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개월 전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김윤식
00:00:28김윤식에게 묻겠다
00:00:29성균관에서 물건을 훔쳐 내다 판
00:00:32진범을 찾지 못한 겐가?
00:00:34진범을 찾지 못했...
00:00:38올겁니다 그 녀석
00:00:43진범을 찾았다는 말인가?
00:00:45시간을 좀 주십시오
00:00:48그 녀석 반드시 자백하러 올겁니다
00:00:53외란대오나 저나
00:00:55순두전 간의 시야는 어제까지 유효한 걸로 압니다
00:00:58지금까지 진범을 찾지 못한 것은
00:01:02순두전 강에서 탈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00:01:09그는 장이 말이 맞다
00:01:13상유 김윤식은 과인이 내린 시안안에
00:01:17진범을 찾지 못했다
00:01:19그렇지 않나?
00:01:21송구합니다 전하
00:01:25진범
00:01:27여기 있습니다
00:01:28이 장부 안에 있습니다 전하
00:01:30전하
00:01:31이번 도난 사건의 진범은
00:01:32이번 도난 사건의 진범은
00:01:34여기
00:01:40이 장부 안에 있습니다 전하
00:01:45이번 도난 사건의 진범은
00:01:52여기
00:01:55이 장부 안에 있습니다 전하
00:01:56도난 사건의 진범이란?
00:01:58이곳 성균관뿐만이 아니라
00:02:00이곳 성균관뿐만이 아니라
00:02:02어쩌면
00:02:03지금 도성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00:02:05수많은 도 난 사건의 진범을 수도 있겠지요
00:02:06무슨 뜻인가?
00:02:10시전 상인들의 횡포로
00:02:11물가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쥐솟고 있습니다
00:02:12하여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은
00:02:13낯지없는 다� donde
00:02:18이라
00:02:30이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은 난전을 열어 살 길을 찾고자 하나
00:02:35그는 바로
00:02:37금난정관
00:02:40국법을 어긴 죄인이 되는 길입니다.
00:02:43이것이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백성에게
00:02:47도족이 되나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00:02:52그 장부
00:02:54시전 상인들의 뒷돈을 받아온 관원들의 기록입니다.
00:03:00가진 자만의 편을 드는 그릇된 법
00:03:12금난정권과 백성이 아닌 돈을 섬기는 관원
00:03:17그리고 그들의 뒷배인
00:03:19더 큰 정치인들이
00:03:22바로 이 도난사건의
00:03:28진범입니다.
00:03:31저 자식 너랑 같은 종이었어.
00:03:34꼴도
00:03:36도난사건의 진범이
00:03:38금난정권과 정치 신뢰들이라 했나?
00:03:47어불성설입니다 전하
00:03:50이번 도난사건은 유생 김윤식이
00:03:53동료 유생들의 귀중품에 현혹돼 버린 단순한 범죄일 뿐
00:03:57그 이상도
00:03:59그 이하도 아닙니다.
00:04:00죄인 김윤식에게 마땅히 출죄를
00:04:03그런 김윤식의 죄를 덮으려
00:04:05헛된 이혼으로 전하를 기망한 이선준 역시
00:04:08그에 합당한 벌을 내리시어
00:04:10군왕의 권위를
00:04:12바로 세우시옵소서
00:04:13군왕의 권위를 바로 세우라
00:04:16물론
00:04:18그래야겠지
00:04:19그거 어떻게 하는 겁니까?
00:04:41증인인지
00:04:43증건지
00:04:44어려워서 알 수가 있나
00:04:49젠장
00:04:51저런 발직한 당당처럼을 끌어내지 못할까?
00:04:54
00:05:02제가 훔쳤습니다
00:05:07성경관에서 물건을 훔쳐 내답한
00:05:10진범은
00:05:11바로 이놈입니다, 전하
00:05:27이제 죄를 자백했으니
00:05:29그 벌을 받아야 알터
00:05:32두렵지 않느냐
00:05:36이제와 자백을 한 연유를 물었다
00:05:39저들이 제게
00:05:56돌이킬 수 없는 일을
00:05:59저질렀기 때문입니다
00:06:02소인
00:06:04반촌사는 반인입니다
00:06:05힘없고 가진 것 없어
00:06:08세상이 반토막 사람이라 부르는
00:06:11반인
00:06:13저 역시
00:06:15세상이 보는대로
00:06:17그렇게 반토막으로 살아버릴 작정이었습니다
00:06:19내키는 대로 살면 그뿐이다
00:06:24그런데
00:06:26그런데
00:06:28젠장
00:06:32아니
00:06:34얘가 언어 안전지라고 상소리를
00:06:35저런 망하는 게 있다
00:06:38
00:06:43계속 가라
00:06:44저들이 절
00:06:45저들이 절
00:06:48사람처럼
00:06:52저들과
00:06:54꼭 같은 사람으로 대해주는 바람에
00:06:55이 놈도 그만
00:06:58제대로
00:07:00사람답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00:07:02그래야
00:07:04제 뒷모습을 보며 따라온 녀석도
00:07:06사람답게 사라질 테니깐요
00:07:07사람답게 사라질 테니깐요
00:07:09그래야
00:07:11제 뒷모습을 보며 따라온 녀석도
00:07:14사람답게 사라질 테니깐요
00:07:39과인은
00:07:41김윤식을 범인이라 주장한
00:07:44장이 하인수와
00:07:46그의 모든 유생들에게
00:07:48불통을 내린다
00:07:56허나
00:07:58그는 단지 김윤식이
00:08:00진범이 아니기 때문만은 아니다
00:08:05장이
00:08:06한성부 권지의 명을 받고 그대는
00:08:10김윤식의 구명을 위해
00:08:12무엇을 했는가
00:08:14김윤식의 무죄 가능성을 위해
00:08:17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있다
00:08:19소생은
00:08:21김윤식을 진범으로 믿는 쪽이었습니다
00:08:23전하
00:08:25바로 그 때문이다
00:08:27조선의 관원으로
00:08:29성균 간의 장이로서 그대는
00:08:31김윤식을 구명하기 위해
00:08:33한 번은
00:08:34무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00:08:37재수사를 했어야 했다
00:08:41과인의 백성을
00:08:43아끼고
00:08:45귀히 여기지 않을 관원이라면
00:08:46과인에게는
00:08:48과인에게는 필요치 않다
00:08:52그것이 장이 하인수와
00:08:54그대들에게 불통을 내린 이유이며
00:08:56과인이 세우고자 하는
00:08:59군왕의 권위다 장인
00:09:00불통받고 기분 좋은 거면
00:09:04난 분명히 변태인거지?
