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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29미안해.
00:02:31아버님 대신 내가 사줘야마.
00:02:33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00:02:35야, 그거 화분 말고 따른 거 봐.
00:02:45네.
00:02:47좌상은 하옥됐고 외군부에서 수사한답니다.
00:02:53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십니까?
00:02:57골똘히 하십니까?
00:02:59이 비극의 시작은 뭘까?
00:03:01무얼 위해 좌상은 그리도 치열하게 아꼈을까?
00:03:05궁금해서.
00:03:07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00:03:09착한 사람은 나쁜 놈이 얼마나 나쁜지 모르고.
00:03:13나쁜 놈은 착한 사람이 얼마나 착한지 모른다.
00:03:15이게 사자성으로 선...
00:03:17선...
00:03:19아...
00:03:20날에는...
00:03:21죽었다 깨어나도 자상맹 같은 건 모르신다.
00:03:23뭐...
00:03:24빨리 가시죠.
00:03:25시간이 없습니다.
00:03:32가지는 않아.
00:03:33건 확인.
00:03:57소원. 아니, 빈 궁을 죽여라.
00:04:27대감께서 취포되셨습니다. 단원들을 데리고 의견보러 가겠습니다.
00:04:48대감의 명이 없었다.
00:04:51하훈아.
00:04:54대감의 명이 없었다.
00:04:57우린 대감의 명으로만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었느냐?
00:05:02송구합니다.
00:05:04나가봐. 나 일하는 중이라.
00:05:16남의 돈을 빌리고 안 갚으면 쓰나.
00:05:20나쁜 어른한테는 부처님도 자비는 없어요.
00:05:23원금을 더 갚았지 않습니까?
00:05:26원금만 갚았잖아. 그동안 불안한 이자는 누가 갚나?
00:05:30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목숨이 귀하다 귀하다 하니까 비싼 줄 알아요.
00:05:44정작 평생 벌어도 몇 분 못 벌 것 같아.
00:05:46큰 놈은 노비로 팔고 작은 놈은 내관으로 팔아.
00:05:51안 되자! 안 되자 이놈아! 안 되자!
00:05:54마마! 큰일 났어 옵니다.
00:06:00좌상 대감 깨우서 의견부에 하옥되셨다 옵니다.
00:06:04아버님이?
00:06:05대감댁에서 짐조 주인이라는 짐조가 나왔다고 하는데
00:06:08짐조가 거를 공격했으니 이는 영모입니다.
00:06:14어째 마마? 영모라면...
00:06:16마마 깨우서도 유폐를 당하시거나 추포되실 수 있습니다.
00:06:21의견부로 가야겠다. 아버님을 직접 뵈야겠어.
00:06:35예, 은밀히 준비하겠습니다.
00:06:51마마, 거기는 의견부로 가는 길이 아니온대.
00:06:58진에 돌이 들어간 듯하네.
00:06:59체면이 있는데 길 안복판에서 돌을 뺄 순 없지 않은가.
00:07:03예.
00:07:04너리야.
00:07:24예.
00:07:25어? 왜 이러냐?
00:07:27너 어쩌라!
00:07:27아이고!
00:07:28할머니도 괜히 심심...
00:07:30마마!
00:07:30아아악!
00:07:44곧 술락은 들여올테니 잠시만 있게.
00:07:46아!
00:07:47최송이야 마마님.
00:07:50나도 미안.
00:07:51아!
00:07:52아!
00:07:53아!
00:07:53아!
00:07:54아!
00:07:54아!
00:07:55아!
00:07:55아!
00:07:56아!
00:07:56아!
00:07:57아!
00:07:57아!
00:08:01좌상에 주포되는 날 꼭 필요한 짐들만 챙겨 온실로 오너라.
00:08:05그날 너와 도망갈 것이다.
00:08:08아!
00:08:09아!
00:08:10아!
00:08:11아!
00:08:12아!
00:08:13아!
00:08:14아!
00:08:15아!
00:08:16아!
00:08:17아!
00:08:18아!
00:08:19아!
00:08:20아!
00:08:21아!
00:08:22아!
00:08:23아!
00:08:24아!
00:08:25아!
00:08:26아!
00:08:30우야!
00:08:48고생 많았다.
00:08:50두 분 회포는 차차 푸시고 변복부터 하셔요.
00:09:02여리야.
00:09:14저기 여리야 다 갈아입으셨니?
00:09:18아 됐어요. 엄청 대축하네.
00:09:48아멘.
00:09:52아멘.
00:09:54아멘.
00:09:56아멘.
00:09:58아멘.
00:10:00아멘.
00:10:02아멘.
00:10:04아멘.
00:10:06아멘.
00:10:08아멘.
00:10:09아멘.
00:10:12이제 온실에 오지 못할 테니 많이 서운한 모양이구나
00:10:27하긴
00:10:28오히려 내가 이 온실을 많이 좋아했지
00:10:32대군을 좋아했지요
00:10:42주책은 나중에 떠시고 가셔요 갈 길이 멉니다
00:10:50가자
00:10:53누가 거짓 자백을 시켰느냐
00:11:05제 청을 들어주시면 말하겠습니다
00:11:07증언도 하겠습니다
00:11:09거짓 자백으로 소운을 죽일 뻔한 주제에 조건을 걸어?
00:11:14네가 감히
00:11:15일단 처음에 뭔지요?
00:11:22전 도승지 영감을 살려주신다 약조해 주시면
00:11:25뭐든 다 말하겠습니다
00:11:27도승지 영감을 살려주세요
00:11:29전 도승지라면 유배를 간 한석원을 말하는 것이냐
00:11:33설마 그 영감이랑
00:11:36정인 사이셔요?
00:11:43그 문제라면 걱정 마라
00:11:45좌상은 이미 축포되어 의공부에 있으니
00:11:47좌상이 죽이겠습니까?
00:11:49이미 좌상에게 명을 받은 좌상 수아들이 죽일 테지요
00:11:52어쩌질 거예요?
00:12:07널 위험하게 한 죄인이다
00:12:08내가 그 청을 왜 들어줘야 돼?
