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억 공천 헌금 의혹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강선우 의원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여권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00:09국민의힘은 야당과 똑같은 잣대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세를 펴고 있지만 당원 게시판으로 재점화된 개파 갈등에 전선이 다소 흐트러지는 모습입니다.
00:19국회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00:23네, 국회입니다.
00:23민주당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김병기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에도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죠?
00:33네, 김 의원 원내대표직 사퇴에 결정적 한방으로 작용한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0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강선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에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김병기 의원이 묵인했다는 의혹인데요.
00:50국민의힘은 강선우 김병기 의원은 물론 당시 다른 의원들의 공천 비리는 없었는지도 수사, 나아가 특검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칩자포화를 퍼부었습니다.
01:01또 장동혁 대표는 김경시 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장은 1억 원에 대한 현금 영수증이라면서 김병기 의원이 비밀병기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11실제 이번에 보도된 녹취록을 살펴보면 김 의원은 강선우 의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곤 김시 의원의 공천 배제, 즉 컷오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01:22여기에 김경시 의원은 2주택, 상가 5채의 다주택자라 민주당 공천 기준으로 이미 컷오프 대상이었는데,
01:30정작 다음 날 민주당은 김시 의원을 단수 공천해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01:35다만 김시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당시 민주당은 실거주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 다주택자 예외를 인정했다며,
01:44문제가 된 주택은 고령의 어머니가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01:48단순 개인 비위를 넘어 당의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사안이다 보니, 민주당 지도부는 이래저래 난처한 분위기입니다.
01:55오늘 전북에서 김병기 의원 사퇴 뒤 첫 최고위원회가 열렸는데, 정천례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02:03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병기 의원이 1억 원 공천 언급 논란 이전에도 정부에 부담이 될까 사퇴를 고민했다면서도,
02:12녹취록 보도에 의원들 모두 거의 멘탈 붕괴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02:17일단 민주당은 강선 의원을 대상으로 윤리감찰을 착수하고,
02:21차기 원내대표 선거일을 내년 1월 11일로 정하면서 속전속결 수습에 나섰습니다.
02:27같은 날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02:34이미 명천 대리전 구도인 최고위원 보궐에 더해 친명기의 핵심인 김병기 의원의 후임을 누가 이끌지도 관심이 쏠리는데,
02:42일단 3선 진성준 의원이 오늘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02:46국민의힘도 내부 문제로 속이 시끄럽긴 마찬가지입니다.
02:56개파 갈등의 최대 뇌간, 한동훈 전 대표 당원 게시판 사건에 당무감사의 조사가 어제 발표되면서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03:052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한동훈 전 대표, 오늘도 SNS를 통해 장례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03:10한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했다며,
03:17이 위원장과 그 배우에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선 글을 올렸고요.
03:21이 위원장도 동명이인이 IP와 휴대전화 뒷번호까지 모두 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03:27가족관계로 봐야 한다면서, 한 전 대표가 당무감사위 서면지리에 응하지 않더니 이제와 뒷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03:34친한기는 부글부글 들끓고 있습니다.
03:36한 관계자 YTN에 최소한 당무의가 객관적으로 시비 걸 수 없는 결과를 내놔야 할 거 아니냐며,
03:43순 엉터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3:45사태를 이렇게 키운 장동혁 대표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했는데요.
03:49당내에서도 김점 원내대표 의혹에 한창 불이 붙고 있는 이때,
03:54자꾸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니 답답한 형국이라면서 아쉬움이 터져나오는 모습입니다.
04:00지도부는 당무의 자체 결정이라고 거리를 두면서도,
04:03일단 연초 윤리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인데,
04:06어쨌든 연초 장 대표가 쇄신안을 예고한 상황에서 연말 이 문제를 털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는 표정도 읽힙니다.
04:13특검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하느냐를 둘러싼 여야 기싸움 여전합니다.
04:26이름부터 통일교 신천지 특검이라 정한 민주당,
04:29정교분리 원칙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두 종교단체 모두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4:35정천례 대표는 2차 종합특검과 함께 통일교 신천지 특검을 설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지겠다고 거듭 공언했습니다.
04:46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있는 반항법적인 사태에 대해서
04:51우리 통일교 신천지 특검로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국민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05:01반면 국민의힘은 신천지 수사는 경찰 합수본에서 통일교 의혹은 특검에서 별도로 수사하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05:08장동혁 대표, 이 대통령이 직접 합수본을 꺼내든 마당에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넣자는 건
05:15또 한 번 야당 탄압을 하겠다는 공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5:21여야사의 평행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05:38민주당 원내대표직이 공석이 되면서
05:40야권에선 자칫 통일교 특검 논의가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05:45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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