00:09:08쓰!
00:09:09그치?
00:09:12쓰!
00:09:15허면 이제
00:09:17진범에 대한 처결이 남았군
00:09:26한성부 권지
00:09:28김윤식
00:09:29예?
00:09:31예 전하
00:09:33도둑이라는 누명을 씌웠던 이 자에게
00:09:35그대는
00:09:37어떤 처결을 내리겠는가
00:09:45잃어버린 물건에 변상한다하나
00:09:47그 죄를 갚을 길은 없습니다
00:09:50그래
00:09:55세게 나오는데
00:09:57우리 태물
00:09:59성균관 서리로 삼아
00:10:01다시는 성균관 안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00:10:05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처결하겠습니다
00:10:09허락해 주시겠습니까?
00:10:15그 벌은
00:10:16그 벌은
00:10:18너무 가볍지 않은가
00:10:26그대는 이 성균관에서
00:10:30저들이
00:10:32지금의 바른 마음을 지켜가는지
00:10:34언제나 과인의 눈으로 지켜보라
00:10:38이것이 과인이 내리는 벌이다
00:10:43저... 전하
00:10:46이 도난사건의 진범은
00:10:48이 안에 있다
00:10:52과인 역시 그리 믿기 때문이다
00:10:54허면 이제 과인의 몫이 남은 셈이군
00:10:55흐흐흐흐흐흐
00:10:58이제
00:11:08순두정강에 왔다가 숙제만 떠 안고 가는 꼴 아닙니까?
00:11:09그건 이제 과인의 몫이 남은 셈이군요.
00:11:19순두정강에 왔다가 숙제만 떠안고 가는 골 아닙니까?
00:11:23대사성.
00:11:25이런 고약한 유생들이 또 어디에 있답니까?
00:11:33이제는 안 속습니다, 전하.
00:11:35농인줄 소신도 알겠나이다.
00:11:39약속대로 진범을 밝혀낸 유생, 김윤식, 이선준, 부용하, 문재신에겐 순두정강의 합격점, 통을 내린다.
00:11:59전하.
00:12:01전하.
00:12:03전하.
00:12:05전하.
00:12:07전하.
00:12:09장희
00:12:11반춘사는 저 녀석
00:12:12이 멍성 말이라도 할까요?
00:12:15
00:12:17
00:12:18
00:12:19
00:12:20
00:12:21
00:12:22
00:12:23
00:12:24
00:12:25
00:12:26
00:12:27
00:12:28
00:12:29
00:12:30
00:12:31
00:12:32
00:12:33
00:12:34
00:12:35
00:12:36
00:12:37이 멍성 말이라도 할까요?
00:12:40하지 마라
00:12:43한마디도 더 하지마
00:12:45장희
00:12:50청궁 백출 갉은 길경 가몽
00:12:56뭔 줄 아나?
00:12:59자네가 김윤식에게 내준 약첩들의 약질세
00:13:02그렇습니까?
00:13:05청궁 백출 갉은 길경 건실
00:13:11이건 뭔 줄 아나?
00:13:13글쎄요
00:13:16중인 따위나 보는 천안의서엔 취미가 없어서
00:13:21김윤식이 내다 판 아니
00:13:25내다 팔았다고 하는 약첩에 들어있던 약재들일세
00:13:29재밌지 않나?
00:13:31재밌지 않나?
00:13:37감호와 권씨
00:13:39이건 천안의서 따윈 보지 않은 사람은
00:13:44쉽게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닮은 약체지
00:13:47그렇군요
00:13:49그렇군요
00:13:51누군가 김윤식이 내다 판 것처럼 함정을 꾸미려다 실수를 했나 본데
00:13:57하면 이번 사건은
00:13:59반촌아이 말고
00:14:02또 다른 범인이 있었다는 말이 되는데
00:14:06그렇지 않은가?
00:14:08그렇지 않은가?
00:14:09저런
00:14:26그따위를 버린 자가 누군지
00:14:27그 따위를 버린 자가 누군지 왜 진작 순두정강 자료에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00:14:35자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니까.
00:14:38죄를 뉘우치며 수치심을 느껴볼 기회.
00:14:42그리고 자백하는 용기를 내볼 기회.
00:14:46제가 왜 그래야 합니까?
00:14:50전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00:14:55안타깝구나.
00:14:57자네는 이번 순두정강에서 아무것도 배우질 못했어.
00:15:01자네가 천하다 여길 그 반인 나이가.
00:15:05성균관 장희보다 낫구만.
00:15:17어머님 병구하는 내 끝까지 해드리고 싶었다만.
00:15:21어쩔 수 없게 됐다.
00:15:23장희.
00:15:25제가 잘못했습니다요.
00:15:27다시는 이러실 수 없을 겁니다요.
00:15:31예.
00:15:33한 번만.
00:15:35한 번만 봐주시면 다음엔.
00:15:37다음엔.
00:15:39너 때문에 내가.
00:15:41이 하인수가.
00:15:43두 말 하게 만들지 마라.