00:12:11정인 살리겠다고 그런 건데
00:12:13제 정인이 귀하면 남의 정인도 귀한 줄 알아야지
00:12:16좌상 하는 짓이 분통 터져 그래요
00:12:21좌상이
00:12:23지가 하늘님인 것 마냥
00:12:25부처님인 것 마냥
00:12:26사람 맵 약점 잡고 이렇게 흔드는지
00:12:29그 손바닥 위에서
00:12:31뭔들 보이겄어요?
00:12:41정말로
00:12:42이렇게 터요?
00:12:46또 나를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지
00:12:52응?
00:12:55전 도승자 한석원을
00:12:57의금부로 보내고
00:12:59경비를 철저하게 하라
00:13:00대외적으로는
00:13:01신주사 사건 재조사라 이러고
00:13:03
00:13:03응?
00:13:06
00:13:07시간에
00:13:11배고파서 그래요
00:13:18
00:13:20배고프냐?
00:13:22빨리 가서 밥이라 좀
00:13:23아 잠깐만
00:13:25너태껏 밥도 안 먹였어?
00:13:28아니 이것들이 진짜
00:13:30이 씨
00:13:30버거님도
00:13:31좋아도 저희 밥 안 먹이셨잖아요
00:13:33우리가 밥 먹을 정신이 어디 있었어?
00:13:35어?
00:13:36상황이 몹시 특수해 있고
00:13:37긴박해 있고
00:13:38그래 안 그래?
00:13:39전 괜찮습니다
00:13:40이런 혹사
00:13:41익숙합니다
00:13:42아이 참
00:13:46왜 그러셨댜
00:13:47응?
00:13:48이 인심은
00:13:49콧가리에서 나오고
00:13:50충심은
00:13:51밥심에서 나오는건디
00:13:52걸쥬?
00:13:53안 되겠어
00:13:54지가
00:13:54기깔나는 국밥
00:13:56트그러다가 사드릴 테니께
00:13:57두 충심
00:13:58따라오셔유
00:13:59국밥 맛있게빠
00:14:02나도 사줘
00:14:10나도 배고파
00:14:13응?
00:14:17재현대군다리랑
00:14:18피니씨랑 떠났다고요?
00:14:20근데 갑자기?
00:14:22워낙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00:14:23나하고도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
00:14:26형님
00:14:27좌상이 주포되면
00:14:31저는 곧바로 떠나겠습니다
00:14:33아니
00:14:33갑자기?
00:14:35아시지 않습니까?
00:14:37좌상이 영모로 주포되면
00:14:38우희도 주포될 겁니다
00:14:40시간이 없습니다
00:14:41어디로 갈 것이냐?
00:14:46계획은
00:14:47있는 것이냐?
00:14:49
00:14:49청으로 갈 생각입니다
00:14:51내일 재물포에서
00:14:53총으로 가는 상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00:14:54그래도 그렇지
00:14:57이렇게 인사도 없이 가는 법이 어딨대요
00:14:59네?
00:15:02뭐야?
00:15:04지금 내 앞에서
00:15:05다른 남자 떠났다고
00:15:07숟가락까지 내려놓는 거야?
00:15:08그동안 쌓은 정이 있는지
00:15:10이렇게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니께
00:15:12매미 허탓해서
00:15:14잘 안 맥히네요
00:15:15어이구 어이구
00:15:17그 정이 뭐
00:15:18얼마큼 쌓였길래?
00:15:20빨리 숟가락 안지 뭐
00:15:21어? 어?
00:15:23받으신 거예요?
00:15:25
00:15:25안 뜨거워
00:15:26안 맥힌다며
00:15:30어이구
00:15:51버텨 thì
00:15:54duda
00:15:55어디에 baj적인 자리 ваш가
00:15:56그래서
00:15:57참가
00:16:02Death
00:16:06주하상 대검!
00:16:32주하상 대검!
00:16:34자네가 이 시각엔 웬일인가?
00:16:39죽여주십시오!
00:16:40빈씨 마마께서 도망치셨습니다!
00:16:48사람을 풀어 우위를 찾아라
00:16:50주막과 객주에 용모 파괴를 뿌리고
00:16:53항구로 가는 길과 국경으로 향한 모든 길을 막아
00:16:57절대 다른 이들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
00:17:02예!
00:17:04삼성
00:17:20아유 몽 9화
00:17:29아!
00:17:30아우, 너무 힘들어서 돈을 못 가겠어.
00:17:34누가 보면 열이 네가 애기신 줄 알겠다.
00:17:36어떻게 좌삼댁 애기신보다 네가 더 힘들어해?
00:17:39너, 저, 뭐, 곱게 자랐니?
00:17:42원래가 머슴사리를 해도 대감집에서 아랬다고
00:17:46저는 원래 큰 고생 안 해봤거든요.
00:17:48내내 좌삼댁감댁에서 살다가 이제 국녀됐는데
00:17:51제가 무슨 고생을 해봤겠어요.
00:17:53참나, 누가 보면 우리 나리는 뭐 어디 뭐
00:17:56지인사 나무랭인 줄 알겄네.
00:17:57우리 나리는 왕족이야, 왕족.
00:17:59무려 대군나리라고.
00:18:01그니까, 대군나리랑 빈시마마가
00:18:04눈이 맞아서 우리가 지금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 거 아니에요.
00:18:08열이, 너는 힘든 와중에 참 목소리가 크다.
00:18:11네, 틀린 말 했어요?
00:18:13그,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00:18:17어, 저 주막에서 하루 묵었다 가세요.
00:18:20예, 나리.
00:18:21아유, 조심하십시오.
00:18:22아유, 조심하십시오.
00:18:24조용하십시오.
00:18:25싫어요.
00:18:27아우, 빨리 와요, 그냥.
00:18:28바이코 어린 것이, 그냥 따박따박 말데꾸를 그냥...
00:18: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9: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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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42여름에요?
00:21:43
00:21:45왜?
00:21:49아이고, 이 엄마 대박이 너무 뜨겁습니다
00:21:54너무 뜨겁습니다
00:22:02너무 뜨겁습니다
00:22:05아이, 이 지옥살 너무 싫어
00:22:12네, 다 되자
00:22:30나 좀 거리 데려가 주시오
00:22:33살려주시오
00:22:42왜 자꾸 이런 꿈을 꾸는겨?
