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경기 부천제일시장에서 화물차 돌진 사고가 있었죠. 숨진 20대 남성이 장기 기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지금 보시는 바로 이 사고였죠. 60대 운전자가 페달을 잘못 밟아서 시장으로 돌진했는데요.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23살 문영이 씨도 이때 시장에 있었는데요.
00:26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주려고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찾았다가 불이게 사고를 당했습니다.
00:33어머니가 잠깐 계산하러 가게 안에 들어가서 있는 사이에 트럭이 문 씨를 덮쳤고요. 병원에 이송이 됐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00:43이후 가족의 동의로 심장과 폐장, 간장을 기증해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00:50고인의 가족은 문 씨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는데요.
00:59문 씨의 어머니는 함께 많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01:03어딘가에서 너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엄마도 더 열심히 살게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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