북 애천 수색작전 현장에서 근무했던 포병여단 소속 김모 대위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02:42김대위는 작전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대민지원이 아닌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02:49또 최초에는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임 전 사단장이 현장에 방문한 뒤부터 수중수색 지시의 정도가 점차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2:59다만 당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전파된 여러 지시 가운데 정확히 어떤 것이 임 전 사단장의 지시였는지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03:09임 전 사단장은 최상병 순직 당시 무리한 수중수색 지시를 했다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10일 기소됐습니다.
03:15특검법에 따르면 법원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안에 1심을 마무리해야 하는데요.
03:21여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오는 5월 초까지 선고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재판부는 휴정기에도 심리를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3:28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신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