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특검이 통일교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겼습니다.
00:08전 통일교 간부가 법정에서 증언한 지 나흘 만에 내린 결정입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수 기자, 특검이 사건을 국소본에 넘기기로 했다고요?
00:18네, 조금 전에 김건희 특검팀이 언론에 공지를 냈습니다.
00:21통일교의 정치인 접촉 관련 매사 사건을 오늘 오후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는 내용입니다.
00:28특검이 공지한 통일교 정치인 접촉 관련 사건은 최근 통일교의 전 간부가 자신의 재판에서 언급해 논란이 됐던 민주당 관련 사건으로 보입니다.
00:39김건희 특검이 사건을 다른 기관으로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00:43수사 자료 자체를 국수본으로 넘기는 절차는 아직 남아있는데 이르면 내일쯤 완료될 걸로 예상됩니다.
00:51그런데 사건을 이 시점에 넘기게 된 배경, 뭐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00:55김건희 특검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윤형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민주당과 관련된 진술을 받아서 사건 번호를 부여해 기록으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01:07다만 인적, 물적, 시간적으로 볼 때 관련 의혹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사건을 넘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이첩 결정을 공지한 겁니다.
01:22김건희 특검의 경우 이달 말까지 수사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데다 지난 8월 진술을 받고 사건을 넘기지 않았던 지금까지 사정을 종합을 해보면
01:32특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선택적 수사를 했다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걸 의식한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01:41통일교 전 간부의 진술과 증언이 불씨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01:46특검 수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한학자 총재 최측근이자 정치권을 연결하는 고리였던 걸로 보입니다.
01:57윤 전 본부장은 최근 자신의 재판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02:042022년 대선쯤 있었던 한반도 평화 서비스 행사 전에는 현 정부 장관급 인사 4명에게 접촉했고
02:12이 가운데 2명은 한학자 총재와 만났었다고도 말했습니다.
02:16이 인사들의 이름과 지원 내용도 특검에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2:21앞서 특검이 확인한 것처럼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은 조금 더 구체적인 진술을 했는데
02:25추측성이지만 일부 중진 의원 실명까지 거론하며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으로 전해졌습니다.
02:32다만 윤 전 본부장이 지목한 걸로 알려진 다선 의원은 YTN의 사실무근이라며
02:37재판에서의 자신의 처지 때문에 주어들은 것 등을 끼워 맞춘 것 같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02:4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졌습니다.
댓글