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은 경남 거제 어촌마을에서도 복구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데요.
00:09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2차상은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17경남 거제시 회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00:20지금 마을 상황 어떻습니까?
00:49경남 거제시의 인력만으로는 모든 게 부족하고 있습니다.
00:52다른 지자체에서 지원 나온 방역소독차가 마을 곳곳을 소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1:00마을이 완전히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01:05이곳 회진 마을을 비롯해 수혜를 입은 거제 지역에서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01:11산사태로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파트의 주민 300명이 여전히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1:17기반 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는 세대도 많습니다.
01:20거제와 통영에서 가스와 수도 공급이 끊긴 세대가 각각 270여 세대와 150여 세대에 달았는데
01:27오늘 중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1토사에 뒤덮였거나 아스콘이 떨어져 나간 도로들도 빠르게 복구되고 있고
01:35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거나 토사 유입 피해를 본 지역에서도 배수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01:42수혜 복구를 돕기 위해 군 장병들도 대민지원에 나서
01:45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01:50정부는 호우 피해가 큰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8그런데 이 회진 마을 근처에는 폭우 대비 시설이 몇 년째 미준공 상태라고 하던데 왜 그런 건가요?
02:09네,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을 가둬두는 시설이죠.
02:12우수 저류 시설이라고 부르는데요.
02:15이번 폭우 때 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것에 그쳐 피해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02:20시설을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아직 종공 승인이 나지 않아 물을 인근 하천으로 배수할 펌프를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02:28이 같은 배경에는 부실 시공 논란이 있습니다.
02:31지난 2018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 2013년
02:36시설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된 겁니다.
02:40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거제시와 시공 설계사 등이 소송을 시작했는데
02:44현재 진행형이어서 가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2:48현장에서는 해당 시설의 관계자를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02:53완벽한 기능은 하지 못했지만 2만 5천 톤에 달하는 빗물을 한 차례 가둬두는 역할을 하면서
02:58피해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3:01지금까지 경남 거제 회집마을에서 YTN 최상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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