00:15:51난 참을성 같은 건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00:15:57이대로 잘 버리실 순 없을 겁니다요.
00:16:15고맙다.
00:16:16용기 내줘서.
00:16:18뭐.
00:16:20나한테 고마울 건 없어.
00:16:22그쪽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고.
00:16:26이 작자가 꼭 나와달라고.
00:16:28어찌나 애걸복걸 사정을 하는지.
00:16:32귀찮아서.
00:16:34안 나올 수가 없었거든.
00:16:36뭐 이 자식아.
00:16:38내가 언제.
00:16:48어이 형씨들.
00:16:50똑바로 살라고.
00:16:52난 형씨들 뒷모습만 따라갈 테니까.
00:17:00뭐래냐 저 자식.
00:17:02있다 그런게.
00:17:04사형.
00:17:06전.
00:17:08몰랐습니다.
00:17:10됐다.
00:17:13너 좋으라고 한 일 아니니까.
00:17:14너무 그럴 거 없다고.
00:17:21대물을 위해서가 아니면.
00:17:23그럼 성적을 위해서였나.
00:17:253년 낙제생.
00:17:26문제 신선.
00:17:33나도 사랑해.
00:17:38근데 가랑 이 녀석이 안 보이네.
00:17:40이 녀석 사고치고 무서워서.
00:17:42어디 숨은 거 아니야?
00:17:49부정하고 싶은 건가.
00:17:51아니면 그렇게 믿고 있는 건가.
00:17:57시전 행수의 뒷돈이.
00:17:59노론의 정치자금으로 쓰인다는 것쯤은.
00:18:01자네도 이젠 잘 알 텐데.
00:18:03노론의 영수인 자네 아버님께서는.
00:18:06그와 관련이 없다고 믿는 건가.
00:18:08넌.
00:18:10아비의 등에 칼을 꽂은.
00:18:12폐륜을 저지른 거다.
00:18:16아들인 내게.
00:18:17부끄러운 일을 하실 분이 아닙니다.
00:18:20저 역시.
00:18:22그분께 부끄럽지 않은 길을.
00:18:25찾았을 뿐입니다.
00:18:26자네 그 아둔한 노력은 가상하다마.
00:18:29고작 장부 하나로.
00:18:30세상이 바뀔 것 같은가.
00:18:33금상은.
00:18:34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걸세.
00:18:38왜냐.
00:18:39자네 아버님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00:18:42막아내실 테니까.
00:18:45자네가 그토록 믿고 있는.
00:18:47그 완전 무결한 아버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00:18:50자네도 이제 곧 알게 될 게다.
00:18:56알게 될 게다.
00:19:27네.
00:19:36고맙고.
00:19:38미안했단 말.
00:19:40하고 싶었어.
00:19:41책 몇 권 주워주고 듣기엔.
00:19:44좀 과한 인사군.
00:19:46오늘 일.
00:19:48시전 행수의 장부.
00:19:50장부
00:19:54내가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운 것 같아서
00:19:57후회했소
00:20:00차라리 말을 듣는 건데
00:20:03장부 같은 건
00:20:06들고 나오지 말걸
00:20:07우린
00:20:08서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오
00:20:12누가 누구에게 미안할 마음 같은 건
00:20:15처음부터 없었소
00:20:17그러니 그 일 때문이라면
00:20:20너무 마음 쓰지 마시오
00:20:23게다가 장의 말처럼
00:20:28우린 어쩌면
00:20:30아무것도 해내지 못할지도
00:20:34모르니까
00:20:39그래도 장하다 이선준
00:20:48잘했으니까
00:20:50그 다음에 어찌됐든
00:20:55잘한 건
00:20:57잘한 거지
00:20:58
00:20:58지금 이 시간을
00:21:05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오
00:21:07
00:21:15
00:21:17지금 이 시간을
00:21:20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오
00:21:24이 다음에 우리가 성균관을 나가서
00:21:28더는
00:21:30함께할 수 없겠지만
00:21:32그래도
00:21:34그래도
00:21:36기억해야지
00:21:39지금 우리가 했던 고민들
00:21:41지금 우리가 느낀 두려움
00:21:42지금 우리가 느낀 두려움
00:21:44기뻤던 순간들
00:21:46기뻤던 순간들
00:21:53그리고
00:21:56언제나 함께였던
00:22:02동방생들 모두
00:22:06그럼 어쩌면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00:22:09살 수 있을 것 같거든
00:22:15그러니
00:22:16기억해 주겠소
00:22:22언젠가
00:22:24오늘처럼 힘든 결정을 해야 할 날이 오거든
00:22:28한 번쯤
00:22:31내 자신보다
00:22:34더 이선준을 믿었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
00:22:45싫다
00:22:46언제가 됐든
00:22:52이렇게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라
00:22:58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00:23:02내가 끝까지 잘 가고 있는지
00:23:04그래야 나두 널 보면서
00:23:10오늘을 기억할 테니까
00:23:12그리워
00:23:13그리워 그리워
00:23:15그리워
00:23:16맘에 멍이 들어
00:23:18그러니까 김윤식
00:23:20
00:23:21그리워 그리워
00:23:22맘에 멍이 들어
00:23:23그러니까 김윤식
00:23:24
00:23:25
00:23:26계속 내 옆에 이렇게 있는 거다
00:23:29우리가 끝까지 다
00:23:51그리워
00:23:51김윤식
00:24:01다른 건 다 참아도
00:24:05다시는
00:24:07다시는 절대로
00:24:11여인네 옷은 입지 마라
00:24:13부탁이다
00:24:14여인네 옷은 입지 마라달라네
00:24:31참 부탁하나 기가 막히네
00:24:44김윤식은 그저 동방생이다
00:24:48동방생이야
00:24:50그 장부
00:24:53이 세상에 존재한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00:24:58예?
