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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상하죠 내 맘이 죽은데요
00:00:27이상하죠 혼자만의 착각인걸까
00:00:35나도 모르게 왔다갔다 하는 내 맘을 어떻게 해요
00:00:43우리 지금부터 시작해 난 love for you
00:00:52아니 봐봐요 괜찮잖아요
00:00:54아니 소모 어떡해 이거
00:00:56죄송합니다
00:01:03아니 아무도 안 다쳤으면 됐지 왜 오세요
00:01:07죄송해요 죄송해요
00:01:10이혼하고 남편이 양육비를 안 줬어요
00:01:17제대로 된 직장이 필요해서 내추럴 베베에 지원했거든요
00:01:21혹시 만호 TF팀
00:01:26네 제가 다른 육아용품 회사에서 대리까지 한 경력이 있어서요
00:01:32많이 기대했는데 서류에서 떨어졌어요
00:01:36비참하더라고요
00:01:37아 나는 진짜 쓸모없는 인간이구나 싶고
00:01:42그건 아닌데
00:01:45그래서 제 인생 화풀이를 내추럴 베베에 한 것 같아요
00:01:49맘 카페에 악플 달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있는대로 욕하고 트집 잡고
00:01:56무슨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00:02:01그리고 카페에도 제가 다 조작한 거라고 사실대로 고백할게요
00:02:06정말 죄송합니다
00:02:08아 배고프다
00:02:14우리 저녁 뭐 먹을까요?
00:02:16초밥?
00:02:17아니면 파스타?
00:02:19치킨?
00:02:20저는 배가 안 고파서 괜찮아요
00:02:24기분이 별로인 것 같은데
00:02:30다림씨
00:02:34다 좋게
00:02:37잘 해결됐어요
00:02:39응?
00:02:44응?
00:02:46제가 이소영씨 자리를 뺏은 거겠죠
00:02:50제가 거짓말로 입사만 안 했으면
00:02:56소영씨가 우리 팀에 있었을 거예요
00:03:00그렇게 무리해서 용기를 짓지 마요
00:03:02꼭 소영씨가 아니더라도
00:03:05저보다는
00:03:07제대로 된 자격을 가진 누군가가 붙었을 거예요
00:03:11그 사람이
00:03:13저보다 더 간절하고 절박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는데
00:03:18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 싶어요
00:03:39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0:03:41고생하셨습니다
00:03:42됐어 됐어
00:03:43고생 많았어요
00:03:44결혼식
00:03:46오 좋다 너무 좋다
00:03:48너무 좋다
00:03:49너무 좋다
00:03:50모여다 모여다 모여다
00:03:51모여다 모여다
00:03:52저다림씨
00:03:53다친 데는 좀 괜찮아요?
00:03:54네
00:03:55괜찮습니다
00:03:56그래요?
00:04:13이거 진짜야?
00:04:15그 여자 미혼이던데.
00:04:18뭐?
00:04:22그럼 지금 고다림이 위장 취업했다는 거야?
00:04:25지금 그 여자한테 화낼 때가 아니지.
00:04:27오히려 고마워해야지.
00:04:29내가 왜?
00:04:30기회를 줬잖아.
00:04:32공지역을 완전히 개박살낼 수 있는 기회.
00:04:45속 많이 상했죠?
00:04:50회사 측에서 미리 걸러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00:04:53아닙니다.
00:04:54이건 절도적으로 회사 잘못이었어요.
00:04:57이번 기회에 CS팀 상담 직원 보호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과 정신건강 상담 추진 부탁드리죠.
00:05:04좋은 생각이네요.
00:05:05바로 진행하겠습니다.
00:05:07감사합니다.
00:05:09감사합니다.
00:05:15그리고 고다림 씨 언론 인터뷰 진행할까 하는데 괜찮으시죠?
00:05:20네?
00:05:21명예 회복해야죠.
00:05:24기왕이면 김선우 작가님이랑 부부 인터뷰하면 좋을 것 같은데.
00:05:28함께 일한 경험도 이해하면 좋겠죠?
00:05:31언론 인터뷰면 테레비?
00:05:35전국구 진출.
00:05:37해야죠.
00:05:38무조건 해야죠.
00:05:39그럼 최대한 빨리 일정 잡아보겠습니다.
00:05:42그건 좀 곤란하겠는데요?
00:05:44하...
00:05:46인터뷰하다 보면 이서영 씨에게 안 나올 수가 없을 테고.
00:05:49이번에 또 이슈가 되면 그분한테 비난이 집중될 겁니다.
00:05:53어차피 잘못도 인정했고 사과도 받은 상황에 굳이 이서영 씨를 절벽으로 몰고 갈 필요가 있습니까?
00:06:00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00:06:02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00:06:05그래요?
00:06:11그래요, 그럼.
00:06:13대신 사내 게시판에 공지는 해도 되죠?
00:06:16우사 업무 사례 공유 차원에서.
00:06:18그 정도는 괜찮죠?
00:06:20네.
00:06:28오빠 머리 맞네.
00:06:30지혁이도 거다림 싱글인 거 알고 있어?
00:06:34잘했어.
00:06:37앞으로도 계속 칭찬하고 뛰어줘.
00:06:41높이 올라가야 추악할 때도 고통이 큰 법이거든.
00:06:47고다림 씨, 사내 게시판 봤어요.
00:06:57이달의 사원 축하드려.
00:07:00애기 구하다 다치신 거예요?
00:07:02멋지세요?
00:07:03아니에요.
00:07:04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요.
00:07:06우리 이달의 사원 고다림 씨가 원래부터 정의롭고 진정성이 넘쳤어요.
00:07:12아우, 그럼요.
00:07:13우리 이달의 사원 고다림 씨가 책임감이 투철하답니다.
00:07:16네.
00:07:17식사 맛있게 하세요.
00:07:19네, 맛있게 드세요.
00:07:25이달의 사원 배출팀 팀장으로서 기분이 어떠세요.
00:07:29네, 뭐.
00:07:32좋죠.
00:07:34아우.
00:07:35그러시구나.
00:07:37우리 언니가 소고기를 참 좋아하는.
00:07:40어우 자기야.
00:07:41자기가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00:07:43설마 언니 우리 공팀장님께서 이런 일을 그냥 넘어가시겠어?
00:07:47우리 이달에서 온 고다리 MC가
00:07:49우리 팀 위상을 이렇게 이렇게 높였는데?
00:07:53아유 그럼.