00:22:58다섯 대전 겨울에 갑자기 한양소 온 식구가 내려왔습니다요
00:23:06누구십니까?
00:23:08물에 빠져
00:23:10기억이 소실되었다는구나
00:23:12그때 기억을 잃고 깨어났을 때가
00:23:16다섯 대전 겨울이었어요
00:23:22그럼
00:23:24이 기억은 뭐지?
00:23:26이 기억은 뭐지?
00:23:52잘했네
00:23:56달기씨는 잘 주무셨어요?
00:23:59저는 어제 솥뚜껑이 돼지 되는 꿈 꿨어요
00:24:02나 진짜
00:24:03나 등짝 다 있는 줄 알았다니까요
00:24:05나는
00:24:06지옥굴에서 염라대왕을 만났어
00:24:08등이 너무 아파가지고
00:24:10내 집
00:24:11여기 주먹 어디 갔어?
00:24:12주먹!
00:24:13아니, 뭔 한여름에 죽어라 부를 때 부를 때기를
00:24:17
00:24:18
00:24:19
00:24:20떠나면
00:24:21조선원들 생각이 많이 날 터이니
00:24:23좋은 추억으로 남기는 게
00:24:25어떤가
00:24:32일단 가시죠
00:24:33등이 너무 아파
00:24:35아우, 무서워 빨리
00:24:37좌상이 짐조 주인이라는 게 밝혀졌으니까
00:24:40개사년 사건 진범이라는 것도
00:24:42곧 밝혀지겠죠?
00:24:45짐독으로 죽인 사체들과
00:24:46개사년에 돌아가신 분들의 증상이 같으니
00:24:50개사년 사건을 밝히는 것이 소홀할 것이다
00:24:52장애용
00:24:55고생 많았어요, 정말
00:24:57이제 시작이야
00:24:59지금부터 하나하나
00:25:01좌상이 저지른 악행들을 밝혀야지
00:25:07팔 좀 들어보셔요
00:25:12이렇게 중한 날일수록
00:25:14위험을 보이셔야죠
00:25:16세자자
00:25:17응?
00:25:18의권을
00:25:19단종히
00:25:22
00:25:26아이고
00:25:29위험보다는
00:25:30힘이 더 필요해
00:25:32왜 그러신디야
00:25:33아직 상참도 전인디
00:25:35잠시만 이러고 있자
00:25:37힘 좀 받게
00:25:38아이 참
00:25:42아, 좋다
00:25:44
00:25:48저아
00:25:49잠깐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00:25:51음, 안돼
00:25:52오지마
00:25:53전화께서 찾으시는데요?
00:25:54응?
00:25:57아니, 이제 상참인데?
00:25:59지금?
00:26:00저아
00:26:01저아
00:26:02건방
00:26:03평안하셨습니까?
00:26:06저아
00:26:07건방
00:26:09평안하셨습니까?
00:26:11아니
00:26:12저아
00:26:13건방
00:26:14평안하셨습니까?
00:26:17저아
00:26:18저아
00:26:20건방
00:26:21평안하셨습니까?
00:26:25아니
00:26:26저아
00:26:28좌상
00:26:29어찌
00:26:30오해가 풀려
00:26:31전화께서 친히
00:26:33방면에 주셨나이다
00:26:35그럴리가
00:26:37어찌
00:26:38그리하셨단 말입니까?
00:26:40전화께
00:26:41직접 말씀 들으시지요
00:26:56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00:26:58좌상의 짐조 주인이란 중저가 명백히 있는데
00:27:01어찌 좌상을 풀어주셨단 말입니까?
00:27:03좌상에게
00:27:06과인이 친필로 쓴 미략서가 있다
00:27:09미략서라니요?
00:27:10어떤 미략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00:27:13괴산연에
00:27:15좌상이 나를 찾아왔었다
00:27:17이 독은
00:27:19무색
00:27:20무취
00:27:21무미한데다
00:27:22은혜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00:27:23게다가
00:27:24이 독으로 죽은 시체들은
00:27:25검게 부패하지도
00:27:26팽창하지도 않지요
00:27:27기껏해
00:27:29기끗해야
00:27:30피나 토하는 정도
00:27:31
00:27:33게다가 이 독으로 죽은 시체들은 검게 부패하지도 팽창하지도 않지요.
00:27:45기껏해야 피나 토하는 정도.
00:28:03험연, 그것이 전하와 원자를 시해한 독이오?
00:28:09이에 범인을 찾은 겐가? 누군가? 누가 감히 그런 천인 공로할 짓을 했단 말인가?
00:28:18저입니다.
00:28:22그, 무슨?
00:28:25선왕과 원자는 물론 얼마 전 대왕 대비마마의 두 오라비도 모두 죄가 죽였습니다.
00:28:37피는 제 손에 묻혔으니 금성군께서는 용상에 오를 준비를 하시지요.
00:28:45지금 형님을 독살했단 말인가?
00:28:50당장 의금부로 달려가 그대의 악행을 낱낱이 발구할 것이다.
00:28:58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00:29:01이미 의금부에서 금성군 댁으로 오고 있습니다.
00:29:06제가 금성군 댁에 이 독을 숨겨두었습니다.
00:29:12그 따위 독! 내가 먼저 찾아 의금부의 진실을 말하는 그 말이다!
00:29:17실처도 모르는 이 독을 금성군께서 찾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00:29:24선택하시지요.
00:29:35의금부 군졸들의 호위를 받으며 용상에 오르실지.
00:29:42의금부 군졸들에게 포위되어 역적이 될지.
00:29:46내이다! 하늘이 두렵지도 않으냐!
00:29:51하늘은 두렵지 않습니다.
00:29:53어차피 지옥은 각오하고 있으니.
00:30:16지키셔야죠.
00:30:17지키셔야죠.
00:30:18지키셔야죠.
00:30:19지키셔야죠.
00:30:21금성군 이희는
00:30:28금성군 이희는 병조판서 김한철에 좌이정을 재수하고
00:30:50개사년 반정궁신으로 임명할 것을 약조한다.