00:24:59우리 노론에 존폐가 걸린 일입니다
00:25:02그게 가능한 일이랍니까?
00:25:05과란에 우리 사람을 시켜
00:25:07장부는 없애세요
00:25:08금상의 입은
00:25:11이 사람이 맡겠습니다
00:25:13어떻게
00:25:15지금의 금상을 보유에 올린 건
00:25:18우리 노론입니다
00:25:20용상을 채울 대군들 중은
00:25:24얼마든지 충분하니까요
00:25:27대감
00:25:37좀 나와보셔야겠습니다
00:25:39홍병사
00:25:56대감
00:25:58개 아무도 없느냐
00:26:00당장 놈을 잡아들여라
00:26:02당장
00:26:03조선이 가난하다
00:26:08그 누가 말하는가
00:26:09가난한 건
00:26:11오직 조선의 힘없는 백성이라
00:26:13시전 상인의 구린내 나는
00:26:16꽃강을 지키는
00:26:17한성부의 경공들아
00:26:19던져주는 쌀알로
00:26:21배불리 살쪘더냐
00:26:22금난 정권 폭정 속에
00:26:26백성은 굶주리고
00:26:27노론만이 기름지네
00:26:29이제 곧
00:26:31금등지사의 비밀이
00:26:32더러운 노론들을 벌하리니
00:26:34그만
00:26:35네 주인이 누구인지
00:26:37알아 모시는 게 어떨까
00:26:39이따위 홍병사가 정말
00:26:43우리 순진한 유생들 속에 있다니요
00:26:46한성부와 병조 관군들에 따르면
00:26:48그런 모양입니다
00:26:50문체는 선비의 얼굴입니다
00:26:54시문에 숨겨진 얼굴이 있을 텐데
00:26:58어디 보자
00:27:00뭐가 보입니까
00:27:06호방하고 거칠 것 없는 기세하며
00:27:09쭉쭉 내리뻗은 이 분노림
00:27:15뭘 거니
00:27:21말하세요 정 박사
00:27:25누굽니까 대체
00:27:27홍병사는
00:27:30장부입니다
00:27:37산혜태 장부
00:27:41홍병사가 성균관 유생이라는 말
00:28:09헉 들었어?
00:28:15금난정권과 한상부 비례 얘기란 걸 보면
00:28:19우리와 가까운 유생인 것 같기도
00:28:28알겠어? 누군지?
00:28:33거로사형
00:28:35거로사형은 왜 이리 늦는지 모르겠는데
00:28:37무섭다, 지금
00:28:54아, 냄새...
00:28:56서형, 또 술 드셨습니까?
00:28:59뭐냐...
00:29:02그러니까 대물로...
00:29:04저기 이제, 저기 꼭 붙어져라
00:29:07서형
00:29:17오늘은 꼭 말씀드려야겠습니다
00:29:21자리 왜 자꾸 마음대로 바꾸시는지
00:29:25그 이유를 알아야겠습니다
00:29:27회사에 따박따박 따지는 그 버릇
00:29:32안 고쳐지냐?
00:29:33이건 아무래도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입니다
00:29:36이 벽 쪽이 좋으시다면
00:29:38이 벽 쪽이 좋으시다면
00:29:39제가 김윤식 옆에서
00:29:42원진한다
00:29:44그냥 자
00:29:48아니
00:29:50오늘은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00:29:53니 자리 내 자리가 어디 있어? 누우면 내 자리지?
00:29:55그럼 김윤식에게 의견을 물어보죠
00:29:58자리를 어떻게 정하는 게 좋을지
00:30:00지, 됐어
00:30:04그만
00:30:07오ja
00:30:11나는
00:30:12보내주세요
00:30:13도대체
00:30:13
00:30:14방금
00:30:15오늘
00:30:16
00:30:16기념
00:30:17
00:30:17
00:30:18
00:30:18
00:30:19
00:30:19왔어
00:30:20
00:30:21
00:30:22
00:30:23됐어 그만
00:30:25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00:30:29그냥 이대로 자는 게 좋겠어
00:30:53과인은 금난정권을 폐지하고
00:31:05백성 누구에게나 상거래를 허할 것이오
00:31:11아니되옵니까 전하
00:31:13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옵니다 전하
00:31:17동청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00:31:21전하 신평조 판사
00:31:24그리하시지요 전하
00:31:27지금 곧 시전 상인과 뒷거래를 한 한성북 간원을 모두 잡아드리시오
00:31:37한 점 의욕 없는 수사를 벌이시오
00:31:40사사로운 개인들의 난전을 허해 물가를 안정시키시오
00:31:45백성의 마음 어루만져 주십시오 전하
00:31:49과인의 마음으로 백성을 부살피는
00:31:59참된 신하가 여기 있었습니다
00:32:04이에 과인은 금난정권을 폐하고
00:32:12누구에게나 자유로운 상거래를 허하는 통공정책을 금명
00:32:19신하년부터 실시할 것이다
00:32:24대감 이게 무슨
00:32:32어쩌자고 통공이라니요
00:32:36금난정권을 폐지하는데 대감께서 앞장섰시다니요
00:32:39금상관 맞서시겠다 철석같이 제게
00:32:43우리 노론이 어떻게 백년동안
00:32:49숙권 세력 자리를 지켜온 줄 아십니까
00:32:52그 무슨
00:32:54군함과는 맞설지언정
00:32:57언제나
00:32:58민심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법을
00:33:01알았기 때문입니다
00:33:06이번 일은 너무 커요
00:33:09이제 홍벽서의 내용이 눈덩이처럼 몸을 불려
00:33:14저자의 인심을 동욕해야 할게입니다
00:33:19그 전에 불을 끌 받게요
00:33:24전하께서 금난정권을 폐지하시고
00:33:28통공정책을 시행하신답니다
00:33:30신의 통공!
