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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고환율에 수입물가 2.6%↑...1년 7개월 만에 최고 (12월 12일, 류환홍 기자)
02:17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할까...환율은 또 1,470원대 (12월 12일)
03:20 고환율에 흔들리는 식탁 물가...커피·빵 원가 '직격탄' (12월 12일 오동건 기자)
05:05 고환율에 물가 들썩...밥상 먹거리·기름값 '비상' (12월 7일, 손효정 기자)
07:08 고환율이 끌어올린 소비자물가...두 달 연속 2.4% 상승 (12월 2일, 오인석 기자)


#환율 #고환율 #물가 #소비자물가 #가격인상

제작 : 윤현경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1212170001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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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유한홍 기자, 수입 물가가 이렇게 올랐다면 앞으로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00:05그렇습니다. 통상 한 달에서 석 달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00:10향후 소비자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00:14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물가 지수에 따르면
00:1711월 수입 물가 지수가 141.82로 10월보다 2.6% 올랐습니다.
00:24지난 7월에 0.8% 상승 이후 5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00:31상승폭으로는 지난해 4월에 3.8% 상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00:38구체적으로는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1차 금속제품 및 화학제품 등
00:43제조업체가 상품 생산에 투입하는 원료나 반제품 성격의 중간제가
00:48한 달 전보다 3.8%나 올라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00:52그 다음은 소비재였는데 전달보다 1.7%가 올랐고
00:57기계와 설비 같은 자본재는 1.3% 상승했습니다.
01:02반면 원유 등 광산품은 한 달 전보다 0.6% 하락했는데
01:06이는 국제 유가가 소폭 내린 영향이었습니다.
01:11통상 국제 유가가 수입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데
01:14최근에는 유가 하락에도 환율이 많이 오르면서
01:17수입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01:20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57원이었는데
01:25한 달 전인 10월보다 2.4% 가까이 올랐습니다.
01:29숫자로만 보더라도 지난달 수입 물가 지수 상승폭
01:332.6%에 92%가 고환율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01:38한흥 관계자는 계약 통화 기준 수입 물가가 0.6% 올랐는데
01:43원화 기준으로는 2.6%가 올라 환율 영향이 컸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01:48이번 달 평균 환율도 현재까지 지난달보다 0.8% 오른 걸 고려하면
01:55이번 달 수입 물가도 상승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1:59고환율에 지난달 수출 물가도 3.7% 상승해
02:03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02:06공산품이 3.7% 올랐고
02:09농림 수산품은 0.9% 상승했습니다.
02:12지금까지 YTN 유원홍입니다.
02:14이번엔 증시 보겠습니다.
02:19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도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02:23미국의 기준금리 하락에 1,460원대로 내려갔다가
02:26장후반 1,470원대로 올라간 환율도 관심사입니다.
02:30증시와 환율 개장 상황 직접 보겠습니다.
02:36어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02:38오늘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02:40하지만 오라클의 실적 쇼크로 기술주는 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02:45오늘 우리 증시 코스피는 0.32% 오르며 출발했고
02:49코스닥은 0.07% 내리며 출발했습니다.
02:52현재 코스피는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02:55상승 탄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584,124포인트를 지나가고 있고
03:00그리고 원달러 환율도 보겠습니다.
03:03한미 간 글림차가 줄었음에도
03:05상승 압력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03:08어제도 1,470원대에서 마감을 했는데
03:11오늘은 0.1원 내린 1,472.9원에 개장한 상황입니다.
03:16지금까지 개장 상황 살펴봤습니다.
03:22와인 수입업체와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수아 씨.
03:26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3:29만 원이라고 했을 때 15% 정도 인상이 된 원가
03:331만 1,500원 정도라고 보시면
03:35그게 소비자가로 그대로 반영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03:41수입 주류뿐 아니라 원재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업체들은
03:44모두 고환율의 부담 아래에 있습니다.
03:47특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커피 원두는
03:50100% 수입산입니다.
03:52한 해 20만 톤 넘게 들여오고 있는데
03:54환율 반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03:56아라비카 원두의 국제 가격은 이미 1년 전보다 46% 뛰었습니다.