00:07:54사람 인자라면 그냥 넘어가면 안 되지.
00:07:58그렇게 보고도 몰라요.
00:08:00우리 팀장님 그런 사람.
00:08:02아니.
00:08:04자.
00:08:05회식 한번 제대로 하시죠.
00:08:07소고기.
00:08:09제가 쏘겠습니다.
00:08:15꽁지영.
00:08:16꽁지영.
00:08:17자 바로 검색해봅니다.
00:08:19한우요.
00:08:20한우요.
00:08:21예 한우요.
00:08:22이왕우면요.
00:08:25가능하면요.
00:08:27자 커피는 밖에 나가서 드시죠.
00:08:29감사합니다.
00:08:30제가 쏘겠습니다.
00:08:31오오오오.
00:08:32이달에서 배출팀 대리 답답.
00:08:34정말 배운 사람 답답.
00:08:36네.
00:08:37언니 가요.
00:08:38아 죄송해요.
00:08:39저는 속이 좀 안 좋아가지고.
00:08:41먼저 드시고 오세요.
00:08:42그러면.
00:08:43네.
00:08:49밥도 거의 다 남겼던데.
00:08:51무슨 일이야?
00:08:52공짜 커피를 담아다 하고.
00:08:55어 이건 네 스타일이다.
00:08:57어?
00:08:58그치.
00:08:59아 근데 이런 거 너무 많이 입었어 너가.
00:09:02오.
00:09:03저거 색깔 예쁘다.
00:09:04어?
00:09:05응.
00:09:06실장님.
00:09:07아기가 어린이집 다닌다 하셨죠?
00:09:11네.
00:09:12아 잘됐다.
00:09:13그럼 저 옷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00:09:15그.
00:09:16약간.
00:09:17어린이집 재롱잔치에 어울릴만한 옷으로.
00:09:20네?
00:09:21어디요?
00:09:22아.
00:09:23어머 그거 진짜 이쁘다.
00:09:25그래.
00:09:26이거.
00:09:27재롱잔치.
00:09:28잔치?
00:09:29너 어디 잔치 가니?
00:09:30어.
00:09:31어.
00:09:32나 그 친구네 잔치.
00:09:33친구네 파티 가기로 해가지고.
00:09:35어 그러니까 무슨 파티.
00:09:36컨셉이 뭐냐고.
00:09:38아.
00:09:39컨셉이 그냥 뭐.
00:09:40친구들하고 같이 뭐.
00:09:41노래도 부르고 춤도 치고.
00:09:43어.
00:09:44그러니까 무슨 파티.
00:09:45컨셉이 뭐냐고.
00:09:46아.
00:09:47컨셉이 그냥 뭐.
00:09:50친구들하고 같이 뭐.
00:09:52노래도 부르고 춤도 치고.
00:09:54뭐 그런 컨셉.
00:09:55어.
00:09:56오케이.
00:09:57그런 건 나한테 맡겨야지.
00:10:00어디 보자.
00:10:02오.
00:10:03오.
00:10:04이거 좋네.
00:10:06어?
00:10:07이게 그.
00:10:08파티 참석하시는 분들이.
00:10:10에이지가 좀 낮아가지고.
00:10:11이건 좀 그르네.
00:10:13어려?
00:10:14얼마나 어린데?
00:10:15어.
00:10:16그냥 뭐.
00:10:17나보다 좀.
00:10:18많이 어리긴 하지.
00:10:21너.
00:10:24쫄지마.
00:10:25원래 어린애들이랑 놀수록 더 과감해야 되는 법이야.
00:10:29아.
00:10:30이런 스타일로 파티룩 몇 개만 더 보여주세요.
00:10:33네?
00:10:34네.
00:10:36네.
00:10:37아.
00:10:38아.
00:10:39준아 안녕.
00:10:40준아 안녕.
00:10:41안녕.
00:10:42준아 안녕.
00:10:43준아 아빠고 노실 거야.
00:10:46선생님들이 같이 기다려줄게.
00:10:48준아!
00:10:50아.
00:10:51안녕하십니까?
00:10:52안녕하십니까?
00:10:53안녕하십니까?
00:10:54안녕하십니까?
00:10:55아이고.
00:10:56오래 기다렸지?
00:10:57미안해. 아빠 친구한테 기타 좀 빌려오느라고 늦었어.
00:11:01괜찮아.
00:11:03얼른 집에 가자.
00:11:05가만!
00:11:07응?
00:11:09근데 왜 시무르기가 됐지? 응?
00:11:14왜? 친구들 연습하는 거 보니까 너무 잘해서 불안해졌어?
00:11:18아니요.
00:11:19걱정하지 마, 아빠 그냥 기타 무지자에 치니까.
00:11:24아마 쟤네들 다 준희 부러워하게 될걸.
00:11:30얼른 가서 연습하자.
00:11:32연습할까? 연습할까?
00:11:34가자, 가자, 가자, 가자.
00:11:40아이고, 그래, 그래, 그래.
00:11:42다리미 좀 한가해지면 한번 갈게.
00:11:46아이고, 그 이사는 우리 다리미 없으면 이리 안 돌아간다잖아.
00:11:52엄청 바쁘다.
00:11:54응, 들어가.
00:11:56그래.
00:11:58다녀왔습니다.
00:12:00어, 다리마.
00:12:02봐봐, 봐봐.
00:12:03금방 명자 이모한테 전화 왔는데.
00:12:05니하고 시골 한번 오라고 난리다.
00:12:08요양도 할 땐, 겸사겸사.
00:12:10가면 좋지.
00:12:13그러고 보니까 이모나 안 간지도 진짜 오래됐네.
00:12:16아빠 계실 때 자주 갔었는데.
00:12:20막 편갈라서 다슬기도 잡고.
00:12:22그래.
00:12:23니하고 너 아빠가 맨날 이겼잖아.
00:12:25추워가지고 뜰뜰뜰뜰뜰면서도 끝까지 잡는데 누가 이게.
00:12:29그랬나?
00:12:31너는 참 누가 아빠 많이 닮았디.
00:12:37이리 잘 큰 거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노.
00:12:41아빠 닮아서 성실하고, 끈기 있고, 정직하고.
00:12:47아이고.
00:12:49밥 먹어.
00:13:01밥 먹어.
00:13:07밥 먹어.
00:13:31밥 먹어.
00:13:41밥 먹어.
00:13:47밥 먹어.
00:13:51밥 먹어.
00:13:55밥 먹 zd�ini.