00:33:32Nico야 조부야, 조부야 줄부야
00:33:36꺼봐 얘 줄부
00:33:38조부야, 조부
00:33:58
00:34:02에이, 나.
00:34:04내가 그런 걸지.
00:34:12신은 찬성할 수 없습니다, 전하.
00:34:15금등지사를 찾아 저 노론을 제압하고
00:34:19새로운 조선을 세울 것이다.
00:34:22이는 과인의 오랜 꿈이다.
00:34:25그대가 더 잘 알고 있질 않나?
00:34:27하오나, 전하.
00:34:28이선준.
00:34:30아직도 이선준 때문인가?
00:34:32김윤식아, 문재신 때문입니다.
00:34:36금등지사를 찾기 위해 그 아이들은 아비와 형을 잃었고
00:34:42소신은 존경하는 스승과 혀족과도 같은 벗을 잃었습니다.
00:34:50이제 다시 나 어린 제자를 잃는 못난 스승은 될 수 없습니다.
00:34:57과인의 벗이여, 과인의 신하여, 과인의 백성이다.
00:35:05지금 이 시간에도 저들의 수탈 아래 굶주리고
00:35:09저들의 행포 아래 숨죽인 채 살아가는 과인의 어린 백성들 앞에서
00:35:15얼마나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00:35:21그들에게는 이미 입고를 명했다.
00:35:29벌이 무섭긴 무서운 곳인가 봅니다.
00:35:41관복 따위는 절대 입지 않으시겠다던 여림사 형께서.
00:35:45이렇게 관복을 입고 계신 것 보면요.
00:35:49괴성도 없고 취향도 모를 최애의 똑같은 관복을.
00:35:53관복 때문에 훌륭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고도 하셨습니다.
00:35:57물론이지.
00:35:58아직도 그 생각엔 편함이 없네.
00:36:01나 구용하다.
00:36:11나 구용하다.
00:36:15그대들이 내준 숙제를 과인입니다.
00:36:43그들이 내준 숙제를 과인이 마음에 들게 해냈는지 모르겠군.
00:36:47황홍합니다, 전하.
00:36:49금난정권 폐지는 과인에게도 오랜 숙원이었다.
00:36:55그대들이 있어 큰 힘이 됐다.
00:37:01영상.
00:37:07과인의 마음이다.
00:37:12전하.
00:37:14이를 어찌.
00:37:16운종가에서 낳고 자란.
00:37:18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7:24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7:26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7:30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7:40운종가에서 낳고 자란 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7:50그대의 활약이 컵다들었다.
00:38:06성균관 장이 문영신의 소과 장원 식원이다.
00:38:12제 형의 식원이란 말입니까?
00:38:16보기 힘든 명문장이라 갖고 있었다.
00:38:20허나.
00:38:22주인을 제대로 만난 것 같군.
00:38:26하나만 묻지.
00:38:42그대는 이번 일로 아비의 죄를 의심한 일이 없는가?
00:38:48다 봐라.
00:38:58회외국의 경구에 이런 말이 있더군.
00:39:00나침반의 바늘이 흔들리는 한
00:39:04그 나침반은 틀리는 일이 없다.
00:39:08흔들리는 그 눈빛을
00:39:10혈육도
00:39:12내 자신도 경계하는
00:39:15지금의 그 마음을 잊지 말아라.
00:39:23금상의 속내가 뭐겠습니까?
00:39:26대감의 아들이 아비에게 등을 돌리고 금상을 택했다.
00:39:32이걸 만천하에 알리고 싶은 겁니다.
00:39:35대감.
00:39:40천륜입니다.
00:39:42세상 그 무엇으로 아비와 아들이 적이 되어 서로를 내칠 수 있다고 봅니까?
00:39:50아니 대감.
00:39:56험연.
00:39:57이 모년 사도세자의 일은
00:40:00천륜보다 중요한 것은 정묘와 사직이다.
00:40:03그리 앞장섰던 우리 노론의 입장은 뭐가 됩니까?
00:40:07병판.
00:40:09아니 뭐야.
00:40:11
00:40:13금상의 속내가 궁금하다.
00:40:16뭐 이런.
00:40:35김승환의 유품이요.
00:40:37전하께서 진정
00:40:42이 유생들에게 금등지사의 밀명을 내리시려나 봅니다.
00:40:47정 박사.
00:40:52볼수록
00:40:54김인식 그대는
00:40:56아비를 많이 닮았다.
00:40:59제 아비를
00:41:02아십니까?
00:41:04성균관 박사 김승환은
00:41:07내 오랜 보시장
00:41:10과인이 가장 총애하는 신하였다.
00:41:14제 아비가
00:41:16성균관 박사였다 하셨습니까?
00:41:20모르고 있었나?
00:41:25모르고 있었나?
00:41:28저는
00:41:30제 아비가
00:41:32글 읽는 일을 좋아하는
00:41:35백면서생이었다.
00:41:37그리 듣고 자랐습니다.
00:41:42허나
00:41:44운수가 사나워서
00:41:46비적대에게 목숨을 잃었다.
00:41:50전하
00:41:58송구합니다 전하
00:42:02하운데 전하
00:42:04한 가지
00:42:06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00:42:11말하라.
00:42:14진정
00:42:18제가
00:42:20아비와 닮았습니까?
00:42:27송구합니다.
00:42:30전 그저
00:42:33이제는
00:42:34아비의 얼굴조차
00:42:36잘 기억이 나지 않는지라
00:42:39선한 눈매며
00:42:43다보진 입매며
00:42:45그대는
00:42:47그대는 내 고집스러운 벗을
00:42:52
00:42:53빼닮았다.
00:42:54내가 닮았다.
00:42:55내가 닮았다.