00:31:20개사년 반정궁신으로 임명할 것이다.
00:31:50개사년 반정궁신으로 임명할 미략서 한 장이면 끝난다 했다.
00:32:00어차피 오를 용상 수결 한번 찍으면 끝날 줄 알았어.
00:32:06헌대 시작이었다.
00:32:10국구가 되어야겠습니다.
00:32:13세자좌를 주십시오.
00:32:16빅목을 내치란 말인가?
00:32:18어찌 전하께서 이미 개사년의 일을 반정이라 인정하지 않으셨습니까?
00:32:28전하와 신은 이미 한 배를 탔습니다.
00:32:34하나씩 내어주다.
00:32:44마마마.
00:32:48점프를 뺏겼어.
00:33:00점프를 뺏겼어.
00:33:15전하 여식에게 빈 공죽만 내어주면 된다 하지 않았을까?
00:33:18왜?
00:33:19왜?
00:33:20왜?
00:33:21왜?
00:33:22왜 왜 짐작까지 죽였는가?
00:33:25빈 공을 팔위시킬
00:33:27어떤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00:33:31애초부터 이럴 생각이었지.
00:33:35나와 세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은 모두 죽이고
00:33:38호로치 자네 혼자 휘둘러 허수아비로 만들 생각이었어.
00:33:45권력은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00:33:51해서 어찌 하시렵니까?
00:33:54이 요약한 주먹으로 소신의 목을 베어버리기라도 하시렵니까?
00:33:59아니면
00:34:03미략서라도 내보여
00:34:05명분 없는 반정이었음을
00:34:08스스로 청량하시렵니까?
00:34:22예 전하
00:34:24전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은
00:34:27아무것도 없습니다.
00:34:29그렇게 주저앉아 계시지요.
00:34:32네.
00:34:33하면
00:34:34복숭은 부지하실 수 있으실 겸고
00:34:37그 미략서에 갇혀서
00:34:43여러 해를 지옥으로 살았다.
00:34:46다 뺏기고
00:34:47하나 지킨 너다.
00:34:49그 미략서에 갇혀서
00:34:59여러 해를 지옥으로 살았다.
00:35:01다 뺏기고
00:35:02하나 지킨 너다.
00:35:04그러니 감아
00:35:06살아라.
00:35:08더럽고 비겁해도 살아.
00:35:10더럽고 비겁해도 살아.
00:35:11더럽고 비겁해도 살아.
00:35:12네.
00:35:13네.
00:35:14네.
00:35:15네.
00:35:16네.
00:35:17네.
00:35:18네.
00:35:19네.
00:35:20네.
00:35:21네.
00:35:22네.
00:35:23네.
00:35:24네.
00:35:25네.
00:35:2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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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29네.
00:35:30네.
00:35:31네.
00:35:32네.
00:35:33네.
00:35:34네.
00:35:36네.
00:35:37年前
00:35:52근데 저는 이제
00:35:58두 번 다시 예전으로 들어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00:36:2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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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1: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1:10이 죄를 어치하면 좋으냐?
00:41:12이 죄를 어치하면 좋으냐?
00:41:14이 죄를 어치갚는단 말이야?
00:41:16예, 갚으셔야지요
00:41:18죄가 아니라 복수로 갚아줘야지요
00:41:20복수로?
00:41:22성공한 반장이니
00:41:24개사면 사건은 더이상 영호하고도
00:41:26조상의 약점도 아니야
00:41:28계속 재원에게 선의하시고
00:41:30미락서를 직접 공개하신다면 모를까
00:41:34더 이상
00:41:35좌상을 무너뜨릴 길은 없다.
00:41:39재원 되고 날도 이미 떠나버렸는데
00:41:42넌 한 사람 붙잡아도 앉힐 수도 없고
00:41:44붙잡아 앉힌다 한들
00:41:46벅차고 나갈 재원이지.
00:41:54근데
00:41:56빈씨가 도망쳤음 그것도 나름대로 죄 아니하냐?
00:42:01통상적으로는 영무.
00:42:05아니 근데
00:42:09좌상이 왜 이리 조용하지?
00:42:11그니까요.
00:42:13간방 풀려났음
00:42:14도망친 거 알았을, 진작 알았을 텐데.
00:42:16좌상은 절대로 국구 자리를 포기할 자가 아니다.
00:42:19무슨 일 있어도 빈씨를 뒤로를 꾸고
00:42:22재원 대원을 가면 둘 리가 없어.
00:42:24자상한테 잡히든
00:42:26대왕 데뷔전에서 하시든
00:42:29잡히면 재원 되고 날이 큰일 나는 거 아녜요.
00:42:31괜찮아?
00:42:44괜찮습니다
00:43:01방암아!
00:43:24모시러 왔습니다.
00:43:26전혜가 왜 아버님 명합신 움직이지 않는 척하여?
00:43:32내가 명하였다.
00:43:41제 것을 찾으러 왔습니다.
00:43:43이제 그만 내어주시지요.
00:43:46모이는 좌상의 것이 아니오.
00:43:48아니오. 내 것입니다.
00:43:51가장 쓸모있는
00:43:54내 것.
00:44:02누구도
00:44:04우위를 휘두르게 두지 않아.
00:44:06내 것입니다.
00:44:12왜 저러?
00:44:13나 아버님.
00:44:14안 돼, 안 돼, 안 돼.
00:44:44제2장
00:45:14대군!
00:45:15서리!
00:45:31대군께서는 선왕 전하와 하나도 닮지 않으셨습니다.
00:45:37선왕께서는 이리 무모하리만치 용감하지 않으셨지요.
00:45:41대군의 모후보다.
00:45:44소중한 것들이 많으셨습니다.
00:45:48겁도 많으셨고.
00:45:50부왕을 시위한 것도 모자라.
00:45:53이제는 부왕의 명예까지 모욕하는가!
00:45:57선왕께 명예라는 것이 있기나 했습니까?
00:46:02좌상!
00:46:05좌상!
00:46:08가족 건드리는 건 반칙 아닌가?
00:46:14왕신 건드리는 건 퇴역제고.