00:14:19밥 먹어�주고,
00:14:21밥 먹� transfusionily teleport.
00:14: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4: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5:23저도 찬성이에요.
00:15:35공팀장이라면 이번 신제품 개발 믿고 맡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00:15:39내부에서도 큰 반발 없을 거예요.
00:15:42얼마 전 맘카페 사건도 잘 수습해서 여론도 좋고요.
00:15:44지혜가 이렇게까지 밀어주는데 제대로 성과 한번 내봐.
00:15:50부서장 자료 올려도 주청에서 아무도 반대 못하게.
00:15:53그럼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00:15:59부탁 뭐?
00:16:00이번 일 성공하면 저희 팀원들 모두 즉시 정직원으로 재계약해 주십시오.
00:16:07쓸데없이 그 아줌마들은 왜 이렇게 챙겨?
00:16:12아직 인턴 기간 꽤 남지 않았어?
00:16:15네 뭐 그렇긴 한데
00:16:16공팀장이 부서장 취임할 때 팀원들이 정직원 채용되면
00:16:22그림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00:16:25아아 쉼식 들러리라 이거지?
00:16:29그래 그래라 그럼.
00:16:30네.
00:16:39재혁아.
00:16:43잘할 수 있지?
00:16:45그럼 잘할 수 있지.
00:16:47난 나보다 우리 팀원들이 더 믿으니까.
00:16:51그래서 새삼도 고맙네.
00:16:53직접 뽑아줬잖아.
00:16:57어쩜 그렇게 다 한 명 한 명 훌륭한 분들인지.
00:17:00참 사람 보는 눈이 있어.
00:17:03아.
00:17:04뭘?
00:17:06찍어.
00:17:17신제품 개발이면 우리 회사 핵심 업무인데요.
00:17:21그렇게 중요한 일을 저희가 해도 되나요?
00:17:25우리 팀이 어때서?
00:17:26생각해보면 우리 팀 꽤 잘해왔다고요.
00:17:29맞아요.
00:17:30매번 산 넘고 물 건너긴 했지만 결과는 좋았어요.
00:17:34이번 일 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00:17:37아.
00:17:37그쵸 언니?
00:17:38저 지금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제가 여러분들께 할 말이.
00:17:50그전에 한 가지 더 중대 발표가 있습니다.
00:17:53중대 발표가?
00:17:54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00:17:56이번 프로젝트 성공하면 모두 그 즉시 정직원 승급되는 걸로 합의받습니다.
00:18:03진짜?
00:18:04정직원은 뭐고 정직원은 뭐고?
00:18:09우리에겐 이달에서 온 고달임이 있는데.
00:18:12아 뭐 무조건 대박이지.
00:18:14우리 잘해봐요 언니.
00:18:15여러분 우리 정직원 가자.
00:18:18정직원.
00:18:21모르게 가.
00:18:22열심히 할게요.
00:18:25어떻게 해야 되잖아.
00:18:25열심히 할 거야.
00:18:30팀장님.
00:18:32저 더 이상 안 될 것 같습니다.
00:18:35죄송합니다.
00:18:38반려하겠습니다.
00:18:40걱정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00:18:42저는 확고합니다.
00:18:45이제 엄마 퇴원하셨으니까
00:18:47알바 서너 개 뛰면
00:18:48대출 이자랑 팀장님께 빌린 돈은 갚을 수 있을 거고
00:18:52돈 때문이 아니라
00:18:58서류 심사에서
00:19:00학력, 경력,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은 모두 탈락.
00:19:05면접에서도
00:19:06가장 점수가 낮은 사람들만 뽑혔어요.
00:19:08저도 그렇고
00:19:10대체 왜?
00:19:12애초에
00:19:13제대로 된 팀을 만들 생각이 없었던 거죠.
00:19:19사람들 말이 맞았네요.
00:19:21생생내기용
00:19:23떨거지 팀.
00:19:24처음엔 그랬었죠.
00:19:27솔직히 말하면
00:19:30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00:19:33그랬었죠.
00:19:34근데 그렇게 모두가 포기했던 팀을
00:19:38단 한 명
00:19:40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어요.
00:19:42그게 누굴까요?
00:19:48달음 씨예요.
00:19:50남들이 무시한다고
00:19:51그냥 무시당할 거예요?
00:19:53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00:19:54이거
00:19:56다 같이 발로 뛰고
00:19:57머리 맛에서 만든 보고서예요.
00:19:59우리 팀원들한테는 이 일이, 이 보고서가
00:20:03밥 줄이고 목숨 줄이라고요.
00:20:05우리 팀은 달음 씨가 만든 거나 다름없어요.
00:20:15달음 씨는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은 게 아니라
00:20:21존재감 없이 사라졌을 이 팀을 이 자리까지 끌고 온 거라고요.
00:20:27대난숙 씨, 장진희 씨, 이고은 씨.
00:20:55정직원 될 수 있게
00:20:58도와주세요.
00:21:00퇴사는 그 다음.
00:21:03알았죠?
00:21:08네.
00:21:10그럼 그때까지
00:21:12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00:21:25네.
00:21:42내가 뭘 본 거지?
00:21:43눈 왜 이렇게 이상하지?
00:21:44괄호했나?
00:21:50왜 그러는 거야?
00:21:51둘이 안고 있는 거야?
00:21:53아니야, 아니야.
00:21:55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21:57어머,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00:21:59둘이 이렇게 안고 있어, 미쳤어.
00:22:01참아.
00:22:03아니, 잘 못 본 거 아니에요?
00:22:05아니라고, 진짜라고.
00:22:07짐이야.
00:22:09심장입니라?
00:22:11말도 안 돼.
00:22:13근데 어디 김 작가님은 어떻게 회사에다...
00:22:15도장!
00:22:17감기 걸리셨어요?
00:22:19따뜻한 거라도 타드릴까요?
00:22:21아니야, 아니야.
00:22:22우리 일하는 얘기 하고 있었어.
00:22:25아, 그...
00:22:27팀장님이 신제품 동향 파악할 겸 베이비페어 가져가시던데.
00:22:33그래, 팀장님이 다름 씨한테만 얘기했구나.
00:22:38두 분이서 얘기를 아주 잘 하시네요.
00:22:42응?
00:22:44아니, 요즘 다름 씨랑 팀장님이랑 사이가 저게 부쩍 친해진 것 같아가지고.
00:22:50아, 그런가요?
00:22:51저는 뭐, 존이랑 똑같은 것 같은...
00:22:53아, 아!
