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월 30대 여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자체 종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8실종 여성은 3개월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 경찰이 다시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00:15취재기장을 하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실종된 여성은 아직도 연락이 안 되는 거죠?
00:19네, 그렇습니다. 실종된 여성은 37살 장미란 씨입니다.
00:24지난 5월 12일 밤 10시쯤 집에서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합니다.
00:28지금 보시는 화면이 장 씨의 마지막 모습인데요.
00:32집에서 나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00:35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사흘 뒤인 5월 15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00:40당시 신고를 받았던 경찰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00:45가족들은 장 씨가 개인적인 일로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00:51하지만 확인 결과 당시 신고를 받았던 A 경장의 휴대전화나 경찰서 통화 기록에선
00:56실종됐던 장 씨와 통화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1대면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전화 통화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01:07경찰은 A 경장이 허위 보고로 실종 사건을 자체 종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01:12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1:13A 경장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통화를 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01:20경찰의 초기 대응이 아주 아쉬운 그런 상황인데요.
01:24실종자는 아직 전혀 행방이 발견되지 않은 거죠?
01:27그렇습니다.
01:28실종된 장미란 씨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01:33경찰은 오늘부터 해경과 함께 140여 명을 동원해 재수색에 나섰습니다.
01:38장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제주 한리망 주변을 중심으로
01:43범위를 확대해 오는 26일까지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01:48헬기와 드론, 잠수부와 경비정, 구조정까지 총동원했습니다.
01:52이 사건은 지난달 19일 장 씨의 친척 동생으로부터 다시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01:58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는데요.
02:01이틀 전인 지난달 17일은 장 씨의 남자친구도 실종신고를 했지만
02:05첫 신고 당시 경찰의 기록에 장 씨가 남자친구에게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적혀 있어서
02:12신고 처리되지 않았다고 가족은 전했습니다.
02:15가족들은 실종신고 당일에는 휴대전화 신호가 켜져 있었다며
02:19부실 대응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02:22실종된 장미란 씨는 158cm 키의 마른 체형이며
02:26실종 당시 긴 생머리에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02:30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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