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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심각한 침수피해를 겪은 경남 거제의 어촌마을에서도 복구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현재 마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거대한 진흙밭으로 변했던 마을은 조금씩 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집 주변 토사를 걷어내고, 흙먼지를 쓸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토사와 폐기물 등은 아직 마을 곳곳에 쌓여 있고, 집안 정리가 끝나지 않은 세대도 많습니다.

주민 상당수가 고령이다 보니 수해 복구를 도울 일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거제시의 인력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인데, 다른 지자체에서 지원 나온 방역 소독차가 마을 곳곳을 소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이 완전히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곳 회진마을을 비롯해 수해를 입은 거제지역에서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파트의 주민 3백 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는 세대도 많습니다.

거제와 통영에서 가스와 수도 공급이 끊긴 세대가 각각 2백70여 세대와 백50여 세대에 달했는데, 오늘 중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사에 뒤덮였거나 아스콘이 떨어져 나간 도로들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고,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거나, 토사 유입 피해를 본 지역에서도 배수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군 장병들도 대민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경남 거제와 통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진마을 근처에 있는 폭우 대비 시설이 몇 년째 미준공 상태라고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기자]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을 가둬두는 시설이죠.

우수저류시설이라고 부르는데, 이번 폭우 때 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역할에 그쳐 참수를 막지 못했습니다.

시설을 거의 다 만들어놓고 아직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아 물을 인근 하천으로 배수할 펌프를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 2023년, 시설물에... (중략)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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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은 경남 거제 어촌마을에서도 복구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데요.
00:09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2차상은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17경남 거제시 회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00:20지금 마을 상황 어떻습니까?
00:49경남 거제시의 인력만으로는 모든 게 부족하고 있습니다.
00:52다른 지자체에서 지원 나온 방역소독차가 마을 곳곳을 소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1:00마을이 완전히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01:05이곳 회진 마을을 비롯해 수혜를 입은 거제 지역에서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01:11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파트의 주민 300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1:17기반 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는 세대도 많습니다.
01:20거제와 통영에서 가스와 수도 공급이 끊긴 세대가 각각 270여 세대와 150여 세대에 달았는데
01:27오늘 중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1토사에 뒤덮였거나 아스콘이 떨어져 나간 도로들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고
01:35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거나 토사 유입 피해를 본 지역에서도 배수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01:42수혜 복구를 돕기 위해 군 장병들도 대민지원에 나서
01:45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01:50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8그런데 이 회진 마을 근처에는 폭우 대비 시설이 몇 년째 미준공 상태라고 하던데 왜 그런 건가요?
02:09네,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을 가둬두는 시설이죠.
02:12우수 저류 시설이라고 부르는데요.
02:15이번 폭우 때 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것에 그쳐 피해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02:20시설을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아직 종공 승인이 나지 않아 물을 인근 하천으로 배수할 펌프를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02:28이 같은 배경에는 부실 시공 논란이 있습니다.
02:31지난 2018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 2013년
02:36시설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된 겁니다.
02:40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거제시와 시공 설계사 등이 소송을 시작했는데
02:44현재 진행형이어서 가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2:48현장에서는 해당 시설의 관계자를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02:53완벽한 기능은 하지 못했지만 2만 5천 톤에 달하는 빗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역할을 하면서
02:58피해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3:01지금까지 경남 거제 회집마을에서 YTN 최상디입니다.
03: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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