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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인 오늘 막판까지 최종 교섭을 벌였는데요.

과반 넘는 인원이 속한 1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잠시 뒤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 우려도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 오전 3시 반쯤,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잠시 뒤 첫차부터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인데요.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막판 본교섭에나섰고 40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이후 새벽까지 실무 교섭을 이어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본교섭을 다시 진행하지 못하고 끝내 협상이 결렬된 겁니다.

물론 공사 측은 한국노총 소속인 제2노조, 그리고 제3 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아직 결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요.

다만 노조별 조합원 비중을 보면, 제1노조 비율이 절반을 넘는 상황인 만큼 적잖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1노조가 57.4%로 가만 많고, 2노조와 3노조는 각각 16.4%와 12.6% 정도였습니다.

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 신규 채용 규모와 임금 인상 여부였습니다.

노조는 서울시가 경영혁신안을 앞세워 올해만 800여 명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업무 공백이 심각할 거라며 천 명 넘게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사측은 서울시가 허용한 신규 채용 규모가 289명이라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도 노사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법정 통상임금이 확대됐지만 이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행 차질 우려가 나오는데요.

앞서 서울시 등은 협상 결렬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과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는 1~8호선 100% 정상 운행,퇴근시간대는 1, 3,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정상운행으로 ...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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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지하철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인 오늘 막판까지 최종 교섭을 벌였는데요.
00:05과반 넘는 인원이 속한 제1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00:11잠시 뒤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자 무료도 나오는데요.
00:16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열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0:21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간 임금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00:29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 오전 3시 반쯤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00:37잠시 뒤 첫차부터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인데요.
00:43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도 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00:49노사는 어제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 단체협약 막판 본교섭에 나섰고 40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00:57이후 새벽까지 실무교섭을 이어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본교섭을 다시 진행하지 못하고 끝내 협상이 결렬된 겁니다.
01:06물론 공사 측은 한국노총 소속인 제2노조 그리고 제3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아직 결렬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이고요.
01:14또 1노조와도 아직 첫차 운행까지는 시간이 남았다라면서 추가 협상이 있을 수 있다라고 여지도 열어졌습니다.
01:22노조별 조합원 비중을 보자면 제1노조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황인 만큼 지금 대로 총파업이 진행이 되면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01:32지난 7월 기준으로 1노조가 57.4%로 가장 많고 2노조와 3노조는 각각 16.4%와 12.6% 정도였습니다.
01:41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 신규 채용 규모와 임금 인상 여부였습니다.
01:47노조는 서울시가 경영 혁신안을 앞세워서 올해만 800여 명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01:54업무 공백이 심각할 거라며 1,000명 넘게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01:59반면 사측은 서울시가 허용한 신규 채용 규모가 289명이라서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02:07여기에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도 노사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02:11법정 통상 임금이 확대됐지만 이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02:19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행 차질 우려도 나오는데요.
02:24앞서 서울시 등은 협상 결렬에 대비해서 기상 수송 대책 마련과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준비를 했습니다.
02:32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에는 100% 정상 운행 또 최근 시간대에는 1, 3,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정상 운행으로 전체 운행률 88%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인데요.
02:47시내버스는 344개 일반 노선에 출퇴근 각각 1시간씩 집중 배차 시간을 확대하고
02:53또 예비 버스도 161개 노선에 투입을 해서 평소보다 1,400여 차례 운행 횟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03:03앞으로 좀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03:05서울교통공사 홍보실에서 조금 전에 언론 공지를 보냈는데
03:10제5차 본교섭을 속계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03:13그런데 이게 제2, 제3 노조와의 본교섭 속계인지
03:17아니면 제1노조가 첫차 시작부터 파업을 한다고 한 계획을 변경을 해서
03:24다시 교섭에 참여를 할지 이 부분은 아직 좀 미지수인데요.
03:28더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시간에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3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03: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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