00:46:24손때.
00:46:25목 날아가기 싫으면.
00:46:26아무리 수세에 몰리셨더라도 너무 막 나가시는 거 아닙니까, 좌상대가?
00:46:48제가 수세에 몰렸습니까?
00:46:52빈씨가 사내와 야반도주했는데 큰일이 아니라 볼 수 없지요.
00:46:56이제 다 끝났습니다.
00:46:58지금쯤 골에서 빈씨가 도망쳤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텐데.
00:47:03돌아간들 빈씨가 세자빈이 될 수 있겠습니까?
00:47:06가 봐야 빈씨나 좌상이나 개죽음밖에 더 당하겠냐고.
00:47:13개죽음이라.
00:47:15그러니 두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놔줄 순 없겠습니까?
00:47:19그래도 좌상 여식인데.
00:47:25그래서?
00:47:26제가 더 참을 수가 없는 겁니다.
00:47:34다른 것도 아닌 내 것이 감히 나에게 칼날을 겨눈같이.
00:47:43우야?
00:47:44여기서 제 여식이 죽는다면 야반도주를 했는지
00:47:51지훈 대군이 빈씨를 납치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00:47:57좌상!
00:47:58소신에게는 아직 이 정도의 힘은 있음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00:48:06좌상에게 과인이 친필로 쓴 미략소가 있다.
00:48:14내가 벌을 받겠네.
00:48:38내가 벌을 받겠네.
00:48:42형님.
00:48:42제가 벌을 받겠습니다.
00:48:48우이는 죽으면 안 됩니다.
00:48:52저 때문에 죽으면 안 됩니다.
00:48:55제발
00:48:56그 칼 좀 내려주시오.
00:48:59여기서 꼭
00:49:14피를 흘리기를 원하십니까?
00:49:18제가 죽든 살든
00:49:21어느 안쪽은 소중한 것을 잃을 텐데
00:49:25오늘 이름 묻고
00:49:29임원이 휴전하시지요.
00:49:32우야?
00:49:35어떠십니까?
00:49:36민씨를 맺을 거잖아요.
00:49:41민씨를 맺으러
00:49:43민씨를 맺어라.
00:49:45민씨 말리라 하시지요.
00:49:48민씨를 맺으러
00:49:48민씨를 매셔라.
00:49:56민씨를 매셔라.
00:49:58우희야.
00:50:03대군 손에 들린 것이 제아비의 몰락이 아니라
00:50:08어떤 꿈이었나 봅니다.
00:50:13우희.
00:50:18우희야.
00:50:39좌상이 어찌 풀려난 겁니까?
00:50:44도대체 왜 풀려난 겁니까? 왜?
00:50:50내가 더 설명하마.
00:50:51그러니까 괴산연 사건은 반정이고 성공한 반정이니
00:51:08좌상은 죄도 약점도 없다. 그 말이네요.
00:51:14미안하구나. 겁박이였다구나 나.
00:51:21좌상의 죄에 눈을 감고 귀를 막는 아바마마의 비겁 또한 너에게 큰 죄다.
00:51:28그것이 어찌 형님 잘못이겠습니까?
00:51:34다만 오늘은 맘 좋게 다 괜찮다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00:51:41앞으로는 참지 말라고 했는데
00:51:43우희는 끝내 화 한 번 내지 못하고
00:51:47안겨 울지도 못하고
00:51:49끝까지 참기만 하며 갔습니다.
00:51:54왜 이리 굿구자리에 목을 메시는 겁니까?
00:52:19힘이 다 가지셨는데
00:52:21왜 그리 굿구자리를 욕심내시는지
00:52:24궁금해서요.
00:52:28강해지고 싶어서?
00:52:29얼마나 더요?
00:52:31나보다 강한 자를 둔다는 것은
00:52:33내 것을 내어주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00:52:39강해지고 싶어?
00:52:41목과의 장원 급지겠다.
00:52:43꽤나 강해졌다 하였을 때에도
00:52:47왕 앞에서는 나약했고
00:52:51그 강한 왕도
00:52:53외척 앞에서는 무력해지더구나.
00:52:57해서 외척이 되길 꿈꾸셨습니까?
00:53:01가장 강해지려고?
00:53:03권력은
00:53:03지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법이다.
00:53:08아니
00:53:13이제 헛꿈에서 깨어
00:53:16꽃처럼 살아라
00:53:19이 걸에 뿌리 받고
00:53:21내가 필할 때 피고
00:53:24칠할 때 치면
00:53:26그 정도면
00:53:28잘 살다간 인생이다.
00:53:32국혼을 치를 때까지
00:53:47별공문을 막아 빈씨를 가둬라
00:53:49만일 빈씨가 별공전 밖으로 나간다면
00:53:52빈씨가 옮긴 걸음수만큼
00:53:55별공전 궁인들
00:53:58목을 펼 것이다.
00:54:00이외에 조성대관
00:54:02재현대군 나리가
00:54:14상심이 크겄네요.
00:54:18아바마 마께서
00:54:20그런 미락설 쓰신 줄도 모르고
00:54:23함께 복수하자고 설쳐댔으니
00:54:26내 꼴이 얼마나 우스우냐
00:54:30모르셨잖아요
00:54:31왜 또 자책하셔요
00:54:33저상을 무너뜨리고 싶은데
00:54:35도저히 길을 모르겠다
00:54:40정신 똑바로 차리셔요
00:54:42눈 크게 뜨고
00:54:45저기 누군지
00:54:47어딜 향해 화를 켜놔야 할지
00:54:49똑바로 보셔요
00:54:50눈 크게 뜨고
00:54:52저기 누군지
00:54:53어딜 향해 화를 켜놔야 할지
00:54:55똑바로 보셔요
00:54:57눈 크게 뜨고
00:54:59정신 똑바로 차리셔요
00:55:01눈 크게 뜨고
00:55:02눈 크게 뜨고
00:55:04저기 누군지
00:55:05어딜 향해 화를 켜놔야 할지
00:55:07똑바로 보셔요
00:55:09쓸데없는 죄책감에 쌓여서
00:55:13외면 저하 가슴에 비수 꽂지 마시고
00:55:17굳건해지셔야 합니다
00:55:19길이 막혔음
00:55:21뚫어버리면 되고
00:55:23길이 없음
00:55:25그까짓 거
00:55:26그냥 새로 만들면 돼줌
00:55:27그리고 무엇보다
00:55:29잊지 마셔요
00:55:30저하 곁엔 늘
00:55:32이 박제비가 있다는 것을
00:55:34응?
