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방송인 박나래씨가 활동을 중단한 지 8일 만에 직접 영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00:05이런 가운데 불법 의료 행위를 해온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는 새로운 의혹이 추가 주장이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00:13박나래씨를 둘러싼 여러 쟁점들, 안진용 문화알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8기자님 나와 계시죠?
00:20네, 안녕하세요. 안진용입니다.
00:22박나래씨가 갑질 의혹, 또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00:27저희 뒤로 보이는 것처럼 검정색 옷을 입고, 굳은 표정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0:33입은 남짓한 영상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이 사안에서 본인이 꽤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왔잖아요.
00:40한 번쯤은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44다만 좀 생각을 해봐야 될 게 이 시점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는데
00:48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낸 게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본인의 입장 표명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00:55예를 들면서는 이런 겁니다.
00:58본인은 프로그램에 하차를 했고 이거 관련해서도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하는데
01:04지금 사안이 이미 제작진과 동료를 넘어서 전 사회적인 문제가 됐거든요.
01:10그렇다면 이로 인해서 느끼고 있는 대중들의 불신과 실망감,
01:14그리고 그와 지금 법적 다툼을 벌여야 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추가적인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는데
01:22그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입장문이 아무래도 생각했던 만큼 그렇게 충실하게 준비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01:31네, 워딩을 한번 살펴보자면 사실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있다.
01:35공식적인 절차 통해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이 있었던 반면에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거든요.
01:43결국 사과 대신 검증을 선택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01:46일단 박나르 씨의 말은 맞습니다.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된다. 분명히 맞는 얘기죠.
01:54그런데 이거 외에 정말로 미리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01:59실제로 주사이모에게 주사를 맞았는지 그리고 횡령이 있었는지 이런 갑질 의혹,
02:04매니저들과 양사 간에 있었던 일들 같은 경우는 다툼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02:09내가 실제로 횡령을 했는지 여부, 그리고 그런 주사를 불법적으로 맞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딱 한마디로 정리할 수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02:18그런데 이런 부분이 없는 것 자체가 본인이 이걸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거나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는 거죠.
02:26네, 말씀을 해주신 것처럼 구체적인 해명도 없었고 또 향후에 추가 발언은 없을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33이런 부분들은 법적 공방 과정에서의 유불리를 고려한 걸까요?
02:37그런 부분은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고요.
02:40일단 이 입장문을 두 분께서 보시기에는 박네르시에 직접 작성을 한 것 같으신가요?
02:45아니면 법적인 조력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02:48아무래도 법적 조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02:51저 역시 이 입장문을 여러 변호사들한테 물어봤는데 법적인 판단이 상당히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를 합니다.
02:58그 이유는 향후 법적인 다툼 과정에서 호투리를 잡히거나 혹은 당신이 이런 식으로 인정을 했지 않느냐라고
03:05반박자료로 쓰일 수 있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03:10즉 구체적인 알맹이는 얘기하지 않음으로써 본인이 여러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서 입장은 표명하되
03:16정확히 나는 이 사안에 대해서 이런 입장을 갖고 있다는 내용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겁니다.
03:23그거에 대해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객관적으로 밟아야 된다.
03:29이거는 분명 맞는 말이거든요.
03:31그런데 제가 연애 사건에 많이 취재를 봤지만 법적 재판도 중요하지만 여론 재판이 참 중요합니다.
03:38법적인 판단을 나오기까지는 한 2, 3년 정도 걸릴 수 있는데
03:41이 여론 재판,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았던 연애 입장에서 대중들에게 이해를 구하지 못하면 사실 활동이 힘들어지거든요.
03:49그런 측면에서 이번 입장문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03:52네, 방금 여론 재판 이런 얘기를 하셔서요.
03:55이번 입장문을 두고 대중의 여론 어떤 상태라고 보십니까?
04:00사실 엇갈리고 있습니다.
04:01일각에서는 일단 입장문을 내라, 입장이 왜 없느냐, 앞에 두 차례 나왔는데 왜 이번엔 없느냐 했는데 여드레만에 나왔습니다.
04:08입장을 냈다는 것 자체가 또 자신이 직접 얼굴을 내비쳤다는 것 자체가 박나렉 씨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04:15이런 측면에서 나머지는 박나렉 씨의 주장대로, 말대로 법적 판단을 기다려보자는 입장이 있는 반면
04:22보다 명쾌한 해명을 원했던 대중들, 특히 박나렉 씨를 그동안 지지하고 좋아했던 분들의 입장에서는
04:28지금까지 불거진 여러 의혹들이 굉장히 강력 사건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잖아요.
04:34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주길 바랐는데
04:37이 부분을 두루뭉술하게 얘기하는 것 자체에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04:40네, 이른바 주사이모에 대한 고발 사건은 검찰에서 경찰로 이송이 됐는데
04:46고소건이 총 6건 접수됐습니다.
04:48박나렉 씨가 향후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04:52일단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정례 브래핑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04:576건의 고소고발인데 그중에 박나렉 씨가 피소된 게 5건, 고소한 건 1건입니다.
05:02일단 양쪽 모두 고소인, 피고소인 조사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05:07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는데 향후 박나렉 씨가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은 꽤 커 보입니다.