00:22:54그 팀장님이 회식 가자고 하시던 거 뭐 오늘 가면 어떠냐고 하시던데.
00:22:59김선우 작가님도 오시나요?
00:23:02아니요, 그냥 우리끼리만.
00:23:05참, 너만 하네.
00:23:07김 작가님이 다름 씨랑 우리 팀을 위해서 성심석이 거 두 발 벗고 나섰는데.
00:23:11한식도 안 부르고.
00:23:13아이, 됐고!
00:23:15전 못 갑니다.
00:23:17저기, 나도 약속 있어, 저 못 가.
00:23:20어, 난 나편이랑 좋은 시간 좀 가져야겠어.
00:23:23다음은 달림반 친구들의 공연.
00:23:37하트하트 앙입니다.
00:23:43humbled,,
00:23:45잊지밀반那就 사랑하 Standyeam
00:23:48하트하트 앙.
00:23:50응,
00:23:51엄마 아빠 사랑 내 사랑해.
00:23:55친구,ертвu 가요.
00:23:56친구,ounces,
00:23:57친구 jumping.
00:23:58Treasure.
00:23:59친구,
00:24:00OUR IS trunk and 그 친구8,
00:24:01하트하트 앙.
00:24:02응,
00:24:03우열.
00:24:04엄마 아빠 사랑해.
00:24:05상.
00:24:06models,
00:24:06포프�어 UntafterDry comoF Brook.
00:24:09내일remo가 되는 guru cam.
00:24:12아, 진이다.
00:24:14아, 진아.
00:24:16아, 귀엽다.
00:24:18아, 잘한다, 진이.
00:24:20최고.
00:24:22너무 좋다.
00:24:24여기 보자.
00:24:26여기, 여기, 여기.
00:24:30진우야.
00:24:32진우야.
00:24:34진우야, 진우야.
00:24:36여기 한번 볼까?
00:24:38여기 한번 보자.
00:24:40진우야, 내 부르기의 뽐내기 순서는 김준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부르는 섬집 아기입니다.
00:24:55준우야 아버님!
00:24:57예, 무대로 올라와주시죠.
00:25:10주니 여보님?
00:25:13아직 안 오셨나 보네.
00:25:15다음 공연팀 준비돼 있죠?
00:25:17네.
00:25:18주니야!
00:25:19주니는 다음 팀 한 다음에 같이 하는 걸로 그렇게 하자.
00:25:24잠깐만요!
00:25:26제가 대신할게요, 제가.
00:25:28그래도 되죠?
00:25:29혹시 누구신지?
00:25:31아, 전...
00:25:33주니 베프요.
00:25:40파이팅!
00:25:42네.
00:26:10샀다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00:26:22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
00:26:40발 빼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00:26:52잠이 듭니다
00:27:10다친다
00:27:20응?
00:27:22응?
00:27:24아빠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
00:27:28야 오늘은 아빠가 진짜 너무 미안해
00:27:31그래도 아까 준희 노래하는 거 다 봤다?
00:27:34아니 엄청 잘하던데
00:27:37예쁜 도구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00:27:43감사합니다
00:27:45근데 여기는 어떻게 알고
00:27:47아 저 준희가 초대해 줬거든요
00:27:50저 준희야 대통합기로 했어요
00:27:53아
00:27:59아
00:28:03아
00:28:05아
00:28:07아
00:28:09아
00:28:10아
00:28:11아
00:28:12아
00:28:13아
00:28:14아
00:28:15아
00:28:16아
00:28:17아
00:28:18아
00:28:19아
00:28:20아
00:28:21아
00:28:22아
00:28:23아
00:28:24아
00:28:25아
00:28:26아
00:28:27아
00:28:28아
00:28:29아
00:28:30아
00:28:31아
00:28:32아
00:28:33아
00:28:34아
00:28:35아
00:28:36뜨거워요.
00:28:38고마워요.
00:28:43집이 너무 좋아요, 작가님.
00:28:48오늘 저 대신 준희 무대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00:28:53덕분에 준희도 많이 즐거워한 것 같아요.
00:28:56그쵸.
00:28:57준희랑 저랑 호흡이 아주 착착.
00:29:00근데...
00:29:02앞으로는 이러지 마세요.
00:29:05네?
00:29:06저랑 하영 씨는 이 전시회 끝나면 볼 일이 없어질 겁니다.
00:29:11근데 준희는 아직 어리잖아요.
00:29:14왜 하영 씨를 만날 수 없는지 혼란스러울 거고
00:29:17상처받을 수도 있어요.
00:29:20계속 보면 되죠, 작가님.
00:29:23말했잖아요, 저.
00:29:25작가님도 준희도 좋아한다고.
00:29:30전 유하영 씨한테 이성적인 감정 없습니다.
00:29:34그러니까 앞으로는 준희가 기대하지 않게 해주세요.
00:29:40부탁드립니다.
00:29:44어?
00:29:54죄송합니다.
00:29:58진짜요?
00:30:02어?
00:30:03형 미안해.
00:30:04나 급한 회의가 있어가지고.
00:30:06너 참 여전하구나.
00:30:08사과 성의 없이 하는 거.
00:30:12너 내가 선택한 회사들 가르쳐을 때도 늘 그런 식이었잖아.
00:30:16수백 수천억짜리 거래 들으면 내가 얼마나 꽁 들었는지 다 알면서 그냥 길 가다가 톡 부르친 것처럼.
00:30:25어, 형 미안.
00:30:31그렇게 느꼈다면 정확하게 맞네.
00:30:33맞아.
00:30:34나 별로 미안하지 않았어.
00:30:35어차피 내가 아니라도.
00:30:37형은 그 회사들 못 가졌을 테니까.
00:30:41아, 그래?
00:30:43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다 알거든.
00:30:45이 사람이 날 키워줄 사람인지.
00:30:47잡아먹을 사람인지.
00:30:49근데.
00:30:51형 너무 티가 나.
00:30:53먹잇감을 보는.
00:30:55짐승의 눈빛이랄까?
00:30:59어.
00:31:00지금 눈빛.
00:31:06까본다.
00:31:07까보는 김에 하나만 더 말할게.
00:31:09엘리베이터는.
00:31:11선하차.
00:31:13후승차가.
00:31:15기본 에티켓이야.
00:31:18기본 매너는 좀 알자.
00:31:21오케이.
00:31:23수고해.
00:31:33하이.
00:31:35아, 또 왜 오셨대 또.
00:31:38뭘 또 키우려고.