00:55:36아셨죠?
00:55:46누가 국본 뺨을 함부로 잡으래?
00:55:51아이고, 성공합니다
00:55:56근데 지는 예외라면서요
00:56:00이젠 독심술까지 하는 것이냐
00:56:03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00:56:05나도
00:56:06내 속내를 다 아는 거지
00:56:09독심술이요?
00:56:11그래
00:56:12그럼 어디
00:56:14하던 독심술
00:56:15계속해 보아라
00:56:21음...
00:56:22독심술...
00:56:23음...
00:56:35저하
00:56:39예체 미령하시다 들었는데
00:56:42이제는 괜찮으시옵니까?
00:56:45
00:56:46
00:56:48저하
00:56:49좌상대감에 대한 오해도 풀렸으니
00:56:52이제 짐조 사건에 대해서는
00:56:54마무리하시지요
00:56:56짐조는
00:56:58전 제조상궁 조씨가
00:56:59독단적으로 키운 것으로 밝혀졌으니
00:57:01소훈을 의미한 조씨의 조카를
00:57:04유배제의 관로로 보내고
00:57:06짐조 사건은
00:57:07마무리 짓겠습니다
00:57:13예, 저하
00:57:14예, 저하
00:57:17저하
00:57:18기나긴 가뭄으로
00:57:20백성들의 신음이 늘어만 갑니다
00:57:23이 음양이 조하를 잃어
00:57:25이런 가뭄이 지속되는 것이오니
00:57:27조속히 국혼을 거행하는 것이
00:57:29옳다 사료되어옵니다
00:57:32예, 저하
00:57:34국혼을 치르시어
00:57:35종묘사직을 안정시키시고
00:57:37천심을
00:57:39돌리시옵소서
00:57:40아하
00:57:43이...
00:57:44이...
00:57:45이...
00:57:46이...
00:57:47이...
00:57:48이...
00:57:49이...
00:57:51이...
00:57:52이...
00:57:53이...
00:57:54이...
00:57:55이...
00:57:56이...
00:57:57이...
00:57:58이...
00:57:59кими지
00:58:01딱 맞습니다
00:58:02이리 금방
00:58:05고리를 내렀꺼
00:58:07어딜 감히
00:58:08좌상대 가문을
00:58:09초포를 합니까
00:58:11초포리를
00:58:12하하하, neuen
00:58:13이제 10년 오시죠
00:58:14이제 정말 국혼이
00:58:17코앞입니다
00:58:18이런 날 이 승전본을 올리셔야지
00:58:20어찌 가만히 계십니까
00:58:23은월각이라도 가서
00:58:25어찌
00:58:26이판에는 기승전 기방이여
00:58:28네 뭐 뭐 괜히 그런 줄 아시오.
00:58:31얼마 전에 은월각에서
00:58:32홍란이를 봤소이다.
00:58:34아 은월각 기녀였던 홍란이
00:58:38그 몇 해 전에 갑자기 사라졌다 하지 않았소?
00:58:41봐봐 봐봐 자기도 관심 가지 거면서
00:58:43금방 첩실 자리에서 쫓겨났는지
00:58:46다시 은월각을 얼쩡거리더니다.
00:58:49첩실?
00:58:51그 홍란이랑 죽은 페빈 오라비랑
00:58:53죽고 못 사는 사이였지 않소?
00:58:54그이가 죽고 나서 전 재산 처분하고
00:58:57기적에서 이름 빼고 떠났다 하더이다.
00:58:59이런?
00:59:00과자 끝난 놈 뜨면 내 첩실 자리를 마두한 게?
00:59:03이러나?
00:59:04지금
00:59:05페빈 오라비라고 했나?
00:59:10아 예
00:59:10어찌 그러십니까?
00:59:14어쩌면
00:59:15더 큰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00:59:20세자의 약점을 줄
00:59:21
00:59:27은월각 홍란이라는 기녀에 대해 알아보고
00:59:33거처를 찾아라.
00:59:35예.
00:59:38할 말이 있더냐?
00:59:41소원의
00:59:41불영이은 말입니다.
00:59:46잘 처리했습니다.
00:59:48그래
00:59:48가봐라.
00:59:57만일
00:59:57소훈이 페빈이라면
01:00:00빼돌릴 사람은
01:00:02하나인 것을.
01:00:07이게 말이 됩니까?
01:00:09도망친 빈 씨를 처벌해
01:00:11멸문 지화에도 모자랄 판에
01:00:13국혼이라니요.
01:00:16전하께서 국혼 전까지
01:00:17빈 씨를 별궁에 가두고
01:00:19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01:00:21명하셨습니다.
01:00:24원래가 빈 씨는
01:00:25별궁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것이
01:00:27법도입니다.
01:00:29지금 눈 가리고 아웅하기도 아니고
01:00:31뭐 하자는 겁니까?
01:00:32마마께서 오해가 있으신 듯합니다.
01:00:35빈 씨는
01:00:36도망친 것이 아니라
01:00:38혼절한 것입니다.
01:00:41혼절을 굳이
01:00:42별궁 밖에서 했답니까?
01:00:45그리 오랫동안
01:00:46좌상이 의금부에 하옥된 날
01:00:48아비 걱정에 심려할까
01:00:49제가 의금부에 다녀오라 허락했습니다.
01:00:52가는 길 충격에 혼절해
01:00:54사과에서 안정을 취한 것이
01:00:55와전된 모양입니다.
01:00:57병 주고 약 줍니까?
01:00:59좌상을 추포하라 했던 게
01:01:01세자였다면서요?
01:01:06승부합니다. 마마.
01:01:11도대체 뭡니까?
