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40여 명이 숨진 가운데 부상자 중에서도 최소한 80명이 위독한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1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수사당국은 일단 샴페인 병에 꽂은 폭죽에서 천장으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0:18런던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3밀폐된 술집 지하의 천장을 타고 불길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00:27단 몇 초 만에 불은 실내 전체로 퍼졌고 새해 맞이 파티를 즐기던 젊은이 200여 명이 좁은 탈출구로 몰리면서 끔찍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00:38스위스 검찰은 샴페인 병에 꽂은 폭죽이 천장에 닿은 것을 발화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00:57검찰은 2015년부터 술집을 운영해온 프랑스인 부부를 대상으로 천장 방음제와 비상대 피로가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1:08전문가들은 출입구가 한 곳에 불과하고 너무 좁았던 게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01:14술집의 안전불감증과 함께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01:27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1:31100명이 넘는 부상자 가운데 최소한 80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6부상자들은 스위스는 물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01:41교황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고 자국 사상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직접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01:52희생자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당국은 신원 파악에만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2:02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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