00:43:24
00:43:32전하
00:43:35사생취
00:43:38궁금합니다, 아버지
00:43:40당신이 일생을 걸고 지키고 싶으셨던
00:43:44위로운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00:43:48어떤 곳이기에
00:43:51여기 이렇게 계셨던 당신을
00:43:54전 이제야 알게 된 걸까요
00:44:10신의 통공
00:44:14이번 일 아버님께서 힘써주셨다 들었습니다
00:44:19감사합니다 아버님
00:44:24좋은 자세다
00:44:27백성의 살림이 나아지면
00:44:32기뻐하고
00:44:34감사하는 것이 사대부에 마땅한 도리다
00:44:38이 아비도 그리 애쓸 뿐이다
00:44:42그보다
00:44:46지금처럼 계속
00:44:49아버님을 따르며 살아도 된다 보여주셨기에
00:44:52소자
00:44:55외람되기도 기뻤습니다 아버님
00:45:04혼인은 서두르기로 했다
00:45:08아버님
00:45:10아직 그대 귀수와 전
00:45:12아무런
00:45:13사내 성가스럽게 할 아이로 보이진 않았다
00:45:17안 사람은
00:45:19그럼 된 게다
00:45:21없어?
00:45:29없는 거야?
00:45:31아유 없냐고 정말
00:45:34아 참
00:45:37여보
00:45:41여보
00:45:41여보
00:45:42이거
00:45:43저거
00:45:44죄다
00:45:48그런 책이라고 내가
00:45:49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00:45:52책으로 백날 만리장성을 쌓으면 뭐해요
00:45:56애기씨
00:45:58그냥
00:46:00
00:46:01도련님을 잡고
00:46:02잡고
00:46:03잡고 찍으세요
00:46:04어머
00:46:05응?
00:46:06아니 나
00:46:09아니
00:46:10저한테
00:46:11
00:46:12왜 이랬어요
00:46:13으유
00:46:15내가 바라는 건 그 반대라고 반대
00:46:18도련님께서
00:46:21날 간절하게 원하게 만드는 책
00:46:25응?
00:46:26모르겠어
00:46:27
00:46:28진작 그렇게 말씀하시지
00:46:33첫날 밤 이렇게만 하면 나도 황진이?
00:46:39이렇게만 하면 나도 황진이?
00:46:53재고 정리를 해도 정도껏 해야지
00:46:56어디서 임진완한테 책을 들고 나와서 흥정인가? 흥정인
00:47:00에휴 몹쓸 이제 자라
00:47:02어머 이 인간이 정말
00:47:04이봐
00:47:09그때도 한참 멀었어
00:47:12그렇게 속옷부터 벗고 달려들면 이선준은 도망갈텐데
00:47:18뭐 나라면 아쉬운대로 사양은 안하겠지만
00:47:28그럼 달리 방도가 있어?
00:47:33있으면
00:47:36그대로 할 건가?
00:47:38
00:47:55일단 이선준처럼 정신머리가 항상 제대로 박힌 녀석은
00:47:59낯선 곳으로 데려가야 돼
00:48:01완벽하게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00:48:07남자나 여자나 분위기에 약한 건 마찬가지
00:48:11분위기에 취하는 게 웬만한 말소리에 취하는 것보다 더 무섭다고?
00:48:15사랑인 말이야
00:48:19극적 긴장감이 필요해
00:48:21운명이라고 믿게 되거든
00:48:23섬에 들어갔으면 당연히 발을 묶어야겠지?
00:48:27이선준은 죽었다 깨놔도
00:48:29그대하고 둘이만 가는 짓은 안 해
00:48:31그러니까 알지
00:48:32우린 넷이 나갈 테니까
00:48:33그쪽도 넷이 나오는 거야
00:48:35그러면 선준 도련님과 전
00:48:37에이
00:48:38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48:39내일 유시까지 약속 장소로 나오면 돼
00:48:41유시?
00:48:42마포나루
00:48:43응?
00:48:44응?
00:48:45
00:48:46아무래도
00:48:47신원은 확실히 해두는 게
00:48:48좋을 것 같아서
00:48:49
00:48:50통성명을 하자
00:48:51나는 안 해
00:48:52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48:53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48:55내일 유시까지 약속 장소로 나오면 돼
00:48:57유시?
00:48:58마포나루
00:48:59
00:49:00
00:49:02아무래도
00:49:03신원은 확실히 해두는 게
00:49:05좋을 것 같아서
00:49:07
00:49:09통성명을 하자
00:49:11난 알 거 다 아는데
00:49:12하인수 동생
00:49:13하효은
00:49:14그럼
00:49:15거긴?
00:49:16
00:49:17난 구용하다
00:49:18호는 여림을 쓰지
00:49:20여림?
00:49:21
00:49:22
00:49:23
00:49:24
00:49:25
00:49:26
00:49:27
00:49:28
00:49:29
00:49:30
00:49:31
00:49:32
00:49:33
00:49:34
00:49:35
00:49:36
00:49:37왜 그래?
00:49:38넉넉할 여의 이말임
00:49:40여림
00:49:41좋잖아
00:49:45그댄
00:49:46대체 뭘 상상하고 있는 거야?
00:49:48응?
00:49:49궁금합니다
00:49:50에이씨
00:49:53
00:49:58
00:50:00
00:50:01
00:50:04
00:50:05전혀 몰랐던 거냐?
00:50:06아버님이든
00:50:08
00:50:10어머니께선 제게 왜 사실대로 말씀해 주지 않으셨을까요?
00:50:12어머니께선 제게 왜 사실대로 말씀해주지 않으셨을까요?
00:50:17고민하셨을 거다.
00:50:21그리고 생각하셨겠지.
00:50:24그 편이 됨을 널 위한 길이라고.
00:50:27저희 아버지는 정말 어떤 분이셨을까요?
00:50:39뭘 물어?