01:01:14추상도 세자도
01:01:15좌상에게 꼼짝 못하는 이유가
01:01:17도대체 무슨 약점이 잡혀
01:01:20이 말도 안 되는 행태를
01:01:22계속하고 있냐는 말입니다.
01:01:26승부합니다. 마마.
01:01:29앵무새처럼
01:01:30송구하다는 말만 반복할 거면
01:01:32나가세요.
01:01:37하면
01:01:38이만 물러나 보겠습니다.
01:01:48세자
01:01:49세자와 나는
01:01:53잃어봤지 않았습니까
01:01:55소중한 사람들을
01:01:57고작 두려움에 발목 잡혀
01:02:04또다시
01:02:06그 지옥으로 들어갈 겝니까
01:02:09좌상
01:02:20좌상
01:02:21도대체 왜 풀려난 겁니까?
01:02:37그 미략소에 갇혀서
01:02:42여러 해를 지옥으로 살았다.
01:02:46어머머머
01:02:47법치 이뤄십니다.
01:02:49어머머머
01:02:49어머머머
01:02:51세자와 나는 잃어봤지 않았습니까
01:03:01소중한 사람들을
01:03:04고작 두려움에 발목 잡혀
01:03:07또다시
01:03:08그 지옥으로 들어갈 겝니까
01:03:11굳건히 지셔야 합니다.
01:03:20길이 막혔음
01:03:21뚫어버리면 되고
01:03:22길이 없음
01:03:25국가 집권
01:03:26그냥 새로 만들면 되죠.
01:03:27재현대군에게 선의하십시오.
01:03:40선의하시고
01:03:41전하께서 직접
01:03:42미략소 내용을 공개하십시오.
01:03:44그 후에는 어찌 되는지
01:03:46알고 하는 말이냐?
01:03:47선의가 아니라
01:03:47패의가 되겠죠.
01:03:49전하 뿐만 아니라
01:03:50저 또한
01:03:50나락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01:03:53그걸 아는 놈이
01:03:54그런 말을 뱉어.
01:03:55나라고 좌상이 좋아
01:03:57곁에 두겠느냐?
01:03:59좌상이 무너지면
01:04:00명분 없는 반정을 일으킨 과인을
01:04:02그리고 너를 지켜줄 리
01:04:04하나 없을 것이다.
01:04:06다들 끌어내리러
01:04:06안달이 날 테지.
01:04:08재혼이 용상이 오른다면
01:04:09선왕의 복수라는 명분 때문이라도
01:04:12더욱이 너와 나를 죽여야 한다.
01:04:14대서
01:04:15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01:04:16안자 계산만 하시면서
01:04:18아무것도 안 하실 겁니까?
01:04:21전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01:04:23그늘부터 지옥에 사셨다고
01:04:25지옥 보도에
01:04:27몬들라지 않겠습니까?
01:04:30부정하게 취한 것이 있다면
01:04:31돌려주고
01:04:31부당하게 뺏긴 것이 있다면
01:04:33돌려받을 것입니다.
01:04:35전하께서 겁박에 의해
01:04:36미락설 쓰신 거라고 밝혀내고
01:04:38좌상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01:04:43이토록 무모하게 앞으로 달리는 것이
01:04:45혹 소원 때문이냐?
01:04:49소자 때문입니다.
01:04:52어마어마하게 빈공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01:04:56이번에도
01:04:56사랑하는 여행을 잃는다면
01:04:59소자 죽습니다.
01:05:05소자는 각오를 마쳤습니다.
01:05:08아니
01:05:08전하께서 결단을 내려주시옵소서.
01:05:12세자가 좌상에게 정면으로 맞선다면
01:05:22좌상은 소음부터
01:05:25세자의 약점으로 삼으려 될 것이다.
01:05:29좌상은 그런 자다.
01:05:32흥란을 만나야겠다.
01:05:47죽은 줄 알았던 빈공이
01:05:49소원이 되어 있다구나.
01:05:56자네가 한 일인가?
01:05:58마마께서는
01:05:59다섯 해전 얼음물에 몸을 던지셨습니다.
01:06:04그때 모든 기억이 소실되셨지요.
01:06:07해서 제가
01:06:08마마를 죽은 이로 만들었습니다.
01:06:12기억 소실이라니
01:06:13빈공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01:06:17내 분명
01:06:17서찰 한 장 주셨지요.
01:06:20사약을 내리기 전날
01:06:21죽은 듯 도망가 살라는
01:06:22서찰 한 장
01:06:23세자 저하와 빈공 마마의 마음을
01:06:26다 아셨으면서
01:06:27그날 전하께서 주신 건
01:06:30서찰이 아니라
01:06:31전하의
01:06:32알량한 죄책감이었습니다.
01:06:34그게
01:06:34그게 죽으라는 거지
01:06:38살라는 겁니까?
01:06:40내 인연
01:06:41무험하다.
01:06:42
01:06:43인연 무험한 김에
01:06:44몇 마디 더 뵙겠습니다.
01:06:47진정
01:06:47마마께서 도망쳐
01:06:49무사히 살기를 바라셨습니까?
01:06:52스스로 목숨을 끊어주시길 바란 것은 아니십니까?
01:07:02전하
01:07:03이번에는
01:07:07꽁마마를 살리십시오.
01:07:14이게 얼마 만에 고기 반찬이요?
01:07:16많이 먹어.
01:07:20예예예
01:07:21꽁마리
01:07:22와서 한 수 있어.
01:07:24전 됐습니다.
01:07:27그보다
01:07:27두 분 식사 마치신 대로 짐 싸십시오.
01:07:30천국으로 떠날 겁니다.
01:07:31엄밀히 말하면 말이여
01:07:40세자 저한테 우리가 장인 장문디 말이여
01:07:43밥 먹을 때 이런 말을 해서 미안이여
01:07:45집을 사면 뒷간에 똥도 딸려오는 법인디
01:07:48우리 다리만 싹 채가고
01:07:50우리는 천국으로 치워버리는 거
01:07:51이거는 법도가 아니지
01:07:53밥이나 먹어
01:07:55그려
01:07:56저기
01:07:58왜요?
01:08:01우리가 도망친 상궁 내관이라서요
01:08:04우리가 다리한테 짐 대고
01:08:06그런 거예요?
