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900년대 재물포 개항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00:05개항 당시 인천의 모습이 담긴 영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데,
00:09120년 전 조선인들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00:13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몸짓만한 쌀가마니를 짊어진 짐꾼들이 부두 쪽으로 분주히 오갑니다.
00:24어깨에 빈 지게를 맨 채 짐꾼들이 나란히 앉아 쉬거나
00:27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장면도 보입니다.
00:31영상 속 장소는 인천 재물포항.
00:34촬영 시기는 1908년에서 1910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00:391910년 강제병합 전부터 일본으로 쌀 유출이 심했던
00:42당시 한반도의 상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00:46문원에서만 확인되던 재물포항 주변 임시 세관청사를 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00:53갓을 쓴 사람들과 짐을 잔뜩 실은 소.
00:56그 뒤로 1915년 철거되기 전에 서대문,
00:59도니문과 전착길도 화면에 잡힙니다.
01:03이 영상들은 한국영상자료원이
01:052023년 11월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보존고에서 찾았습니다.
01:11한국과 프랑스가 1년 넘게 공동 복원 작업을 했고
01:141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간판 글씨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01:19화질을 되살렸습니다.
01:21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필름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01:26그런데 저희가 프랑스에 갔을 때 직접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을 해서
01:30이 필름을 찾았고
01:32필름에는 코레의 1360이라는 표기만 나와 있을 뿐
01:36추가 정보는 없었습니다.
01:381900년대 초 조선을 방문한 프랑스의 전문 촬영 기사가 찍은 걸로 추정됩니다.
01:44영상 자료는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 중
01:47인천 재물포 계양장을 촬영한 가장 이른 시기의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01:52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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