05:13왜냐하면 전 매니저와의 단순히 양쪽 간의 갑질 공방, 감정 싸움이라면 개인사로 치부할 수 있지만
05:20의료법 위반이라든지 횡령 의혹 이런 부분들은 강력 형사사건에 해당되거든요.
05:26이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박나렉 씨가 포토라인에 서서 지금과 같은 입장문이 아니라
05:31조금 더 구체적인 어떤 이야기를 꺼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거죠.
05:35네, 매니저 관련 폭로 그리고 의혹들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5:41대중문화 예술업 미등록 사태가 터지자 매니저 4대 보험 가입했다.
05:46이런 의혹도 나왔는데 이건 정확하게 어떤 이야기입니까?
05:48지난해 9월부터 함께 일을 했거든요.
05:51그런데 지난 9월까지 약 1년 동안 근로계약서를 따로 쓰지 않았고
05:57그렇기 때문에 4대 보험도 가입되지 않았다는 게 전 매니저 측의 주장입니다.
06:01그러면 왜 지난 9월에는 갑작스럽게 등록을 됐는지 보면 말씀하신 그 부분입니다.
06:07그 시기를 보면 다수 옥주연, 성시경 씨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대중문화 예술업 미등록 사태 때문에 곤욕을 치를 때였거든요.
06:15그때 박나래 씨는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는데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본인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06:22이 매니저들을 사내이사로 등재시켰습니다.
06:25이 부분을 제가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 시기적으로는 일치합니다.
06:299월 말에 등록이 됐는데 그러면서 4대 보험을 가입시켜줬다는 거죠.
06:33그런데 전 매니저들의 주장은 그 이전부터 4대 보험을 가입시켜달라,
06:38우리를 보장받게 해달라 했는데 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다는 게 그들의 입장입니다.
06:43이런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 씨가 박 씨의 매니저들이 폭로에 나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어떤 겁니까?
06:53지난 4월 박나래 씨 집에 도둑이 들었죠. 절도 사건이었는데
06:57그 당시 당연히 경찰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07:00그런데 전 매니저들이 그 당시 자기들한테 인적사항을 요구했다는 거예요.
07:04그 이유는 근로계약서를 쓰고 4대 보험 혜택을 받게 해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라는 취지로 얘기를 해서 받아갔는데
07:13나중에 경찰 조사 과정, 이런 수사 과정에서 확인을 해보니까
07:17자신들이 용의자 등록이 돼 있었다는 전 매니저 측의 주장입니다.
07:21저도 해당 내용을 전 매니저 측과 통화를 하면서 들을 수 있었는데
07:24이 부분은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주장이고 정확히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07:30적어도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전 매니저 입장에서는 함께 일했던 박나래 씨에 대해서
07:36꽤 큰 배신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7:39이 사건 계속 지금 안진영 기자가 취재 중이셨잖아요.
07:42혹시 매니저들과 접촉하면서 새롭게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07:46최근에 보도한 내용 중에 하나는 그런 거였죠.
07:50링거 이모라고 해서 지금까지는 주사 이모가 논란이 됐는데
07:54지난 2023년에 박나래 씨가 김해에서 촬영 도중에 또 다른 사람을 불러서
07:59링거를 맞는 일이 있었다라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08:03그것 때문에 블루업 시술이 맨 처음에 불거졌던 주사 이모 외에도
08:07추가적으로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08:10향후 수사가 전개되면 이런 부분까지 경찰이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08:16박 씨는 주사 이모를 통해서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08:20대리처방 문제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8:23연예계에서 반복적으로 이런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데
08:26그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08:27네. 사실 대리처방 의혹 그 앞서 몇 명 연예인들이
08:32이런 문제 때문에 법칙 처벌을 받기도 했었죠.
08:35왜 이런 일이 불거질지 생각을 해보면
08:37일단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08:40이런 논란이 한번 불거져도 그 시기가 지나고
08:42가볍게 처벌을 받은 후에는 복귀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고요.
08:46통상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대중들의 눈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8:50특히 병원에 가는 것은 더욱더 사생활 측면에서 꺼리는 부분이 있어서
08:55이렇게 왕진 형식으로 받는 경우도 있고 또 대리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09:01이건 명백한 불법이라는 거죠.
09:03결과적으로 이게 전반적인 모럴 해저드라고 볼 수 있는데
09:06또 하나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다는 겁니다.
09:09아까 말씀드렸던 또 다른 주사이모의 링거이모는
09:12제가 직접 통화를 나눠봤는데
09:14본인은 그런 행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했습니다.
09:18다만 시기적으로 박나래 씨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09:21그만둔 지는 오래됐다고 얘기를 했지만
09:23사실은 두 사람 외에도 또 다른 연예계에서
09:26이런 일이 불거지고 발생할 확률은 완전히 없다고 볼 수 없거든요.
09:30결과적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을 통해서
09:32단순히 박나래 씨와 그 주사이모에 대한 처벌을 넘어서
09:36전반적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거는 불법적 행위이기 때문에
09:40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잡힐 필요가 있습니다.
09:43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9:45지금까지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9:48잘 들었습니다.
09:4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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