01:08:07다리도 함께 갑니다.
01:08:10예?
01:08:11이 아가 잠이 덜 깬 거요?
01:08:14세자차 후궁까지 된 아가
01:08:16천국을 내다!
01:08:17실은 다리가
01:08:27돌아가셨다고 알려진
01:08:30빙국마마입니다.
01:08:36어머
01:08:37내 가족들이
01:08:51운전궁에 머물고 있다고 들었다.
01:08:54송구합니다.
01:08:58탓을 하려 부른 게 아니다.
01:09:01다만 법도에 어긋나니
01:09:02내 다른 거처를 마련해주마.
01:09:05가서 가족들과 상의해라.
01:09:07감사합니다.
01:09:10다만 남들이 목에 있으니
01:09:11조심히 다녀오느라.
01:09:14예, 전하.
01:09:15화면
01:09:18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01:09:25아가
01:09:25사과에서는
01:09:34며느리를 그리 부르지 않느냐
01:09:38그저 그리 한번
01:09:40불러보고 싶었다.
01:09:41이, 이만 가보아라.
01:09:54신경 써주셔서
01:09:56진심으로 감사해요.
01:10:11소원
01:10:28아니
01:10:29빈궁을 죽여라.
01:10:35소원 정각에 불을 내고
01:10:37제구가 비슷한 시신을 두어라.
01:10:40다시 한번 빈궁을 죽은 이로 만들어야겠다.
01:10:44다시 한번 빈궁을 죽은 이로 만들어야겠다.
01:11:10오셨어요, 빈궁나마.
01:11:14송구합니다.
01:11:15소원 자가 오셨습니까?
01:11:19괜찮아요.
01:11:21근데
01:11:21지가 그렇게나 닮았어요?
01:11:23어떻게 보는 사람마다 다들 이렇게 놀랐냐.
01:11:27이 코에 점만 있음
01:11:29완전 빈궁나마시라니까요.
01:11:32점이요?
01:11:33석 달에 한 번 일각씩
01:11:40코에 점을 지우거라.
01:11:42절대 누구도
01:11:43너를 알아봐서는 안 돼.
01:11:46어, 아니 저저저
01:11:47고모님은 잠시 출타하셨으니
01:11:50일단 안으로 드시죠.
01:11:51어우, 볕이 뜨겁습니다.
01:11:53그래요.
01:11:54자, 자.
01:11:55아까 하인말 때문에
01:12:14기분 많이 상하셨어요?
01:12:16아니요.
01:12:18아니긴
01:12:21표정이 아닌 게 아니신데.
01:12:22아니라니까 그러네.
01:12:33연심아!
01:12:34너 첫사랑 이루어지겠다?
01:12:36차명당하라고 고사 지내세요?
01:12:39궁녀가 첫사랑 이루어지면
01:12:41목달아나죠.
01:12:42아유, 그런 뜻을 말한 건 아니었는디.
01:12:46글문 독거하고 장수야.
01:12:50그거 독담이죠?
01:12:51글문.
01:12:54근데 꽃잎이랑 첫사랑이랑
01:12:55무슨 상관인데요?
01:12:57뭘로?
01:12:59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01:13:00첫사랑이 이루어집니다.
01:13:01그거 알아?
01:13:05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01:13:07어찌 되는지 아느냐?
01:13:09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01:13:13첫사랑이 이루어진대.
01:13:16어찌 되는 꽃잎을 잡으면
01:13:18두사랑이 이루어집니다.
01:13:21o
01:13:22o
01:13:23o
01:13:29o
01:13:32o
01:13:34이것만큼은
01:13:35나의 것이야.
01:13:36o
01:13:37o
01:13:38
01:14:02eff
01:14:03
01:14:05
01:14:05
01:14:06play
01:14:06
01:14:07소복소복 작은 복들이 마침 눈처럼 쌓여
01:14:20반드시 행복해질 것만 같지 않습니까?
01:14:32사방님
01:14:34오늘의 소복 소복이요
01:14:39예쁩니다
01:14:44정말로요
01:14:48차가워
01:14:59괜찮으세요?
01:15:00너는 재회요
01:15:02이것만큼은
01:15:06다의 것이야
01:15:09잠깐만
01:15:17잠깐만
01:15:18전하께서 사약을 내리실 겁니다
01:15:23속히 피하셔야 합니다 빈곤 마마
01:15:25나 빈곤 마마
01:15:27구름처럼 너로
01:15:32흥남이 찬해
01:15:34왜 나를 속이니까
01:15:39왜 나를 속이니까
01:15:41떠나가시는님
01:15:47
01:15:49행령님이
01:15:51내 곁에 오시려나
01:15:55아하
01:15:57허허
01:15:58허허
01:15:59허허
01:16:00허허
01:16:02허허
01:16:05허허
01:16:06고지
01:16:07빗소리의 돈이 내 목소리
01:16:20기억이 돌아오신 겁니까?
01:16:24기억은 기억이고
01:16:25이거 뭔지도 모르고
01:16:27형님도 전화도 쫓아내고
01:16:30용상에 앉으라고요
01:16:32좌상 때문에 이 기타 뭡니까?
01:16:34좌상은 무서운 저다
01:16:36반드시 뒹궁으로 해칠 것이야
01:16:38그게 지금 무슨 말씀이십니까?
01:16:41시간이 없습니다
01:16:42도망치셔야 합니다
01:16:43제 가족들을 죽인 왕씨에도
01:16:45저하도 싫습니다
01:16:46저는 이제 저하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01:16:50꿈에 낳고 꿈에 살고
01:16:53죽어가는 인생 부질없어
01:17:06그 중에서 이는 다른 차단을 제시하되고
01:17:12놀러갑니다
01:17:13예전에 내는 이거
01:17:14이거 진짜 내는 나의 학교
01:17:15저하가 보고 싶어
01:17:16다행히 또 다른 차단을 제시하시게
01:17:17읽습니다
01:17:18이건 가끔 유지로
01:17:19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0외국으로 해�式하고
01:17:21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1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2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3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4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01:17:25고속한 인생 부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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