00:31:40섭학이 왜 이러실까?
00:31:42우리 이제 한 팀인데.
00:31:43응?
00:31:44한 팀이요?
00:31:46표정이 왜 그래요?
00:31:48아니에요.
00:31:50진혜은.
00:31:52뭐.
00:31:53오빠 말대로.
00:31:54일단 지혁이한테 신제품 개발 맡기긴 했는데.
00:31:57만에 하나 그게 히트라도 치면.
00:32:00우리한테 불리한 거 아닌가?
00:32:02아, 그게 그건 유 대표님이 시킨.
00:32:06막아야죠.
00:32:08당연히 막아야죠.
00:32:09아니 한 팀이라면서 이상한 걸 시키시네.
00:32:12막지 말고 최대한 지원해줘.
00:32:13응?
00:32:14응?
00:32:15뭐?
00:32:16기회잖아.
00:32:17고다림이랑 카드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기회.
00:32:19아, 그리고 걱정 마.
00:32:20그쯤에서 어떤 대단한 걸 만들던 간에.
00:32:22세상에 빛 볼 일은 없을 테니까.
00:32:26신제품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부터 리뉴얼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00:32:38일단 하나씩 챙겨가서.
00:32:39우리 의견이 뭐 중요한가.
00:32:41다림 씨가 다 알아서 하면 되지.
00:32:44네?
00:32:45우리 팀 아이디어 뱅크잖아요.
00:32:47어, 그럼.
00:32:48그렇지.
00:32:49그럼, 그럼.
00:32:50무슨 소리세요.
00:32:51지금까지 다 같이 했으면서.
00:32:54일단 품목별로 나누어서.
00:33:07여러분.
00:33:10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00:33:19엄마 퇴원하시고 한숨 돌리고 나니까.
00:33:23그제야 제정신이 들더라고요.
00:33:27아, 내가 말도 안 되는 짓을 했구나.
00:33:31내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구나.
00:33:36죄송합니다.
00:33:37정말 죄송합니다.
00:33:39아이, 괜찮아.
00:33:41괜찮아, 괜찮아.
00:33:42괜찮아?
00:33:43앉아, 앉아, 앉아, 앉아.
00:33:45아우, 그런 사연이 있었으면 우리한테 진작이 말을 하지.
00:33:49우리가 이해 못 할 것도 아니고.
00:33:51나는 괜한 오해만 했네.
00:33:54거봐요.
00:33:55다림 언니 그럴 사람 아니라고 했잖아요.
00:33:58그래.
00:33:59세상이 죽어라 등 떠미는데.
00:34:01살라고, 사람이 살라고 그럴 수 있지.
00:34:04우리가 뭐 그걸 이해 못 할까 봐.
00:34:06그럼, 그럼.
00:34:07언니 아니었음 우리 찬반신세만 당하다 쫓겨났을 거예요.
00:34:12그러니까 울지 마요.
00:34:14다 울고 있으면서.
00:34:18자기가 우니까 우는 거야.
00:34:21그래도 제가 부정 취업한 건 사실이니까.
00:34:25이번 프로젝트까지만 하고 나가야죠.
00:34:29이미 사직서도 제출한 상태예요.
00:34:32아우, 어떡해.
00:34:36저요, 우리 지니 언니, 난숙 언니, 고은이 모두 정직원되는 거 꼭 보고 싶어요.
00:34:49제가 여러분들한테 보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00:34:53제가 정말,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34:57그러니까.
00:34:59우리 마지막까지 열심히 잘해봐요.
00:35:02네?
00:35:03진짜 잘해봐요.
00:35:06진짜 잘해봐요.
00:35:08미안해요.
00:35:09미안해요.
00:35:18팀장님, 면담 좀 해야 되겠어.
00:35:19무슨 면담이요?
00:35:20가보시면 압니다.
00:35:21어딜 가는데요, 참.
00:35:22식당이요.
00:35:23회사 근처에서 제일 비싼대로.
00:35:24야완료.
00:35:25갑시다.
00:35:26좋았어.
00:35:27고!
00:35:28아니, 놔요.
00:35:29잠깐만.
00:35:30아니, 놔요.
00:35:31잠깐만.
00:35:32놔요.
00:35:33제발 놔요.
00:35:34아!
00:35:35또 뭐라고요?
00:35:36아, 나 진짜 둘이 껴안고 있는 거 보고 얼마나 깜짝 놀랬다고.
00:36:00고민 많았지?
00:36:01이것들을 살려 죽여.
00:36:05대리님, 왜 이렇게 무리하세요?
00:36:07제가 무리 안 하게 생겼어요.
00:36:09형한테 배신을 당했는데.
00:36:11야.
00:36:12배신은 무슨.
00:36:13형 진짜 실망이에요.
00:36:14나한텐 얘기했어야죠.
00:36:16아니, 그러니까.
00:36:17그 제주도에서 다이너마이트 키스 펑펑펑이 지금.
00:36:20코다림 씨라는 거잖아요.
00:36:23다이너마이트 키스 펑펑펑!
00:36:30야, 강대리.
00:36:31취했어?
00:36:32잠시만요.
00:36:33저기, 그러니까.
00:36:34제주도에서 처음 만났다고 그러지 않았나, 아까?
00:36:37근데 처음 만나자마자 다이너마이트 키스를 터뜨려.
00:36:40고현이 설명 가능할까요?
00:36:42다이너마이트 키스가 뭐죠?
00:36:43일반 키스랑 다른 점은?
00:36:45아이, 참.
00:36:46그게.
00:36:47응.
00:36:48다림 씨가 대답해요.
00:36:49모르겠어.
00:36:50아...
00:36:51그러니까 그게...
00:36:52어...
00:36:53말 못해요.
00:36:54어!
00:36:55왜 이렇게 또?
00:36:56볼른데.
00:36:57뭐야, 둘이 짜증나게 해.
00:36:59정말 사내 불륜이고 사내 연회를 그냥 다 없애버려야 돼, 진짜.
00:37:02언니 진짜 전 너무 속이 허해요.
00:37:03오늘 음식들 많이 드세요.
00:37:04제가 속이 씁니다.
00:37:05아이, 고기 좀 넣어주세요.
00:37:06대장 주세요.
00:37:07아, 그럼 달리자.
00:37:08안녕.
00:37:09안녕.
00:37:10안녕.
00:37:11안녕.
00:37:12안녕.
00:37:13안녕.
00:37:14안녕.
00:37:15안녕.