00:50:41당연히 좋은 분이셨을 거다.
00:50:44부전자전 몰라?
00:50:49사형.
00:50:51거로라는 벼로 참 안 어울리십니다.
00:50:56제겐 늘 고맙기만 한 분이니까요.
00:51:02처음부터 대사례 때도 또 순두정강 때 일도.
00:51:10고맙습니다.
00:51:12사형.
00:51:13고맙습니다.
00:51:15사형.
00:51:16고맙습니다.
00:51:31뭐 하면서 지내기로 했나?
00:51:35전학계에서 내리신 이번 포상 육아
00:51:37저야 뭐
00:51:38
00:51:40곰팡내 나게 구둘장 지고 책이나 보겠단 말일랑은
00:51:44하지도 말게
00:51:45어때? 어여쁜 여인네들이랑 뱃놀이 한 판
00:51:50전 취미 없습니다
00:51:52뱃놀이가 싫으면 산으로 가지?
00:51:55취미가 없는 건 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00:51:57설마 어여쁜 여인네들이 싫은 건 아니지?
00:52:05어어?
00:52:07자네 설마 사내를 좋아하는 건가?
00:52:11사형
00:52:12농일세 농
00:52:14지나친 농은 불쾌합니다
00:52:16망고불변의 진리가 떠오르는구만
00:52:25화내니까
00:52:27더 수상하잖아
00:52:28사형
00:52:40혼벽서가 누군지 아십니까?
00:52:46성균관 유생이라던데
00:52:47관심 없다
00:52:49
00:52:55
00:52:55알 것 같습니다
00:52:58홍벽서는
00:53:02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00:53:05사형
00:53:09홍벽서죠
00:53:11뭐?
00:53:13뭐야?
00:53:15딸꾹지 멈췄어요 그쵸?
00:53:17김윤식은 동방생이다
00:53:39김윤식은 동방생일 뿐이다
00:53:41김윤식은 단지 동방생일 뿐이다
00:53:45그대 사랑은 내가 아님을 알면서도 이렇게 또 하루만
00:53:56왕서방
00:53:58왕서방
00:54:00왕서방
00:54:04왕서방
00:54:05왕서방
00:54:08왕서방
00:54:12왕서방
00:54:14왕서방
00:54:14왕서방
00:54:14왕서방
00:54:15왕서방
00:54:16왕서방
00:54:17왕서방
00:54:17왕서방
00:54:18왕서방
00:54:18왕서방
00:54:19왕서방
00:54:19왕서방
00:54:20왕서방
00:54:21왕서방
00:54:21왕서방
00:54:22왕서방
00:54:22왕서방
00:54:22왕서방
00:54:23왕서방
00:54:23왕서방
00:54:23왕서방
00:54:24왕서방
00:54:24왕서방
00:54:25왕서방
00:54:25왕서방
00:54:25왕서방
00:54:26왕서방
00:54:26왕서방
00:54:27왕서방
00:54:27아이, 자네 얼굴이 왜 이런가? 어?
00:54:30몹쓸 병에 걸리기라도 한 것처럼
00:54:32아이고, 아이고 정말
00:54:35이 방엔 어쩐 일이십니까?
00:54:40배놀이 가자고 같이
00:54:42부영아, 자네 정원녀가 간다니까?
00:54:45됐습니다, 전
00:54:49아무리 취미가 없어도
00:54:50머리수는 맞춰줘야 될 게 아닌가, 어?
00:54:54아유, 몰라, 몰라, 몰라, 몰라
00:54:55난 자네가 확답을 줄 때까지
00:54:59이 방에서 난 한 발자국도 안 나갈 거니까
00:55:03그리 알게
00:55:05아이고, 좋다
00:55:07자, 이거냐
00:55:25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00:55:33딸 꼭지를 단번에 멈추다니라고
00:55:34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00:55:48딸꼭질이 단번에 멈추다녀고
00:55:50그만해라 하시자
00:55:52아이고
00:56:04거로가 딸꼭질을 멈췄단 말이지?
00:56:08제가 거로사 형께 특혜약을 처방해드렸거든요
00:56:11개물러
00:56:13그만 둘러도
00:56:14아까 그 거로사 형의 그 얼굴을 나도 보셨어야 됐는데
00:56:31한때 난 말이야
00:56:33아니야
00:56:35태물이오 계집이 아닐까
00:56:38의심했던 적이 있었거든?
00:56:42사 형,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00:56:48헌데
00:56:49더는 그런 의심 따위 하지 않기로 했네
00:56:52왜냐
00:56:54더 궁금한 게 생겼거든?
00:57:03그 답을 알고 있다
00:57:05홍벽사가 누군지 알 것 같다는 말이냐
00:57:09아직은
00:57:10한명이랄 순 없습니다
00:57:12화면?
00:57:13이번 순두전강에서
00:57:15시전 행수의 장부를 훔친 놈들
00:57:18그 네 명
00:57:19이선준
00:57:21김윤식
00:57:22문재신
00:57:24그리고
00:57:25구용화
00:57:26홍벽사는 분명
00:57:29이들 중에 있습니다
00:57:31넌 앞으로 성금관에서
00:57:33그놈들을 잘 감시하가라
00:57:36이 예비는 내비대로
00:57:39그놈에게 덫을 놓을 생각이다
00:57:42
00:57:43그런데 얘야
00:57:45설마
00:57:47좌상의 아들은 나 아니지?
00:58:02설마
00:58:03어여쁜 여인네들이 싫은 건 아니지?
00:58:07여기?
00:58:10자네 설마
00:58:11사내를 좋아하는 건가?
00:58:13사내라면 여인네를 마다할 수 없는 법이지
00:58:27김윤식에겐 제가 말해두겠습니다
00:58:30거루에겐 내가 말함세
00:58:33그럼
00:58:34이따 마포나로에서
00:58:35유시해보세나
00:58:37응?
