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천연 물탱크라 불리는 유럽의 고산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대륙 전체가 심각한 물부족 재앙에 직면했습니다.
00:07빙하가 사라지면 유럽 주요 국가들을 관통하는 거대 하천마저 마를 수 있다는 치명적인 경고가 나옵니다.
00:15보도에 권영희 기자입니다.
00:19해발 2천 미터가 넘는 슬로베니아 카무니크 사비냐 알프스.
00:23거대했던 얼음 평원은 온데간되었고, 앙상한 돌무덕이 아래로 녹아내린 물방울만 쉼 없이 떨어집니다.
00:3180 년 동안 자리를 지키던 국가 대표 빙하들이 연이어 녹아내리면서 이제 남은 얼음 면적은 고작 1.5 hektar에 불과합니다.
00:40두께마저 수십 미터에서 겨우 몇 미터로 얇아졌습니다.
00:58하지만 이는 거대한 재앙의 시작일 뿐입니다.
01:01유럽은 1980년대 이후 전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기온이 오르며 가장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01:10알프스빙아는 오스트리아에서 발원하는 무라강과 크로아티아의 드라바강 등 유럽 대륙을 관통하는 거대 하천의 근원입니다.
01:18겨울 눈감음과 폭염으로 천연 물탱크가 빠르게 마르고 있습니다.
01:24수천만 명의 식수와 지하수 공급망이 무너질 거란 경고가 나옵니다.
01:39작은 산골 마을의 얼음 동굴에서 시작된 소멸의 경고.
01:43유럽의 거대한 천연 물탱크가 비어가면서 대륙 전체에 생존을 건 물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01:51YTN 권영희입니다.
01: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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