00:37:16안녕.
00:37:17안녕.
00:37:18안녕.
00:37:19안녕.
00:37:20안녕.
00:37:21안녕.
00:37:22안녕.
00:37:23안녕.
00:37:24안녕.
00:37:25안녕.
00:37:26안녕.
00:37:27안녕.
00:37:28안녕.
00:37:29안녕.
00:37:30안녕.
00:37:31안녕.
00:37:32안녕.
00:37:33안녕.
00:37:34많이.
00:37:35힘들었죠?
00:37:38그래도 용감하게 얘기 잘했어요.
00:37:43응?
00:37:44많이 걱정했는데 다들 이해해 주시니까.
00:37:49죄송하기도 하고.
00:37:54감사하기도 하고.
00:37:56그러네요.
00:37:59그만 울어요.
00:38:11응?
00:38:13그만 울어요, 응?
00:38:26괜찮아요. 너무 잘했어.
00:38:56바람에 실려 그대라는 존재가 내 안에서 숨을 쉬네요.
00:39:10날 사랑한다 한마디면 돼요.
00:39:20나 여기서 그댈 기다리고만 있어요.
00:39:26그대의 마음이 나에게 오늘 날은.
00:39:32뜨거워요. 조심히 조심히.
00:39:36감사합니다.
00:39:38한 번에.
00:39:48내게 온 사랑은.
00:39:52그대의 따스한 미소.
00:39:54그 한 번에.
00:39:56I'm still in love with you.
00:40:00팀장님한테도 미안해요.
00:40:08뭐가 미안해요?
00:40:10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부 다요.
00:40:16저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많이 힘들었잖아요.
00:40:22그렇지.
00:40:26그건 맞지.
00:40:28내가 엄청 화가 나요.
00:40:30화가 나는데.
00:40:32근데 이게.
00:40:34고달음이 싱글인 것만으로도.
00:40:40다 용서가 돼요.
00:40:48당신 진짜 운 좋은 사람 같아요.
00:40:56마요.
00:41:08아, 뭐 이러냐.
00:41:16이제 도망가지 마요.
00:41:26절대 안 보내.
00:41:32안 돼.
00:41:34acco음.
00:41:38만을.
00:41:40아, 뭐 이러냐.
00:41:42하.
00:41:44그리고 지금.
00:41:46지시아.
00:41:48바다다다ō.
00:41:50아, 뭐 이러냐.
00:41:52아, 뭐 이러냐.
00:41:55아, 뭐 이러냐.
00:41:56아, 뭐 이러냐.
00:41: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2: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2: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3: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3: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3:38잘생겼다
00:43:44얼어요
00:43:50뭐야
00:43:52깼으면서 왜 자는 척 해요
00:43:56좋아서
00:44:00이제 우리 안 일어나요?
00:44:14밥 먹어야지
00:44:16안 먹을 거야
00:44:18세수하고 양치를 해야지
00:44:20안 먹을 거야
00:44:22세수하고 양치를 해야지
00:44:24세수 안 해
00:44:26그래요
00:44:28그러면 그냥 하지 맙시다
00:44:30하루 종일 누워있자고요?
00:44:36응
00:44:38뭐 하려고?
00:44:42그냥 뭐 이것저것
00:44:44이것저것?
00:44:46응
00:44:48이것저것?
00:44:50응
00:44:52오케이
00:44:54으악
00:44:56으악
00:44:57잠깐만
00:44:58잠깐만
00:45:02다림씨는 주말이라
00:45:04늦잠 자나 봐요?
00:45:06아니요
00:45:07어제 안 들어왔어
00:45:08친구하고
00:45:10술먹는다
00:45:12아
00:45:13혹시
00:45:15남친 생겼나?
00:45:17아
00:45:18그럼 다행히 이제
00:45:19우리 다리미도 이제
00:45:20연애도 좀 하고 해야되는데
00:45:21그렇게
00:45:22일욕심이 많아서
00:45:23어디 한눈팔 줄을 몰라요
00:45:24애기집애가
00:45:25아우
00:45:26우리 지혁이도
00:45:27너무 성실하기만 해서
00:45:29그저
00:45:30회사지
00:45:31회사지
00:45:32여자손아 언제
00:45:34잡아봤으려나
00:45:35아우
00:45:36걱정이에요
00:45:37걱정
00:45:38요새 애들이 그리 연애를 안 한다잖아 애
00:45:41응
00:45:42남의 일이 아니라니까 애
00:45:44저기
00:45:45근데
00:45:46다림씨는
00:45:48어떤 스타일 좋아해요?
00:45:51우리 지혁이 같은 남자는
00:45:54어떤가 몰라
00:45:55응
00:45:56안 돼 안 돼 안 돼
00:45:57아이
00:45:58왜요?
00:45:59너무 잘생겨서 안 돼
00:46:00아우
00:46:01잘생기긴 뭐가 잘생겨요
00:46:03흔하디 흔한 얼굴인데
00:46:05아우
00:46:06길 나가봐요
00:46:07요새 애들
00:46:08다 그렇게 생겼지
00:46:09저게 어느 길이
00:46:12그는 길이 있대 애야
00:46:13응?
00:46:14나도 한번 가봐야돼
00:46:15암튼
00:46:16너무 차이가 나서 안 돼
00:46:17결혼은 비슷한 사람 길이여야 좋지
00:46:20대체로 국식에
00:46:22빨리 잡수 있어
00:46:23요거 요거 맛있다는 거
00:46:25아
00:46:26예
00:46:27아
00:46:28아
00:46:29아
00:46:31아
00:46:32어
00:46:33아
00:46:34어
00:46:35얘 술생거봐
00:46:36아
00:46:37아
00:46:38이것도 나 닮았네
00:46:39하영아 일어나
00:46:40오늘 혼수 보러 가기로 했잖아
00:46:41아 몰라 몰라
00:46:42몰라 나 안가
00:46:43엄마나 가
00:46:44나 혼자 왜 가
00:46:46어
00:46:49하영아
00:46:50하영아
00:46:51하영아
00:46:52하영아
00:46:53하영아
00:46:54하영아
00:46:55하영아
00:46:56하영아
00:46:57그러니까, 김 작가의 재롱 장치에 네가 왜 가?
00:47:03왜 가서 노래를 하고 자빠졌냐고.
00:47:06왜긴 왜야. 좋아하니까 그러지.
00:47:08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
00:47:12미친녀!
00:47:13미친녀!
00:47:14아무리 저리 없어도 그렇지!