00:58:37어이 카랑
00:58:43내 깜빡 착각을 했지 뭔가
00:58:48마포나로에서
00:58:51신실세
00:58:52신실
00:58:53알겠습니다
00:58:55대물하고 단 둘이
00:58:57배를 타면 되는 걸세
00:58:58그럼 모든 건
00:59:00다 알아서 해줄 테니까
00:59:01김윤식
00:59:02김윤식
00:59:03오늘 휴가에 할 일 있어?
00:59:19딱히
00:59:20딱히
00:59:21뭐 집에나 다녀올까 했는데
00:59:23별일 없으면
00:59:25어디 좀 같이 갈까 해서
00:59:27어딜 간다는 거요?
00:59:30시간 없어?
00:59:31아 아니
00:59:32있어 시간
00:59:33그럼
00:59:35신실해 봅시다
00:59:37대물
01:00:03너 어디 가냐?
01:00:05볼일이 좀 있어서
01:00:07볼일이 좀 있어서
01:00:11배 타고 가는 거였소?
01:00:29탑시다
01:00:30배를 타고 어디를 가보는 건
01:00:57하는 건 난생처음이오
01:01:06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01:01:10뭐...
01:01:11뭐라고?
01:01:14전학기에서 내리신 포상류가 아닌가
01:01:17이번 일에 공을 가장 많이 세운 건
01:01:19아무래도 가랑하고 대물인 것 같아서
01:01:27그러니까 심리 안 지기 친구를 속이려들면 안 되지
01:01:34거로
01:01:36배가 없다니?
01:01:38배가 그게 무슨 말이야?
01:01:40애기씨가 준비하신 짐실로 가보니까
01:01:44오늘 예약해둔 배가 신씨에 벌써 떠났다지 뭐예요?
01:01:49말도 안 돼
01:01:55오늘 배 못 듭니다
01:01:56저쪽 하늘 좀 보십시오
01:02:00아, 저...
01:02:01여기 있던 그 유씨의 밤섬으로 떠나기로 한 배 못 봤어?
01:02:06분명 유씨라 약조를 했는데
01:02:08글쎄
01:02:09오늘 밤섬에 들어가기로 한 배는
01:02:11신씨에 갔다는데
01:02:13확실한 거요?
01:02:14아, 그렇다니까요
01:02:15좌상댁 도령이 탔다고 들었는데
01:02:20도련님께 가봐야 돼
01:02:23도련님
01:02:24내일 아침까지 그 섬에 꼼짝없이 갇혀 계실 거라고
01:02:28하...
01:02:36하...
01:02:39하...
01:02:42이런 건 다 언제 준비했어?
01:02:44내가 준비한 게 아니요.
01:02:47내가 그렇게 준비했다고.
01:02:50그 배는 내일 오후에나 그 섬에 들어가도록 내가 예약했단 말이야.
01:02:55다른 배, 다른 배 알아봐 주세요 빨리.
01:02:59알아봐도 소용 없을걸.
01:03:04어차피 안 뜰 테니까.
01:03:09잊었어?
01:03:11날씨까지 다 알아보고 배 예약한 거.
01:03:14봐, 비 올 거 같잖아.
01:03:23그러니까 지금 여인네들을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01:03:29나를 데리고 이 먼 길에 왔단 말이오?
01:03:32난 그런 줄도 모르고.
01:03:35뭐가 잘못됐어?
01:03:38왜 이렇게 화를 내지?
01:03:40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그래?
01:03:43누가 여인네 따위 소개시켜달래?
01:03:54한심하긴.
01:03:55대체 뭘 기대한거야?
01:03:57이 꼴을 하고서.
01:03:59난 난 그러니까 나는 김윤식 너도 좋아할 거라 믿었다.
01:04:15뭐?
01:04:16사내라면 여인네는 마다할 수 없는 법이라고 여림 사형이 말했다.
01:04:25그래서 난 김윤식 너도 사내잖아.
01:04:31그러니까 그 좋아하는 여인네들 만나는 건 너나 실컷 하라고.
01:04:48이보시오 사공.
01:04:49이보시오 사공.
01:04:50이보시오 사공.
01:04:51이보시오 사공.
01:04:52이게 뭐하는 짓이야?
01:04:53비켜.
01:04:54비키란 말 안 들려?
01:04:57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나쁜 자식아.
01:05:00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나쁜 자식아.
01:05:03엄마.
01:05:04엄마.
01:05:09밖에 뭐하는 짓이야.
01:05:11비켜.
01:05:14비키란 말 안 들려?
01:05:15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나쁜 자식아.
01:05:22엄마.
01:05:24모든 사랑은 어떤 얘기
01:05:29나 이렇게 너를 보내
01:05:36하지만 나에게 기다림의 시작인 건
01:05:44떠나가지만 내 사랑에 가
01:05:50난 아무 짓도 안 했어
01:05:53그게 더 걱정스러운 걸까? 걸어?
01:05:56기분이 흐렸다 개었다 한다든가
01:06:01또 보고 싶다든가
01:06:02그런 사람이 있는 모양이군
01:06:04이렇게요?
01:06:05야 이 답답한 자식아
01:06:07사내라면 누구나 다 예외 없이
01:06:09여인을 좋아하는 것이 세상의 법도겠지요
01:06:13아니?
01:06:14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01:06:15마성의 유생 여림 구용하 선진 아닌가
01:06:18내게 늘 마음의 평안을 준 주옥 같은 책이 있어
01:06:22정말 굳이 불능이군
01:06:24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해서
01:06:27이런 내가 동방생이라서 고생이 많다
01:06:32김윤식
01:06:34너를 보는 걸
01:06:35실경 못해
01:06:38한다든가
01:06:44내가 당신에게 다스리지 못하는 건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