04:02환율 상승까지 더하면 실제 원두비용 상승 체감은
04:05훨씬 커지는 셈입니다.
04:07과자와 빵, 면 등에 쓰이는 밀가루도
04:09거의 전량을 해외에서 들여옵니다.
04:13우리나라 밀 자금률은 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04:16정부가 자금률을 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04:19달성이 쉽지 않아 대부분을 수입에 여전히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4:23폭등했던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해 5년 전 수준을 회복했음에도
04:28고환율의 가격 하락 효과는 상쇄되고 있습니다.
04:32버터와 설탕 등 베이커리 핵심 원료 역시 대부분 수입산입니다.
04:35가공식품 주요 원재료인 설탕, 버터 등은
04:40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04:42이들을 달러로 구매해야 되기 때문에
04:44식품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04:49식품 원료는 대량 구매 후 재고가 소진되면
04:51새로 들여오는 구조라
04:53향후 가격 인상이 한꺼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
04:57고환율 발 비용 부담이
04:58결국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05:02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5:03YTN 오동건입니다.
05:08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05:10장을 보러 나왔지만 그새 또 오른 가격을 보니
05:13선뜻 물건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05:15두 배 이상 오른 것 같아요.
05:18그래갖고 살 거를 다 적어가지고 나왔어요.
05:22예전 같으면 눈에 보이는 거 샀는데
05:24지금 이제 필요한 것만 사가려고.
05:29지난달 식품 물가 상승률은 27%.
05:32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습니다.
05:38밥상에 자주 오르는 과일과 생선, 고기 가격 모두 크게 뛰었습니다.
05:44귤은 두 배 이상, 사과는 60% 올랐고
05:47상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는 40% 이상,
05:50수산물도 30% 안팎 비싸졌습니다.
05:53가파른 물가 상승에 더해 최근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05:57고기와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수입 식품 가격마저 급등했습니다.
06:03국산 소고기가 9.3% 오른 사이
06:07수입산 소고기는 40.8%, 4배 넘게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6:12먹거리뿐 아니라 수입 원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06:25환율 상승 영향이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오름세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06:30식품 회사에서 나오는 식품들도 재료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06:36가격 압박을 굉장히 받기 때문에
06:38식품 가격을 또 올리지 않을까 그것도 걱정입니다.
06:42기름값 역시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6:46석유류 소비자 물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06:5020% 넘게 급등한 뒤 2년 연속 하락하다가
06:54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06:57정부는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06:59유류세 1시 인하 조치를
07:01새해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7:05YTN 손유정입니다.
07:10소비자 물가가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07:14지난 8월 1.7%로 떨어졌던 물가는
07:179월 2.1%로 오른 뒤
07:203개월 연속 2%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07:24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07:26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 물가 지수는
07:292.9% 올라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07:33환율 변동에 민감한 석유류 물가가 5.9% 뛰며
07:37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07:41경유는 10.4%, 휘발유는 5.3% 오르며
07:45상승폭이 컸습니다.
07:47국제 유가 하락에도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 데다
07:51고환율 요인까지 반영되며 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07:55환율 같은 경우 전년 동물 대비 4.6% 상승했고
07:59또 하나는 최근 들어 작년 11월하고
08:03금년 11월 비교했을 때
08:05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08:08그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08:11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5.6% 뛰며
08:14전체 물가를 0.42%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08:19쌀이 18.6%, 귤은 26.5% 상승했습니다.
08:24갈치와 고등어도 환율 영향으로
08:26수입산 가격이 오르며 10%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08:31정부는 먹거리와 석유류 등
08:33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별 가격과 수급 상황을
08:37면밀히 점검하고 변동 요인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42물가가 민생 안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각오로
08:47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08:49먹거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08:53할당관세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08:56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에
08:59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09:01한국은행도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09:042% 중반의 상승률을 보이고
09:06생활 물가도 높아진 만큼
09:08향후 물가 상황을 경계심을 갖고 점검하겠다며
09:12높아진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09:14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9:18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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