00:47:16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이야!
00:47:18미친 거 아니야, 너?
00:47:19이런 사람이 왜?
00:47:21뭐가 어때서?
00:47:21아유, 정신자리! 정신자리 이게 왜이야!
00:47:24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그건 철 든 거야?
00:47:28난 그런 철 안 들래.
00:47:29난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00:47:46아니, 동네 사진사에 애까지 딸린 호래비 주제에 어디 가면 내 딸을 넣은 봐?
00:47:52사진 잔치기나 열어주니까 은혜도 모르고 계십니다.
00:48:04본론만 얘기하죠.
00:48:06우리 하영이!
00:48:08아!
00:48:10괜찮으세요?
00:48:11아!
00:48:14아, 이빵을 기집애.
00:48:17김선우 씨.
00:48:18저, 잠시만요.
00:48:22저, 손목 좀 잠깐 볼게요.
00:48:28네.
00:48:36조금 차가워요?
00:48:39아니, 뭘 이런 걸...
00:48:41저도 맨날 아기 들어안고 놀아주다 보니까 손목을 자주 다쳐요.
00:48:45손목이 자주 다쳐요.
00:48:47근데 이 파스가 최고더라고요.
00:48:50하나만 더 붙일게요.
00:48:58아프시진 않으시죠?
00:49:15아프시진 않으시죠?
00:49:18금방 나으실 겁니다.
00:49:19금방 나으실 겁니다.
00:49:32아, 그 아까 할 말 있으시다고.
00:49:34아...
00:49:35이거.
00:49:36내가 뭐가 필요할지 몰라서.
00:49:40비소로우긴 좀 그렇잖아요.
00:49:43고마워요.
00:49:48자본이네?
00:49:52굿.
00:49:52응, 한번 자고.
00:49:53혹시 무슨 파스타 제일 좋아해요?
00:49:59내가 싹 다 만들어줄게.
00:50:01팀장님 파스타 만들 줄 알아요?
00:50:04아니, 당연히 만들 줄 알죠.
00:50:08아니, 근데 데이트 중인데 팀장님 소리 좀 안 하면 안 돼요?
00:50:12아, 죄송해요, 팀장님.
00:50:15아, 그럼 뭐라 불러야 되죠?
00:50:18지혁 씨.
00:50:21아니, 그런 것도 좋은데, 그...
00:50:25아이...
00:50:27아이요?
00:50:29애기?
00:50:30아니, 그...
00:50:31제이.
00:50:33몰라요.
00:50:35자기야, 가자!
00:50:37바꾸.
00:50:51라기야, 가자!
00:50:52라기야, 가자!
00:50:55라기야, 가자!
00:50:59가슴 뛰는 소리가 뒷가에 들려
00:51:04쿰팡거려
00:51:05뭐 때문에 그런데 나도 모르게 왔다 갔다 하는 내 맘을 어떻게 해요
00:51:16그대 지금부터 시작해 난 love for you
00:51:22아이처럼 웃는 나를 보면서
00:51:30신기하죠 행복한 건 사랑인 걸까
00:51:39별빛처럼 반짝이는 네 눈에 내가 비춰 보일 때면 자꾸만 떠올려
00:51:50쿵쾅거려 뭐 때문에 그러는데 나도 모르게 왔다 갔다 하는 내 맘을
00:52:00어떻게 해요 그대 오늘부터 바로 something special day
00:52:09이미 정해진 운명처럼 내 앞에 나타나 날 어지럽게 해
00:52:19우리 지금부터 시작해 난 love for you
00:52:24따뜻한 햇살이 날 비춰
00:52:29설레이는 맘에 바라보면
00:52:33이건 마치 사랑인 것만 같아
00:52:39나도 모르게 왔다 갔다 하는 내 맘을 어떻게 해요
00:52:48그대 오늘부터 바로 something special day
00:52:54이미 정해진 운명처럼 내 앞에 나타나 날 어지럽게 해
00:53:04우리 지금부터 시작해 난 love for you
00:53:10지금부터 사랑해 난 love for you
00:53:19지금부터 사랑해 난 love for you
00:53:22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그건 철 든 거야?
00:53:36난 그런 철 안 들래 난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00:53:41물
00:53:42물
00:53:43네?
00:53:44뭐해 물
00:53:46이게 뭐야 이거 물도 하나 세상을 못 따라
00:53:58손이 아파서
00:54:00이쪽 손이
00:54:01손이
00:54:02그러네
00:54:03다른 손이 있네
00:54:05B&B형
00:54:08저희가 리뉴얼 후보로 추린 제품군인데 혹시 개발팀에서 이미 진행 중인 게 있나요?
00:54:18저희 쪽 계획은 없는데요
00:54:20그런데 리뉴얼 계획이 없다는 건 기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높다는 뜻도 되니까요
00:54:26괜히 바꿨다가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거네요?
00:54:30네
00:54:31힘들겠지만 기존 자사 제품군에 없던 걸 개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00:54:36그럼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시도의 의미도 있으니까
00:54:40그러네요
00:54:42하나 팁을 드리자면 이제부터 핸드폰 녹음을 잘 활용하세요
00:54:46녹음이요?
00:54:47아이디어라는 게 언제 갑자기 떠오를지 모르니까요
00:54:49생각나면 바로바로 녹음하는 게 도움될 겁니다
00:54:52또 분명 시행착오도 많을 텐데
00:54:54개발 과정을 녹음해 두면 어디서 오류가 있던 건지 검토할 수도 있고요
00:54:58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55:00감사합니다
00:55:01감사합니다
00:55:02여러분!
00:55:04여러분!
00:55:05여러분들—
00:55:14이렇게 손이 뜨끈에
00:55:16저쪽으로 한 번 오일이 됐어요.
00:55:21그리고 이거는 꽃잎인데
00:55:23같은 마음으로 모여진 힘이 있으니까
00:55:29어려운 미라
00:55:30무것도 없잖아
00:55:34언젠가는 누군가
00:55:36알아봐줄 그날이 올 거야
00:55:39우리는 혼자가 아니잖아
00:55:43기저귀 가방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00:55:46처음에 한 번 봐봐요.
00:55:47저기요?
00:55:48저기요?
00:55:49이거 한 번 봐봐요.
00:55:50이것도, 이것도.
00:55:51이것도.
00:55:52아니, 이거.
00:56:13저 눈은 눈 부분에서 부를 거 같은데요.
00:56:33�대한 거.
00:56:34뭐 하나 사다로 못했던 것 같다도 그랬듯이
00:56:39마찬가지 이쁘게
00:56:41처음 그 순간까지 달려
00:56:44우린 함께라면 뭐든 해낼 거야
00:56:53아 그럼 이거? 이거?
00:56:55아니 아무래도?
00:57:04봐봐, 다음
00:57:24저 색깔 너무 시원한데 그치?
00:57:27이거 아침부터 약간 톤오톤하기가 좋아요
00:57:30근데 아직도 나는 재질도 배려줘
00:57:32너무 정해요
00:57:43이게 아닌데 어떻게 할 수 있...?
00:57:48이게 뭐예요?
00:57:55아 진짜!
00:57:57진짜!
00:58:01토랑!!
00:58:03DP ok!
00:58:06좋아 좋아 좋아
00:58:08좋아 좋아
00:58:22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니까 매쉬 소재를 사용할 법 preserv Kann
00:58:28메쉬 원단을 사용해서 탈부착하면 여름용, 겨울용 두 가지 버전으로.
00:58:34하루 종일 나한테 톡도 안 보내고 또 녹음기만 붙들고 있네요.
00:58:40퇴근하시게요, 팀장님?
00:58:44아무도 없는데.
00:58:45자기야, 벌써 가게요? 내일 아침까지 보고 싶어서 어떡하지, 응?
00:59:03같이 퇴근하면 되지. 우리 집으로.
00:59:11기다릴게요.
00:59:13너무 그러고 싶은데 아직 할 일이 많아가지고요.
00:59:18곧 시제품 나오는데 뭐 하나라도 개선할 거 있으면 개선해야죠.
00:59:22먼저 들어가요. 나 집중 안 돼.
00:59:26어, 잠깐만. 어, 맞다. 나 회의실에 자료 놔두고 왔다.
00:59:30가요. 어, 1번.
00:59:43나 먼저 갑니다.
00:59:56진짜 가요.
01:00:00먼저 가라는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하게 들리는지 모르겠네.
01:00:05나 좀 잡아주면 안 되나?
01:00:09맨날 당신이랑 웃고 떠들고 싶단 말이야.
01:00:13드디어 나왔습니다.
01:00:18드디어 나왔습니다.
01:00:22내가 열어볼게, 내가 열어볼게.
01:00:25너무 이쁘다.
01:00:26너무 이쁘다.
01:00:27너무 이쁘다.
01:00:28너무 이쁘다.
01:00:29진짜.
01:00:30드디어 세상에 나왔네요.
01:00:33내추럴베베의 첫 아기띠.
01:00:36그래, 우리가 만든 아기띠지.
01:00:39나 첫 아들 낳았을 때 그때 딱 그 기분이야.
01:00:45뭔지 알지, 뭔지 알지.
01:00:47이거 다음 주에 시판되는 거 맞죠?
01:00:49그건 아니죠?
01:00:52자, 자, 자.
01:00:54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01:00:56분명히 좋은 반응 있을 겁니다.
01:00:59누구합니까?
01:01:01선생님, 다들.
01:01:02다들 이것 좀 보세요.
01:01:04너무 잘났어.
01:01:05빨리 이것 좀 봐봐.
01:01:09이거 우리 신제품이랑 같은 건데.
01:01:13저, 이런 색상은 발주 안 했는데요?
01:01:15이거, 맘수조이에서 오늘 아침에 출시한 신제품이랍니다.
01:01:19네?
01:01:21말도 안 돼요.
01:01:22우리가 만든 게 왜 다른 회사에서 나와요?
01:01:24그래, 뭐 착오가 있나 보지.
01:01:26에이, 대리님이 잘못 알았겠지.
01:01:28아니요.
01:01:30이거, 맘수조이에서 신개념 아기띠를 출시한다.
01:01:33몸을 감싸는 방식으로 어깨와 허리의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01:01:36첨단 소재로 수건보다 가벼운 무게를 구해.
01:01:40소재 기능까지 완전 똑같아요.
01:01:43말도 안 돼.
01:01:44진심이야?
01:01:45봐봐, 봐봐.
01:01:46이거 진짜야?
01:01:48너무 비슷하네.
01:01:52여기 고다림이가 누구야, 어?
01:01:58어, 회장님.
01:01:59어, 회장님.
01:02:00어...
01:02:02제가 고다림인데요.
01:02:04아...
01:02:06네가 고다림이야?
01:02:09어! 어구! 어!
01:02:29어, 회장님.
01:02:30어, 회장님.
01:02:31어, 회장님.
01:02:32어, 회장님.
01:02:33어, 회장님.
01:02:34어, 회장님.
01:02:35어, 회장님.
01:02:36어, 회장님.
01:02:37어, 회장님.
01:02:38어, 회장님.
01:02:39어, 회장님.
01:02:40어, 회장님.
01:02:41어, 회장님.
01:02:42어, 회장님.
01:02:43어, 회장님.
01:02:44어, 회장님.
01:02:45어, 회장님.
01:02:46어, 회장님.
01:02:47어, 회장님.
01:02:48어, 회장님.
01:02:49어, 회장님.
01:02:50어, 회장님.
01:02:51어, 회장님.
01:02:52어, 회장님.
01:02:53어, 회장님.
01:02:54어, 회장님.
01:02:55어, 회장님.
01:02:56어, 회장님.
01:02:57그래 어쩌면 내게 미친 건가 봐
01:03:02I believe in the love of you
01:03:04I believe in the love of you
01:03:07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너
01:03:12그러면 부정 입사한 걸 알면서도 눈 감아줬다는 거야?
01:03:22네, 근데 하지도 않은 스파이지까지 뒤져 씌우는 거
01:03:26그만하시죠
01:03:27그 사람 내 거짓말 알고도 감싸주다가 지금 많이 난처해졌거든
01:03:32부사장 승진에 태유물산이랑 합작까지 다 날려버릴 셈이야?
01:03:36고작 그딴 여자 하나 때문에?
01:03:38현명하게 생각을 해!
01:03:40경쟁사의 신제품 정보유출 맞아요, 내가 했어요
01:03:43왜 자꾸 혼자 힘들려고 하는데? 그냥 날 믿고
01:03:46지혁 씨 때문에 힘든 거라고요
01:03:49우리 헤어져요
01:03:51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자고요
01:03:53이게 내 바닥이에요
01:03:56혼자
01:03:57혼자
01:04:01노 poles
01:04:05감사합니다.
01:04: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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